《관무량수경》에서 정업淨業의 정인正因을 밝히면서, 부모에게 효양孝養하는 것이 제일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불효한 자는 하루 종일 염불하더라도 부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것임을 알겠다.
- 연지대사 〈왕생집〉
출처 : 무주선원
작성자 : 본연스님
사진출처 : 자항慈航 김성우
🍒 부모님 덕분입니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한 이유는
1. 아버지를 제도하기 위함이요.
2. 어머니를 제도하기 위함이요.
3.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기 위함이요.
4. 모든 보살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기 위함이요.
5. 모든 보살이 장차 부처가 될 것을 수기함이다.
불교공부는 부모님에게 효도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부모님에게 최상의 효를 행하기 위해 마음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고 불공을 드리는 것도 부모에게 효도하기 위해서다. <원종스님 법문>
충남 효심사 성담스님 법문은 '덕분입니다.' 이다. "덕분인 줄 모르는 사람은 매사를 '내가 했다.', '내가 한다.', '내가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세상을 보는 관점입니다.
이런 관점으로 세상을 보면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은커녕 지옥이나 아수라장밖에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후회와 불안으로 지금 여기에서 살지 못합니다. 늘 인정받아야 하고, 늘 부담감에 시달려 근심이 끊일 날이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도 부정적으로 흘러가게 마련입니다.
요즘 뭐 좀 아는 사람들이 긍정해야 잘 산다고 하도 강조를 하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애는 쓰지만, 부정적인 생각과 싸우기도 바빠 영 잘 되질 않습니다. 늘 이렇게 스스로 부담을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지 못하니 사는 게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관점이 바뀐 사람은 좀 다릅니다. '내가'라는 것이 빠지고 '덕분에 했습니다.', '덕분에 합니다.', '덕분에 됩니다.' 합니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겸손한 사람에게는 늘 주위의 도움이 끊이지 않게 마련이어서 하는 일이 잘되고 사는 것이 점차 나아집니다. 깨달음은 특별한 것이 필요한 것도,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잠깐만 생각해봐도 '물 덕분에 사는구나.', '의자 덕분에 앉아 있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를 쥐게 된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 것은 한량없는 조상님들과 부모님 덕분입니다. 그 수 많은 조상님 중에 한 명이라도 다른 사람이면 '나'란 존재는 없습니다. 내가 있고, 부모님이 있고, 또 부모님의 부모님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통해 내 생명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청정법신(진여불성)에 도달합니다. 그러니 부모의 은혜를 깨닫고 효를 행하는 것은 청정법신(진여불성)을 섬기는 것으로 운을 부르는 근원입니다.
천태지의 대사는 “부모에게 효가 되는 일과 효를 행하면 그 사람의 집에 제석천과 대범천이 머물 것이며 지극한 마음으로 효도를 한다면 부처님께서 그 집에 계실 것”이라고 말한다. 즉 부모에게 효도를 하는 것이 바로 자신을 청정하게 하고 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수행이 되는 것이며 이런 사람은 모든 천신과 부처님이 보호해주신다는 것이다.
스크랩 원문 : 지리산 천년 3암자
작성자 : 향상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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