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많은 사랑을 받은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선선한 가을, 시민들의 곁을 다시 찾아간다. 9월 3일을 시작으로 11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10월 1일 추석 연휴 기간은 제외, ▴9월 12시~21시 ▴10월 ~20시 ▴11월 ~19시) 잠수교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2026년 전면 보행화를 앞둔 잠수교에서 미리 한강 보행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잠수교 곳곳에 음악, 마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핑크빛 산책길로 연출한 ‘핑크 브릿지’ 등이 조성된다.
9월 3일 개막일 저녁에는 달빛광장에서 ‘한강페스티벌 여름’ 축제 때 주목받았던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진행된다.
그밖에 상반기 호평을 받은 ‘책읽는 잠수교’,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잠수교 클래스&놀이터’, 그리고 가을 노을의 핑크빛 하늘과 네온사인 조형물이 어우러져 핑크빛 산책길로 연출한 ‘핑크 브릿지’ 등이 조성된다.
책읽는 잠수교, 칠링힐링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잠수교 곳곳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마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하루 두 차례 펼쳐진다.
밤마다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물들이는 잠수교의 명물 달빛무지개분수를 운영하고, 빈백에 누워 석양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칠링힐링존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을의 정취를 더할 계획이다.
축제하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가 없다. 상반기 북적댔던 달빛야시장이 가을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이동하면서 빈자리를 ‘푸드트럭’ 부대가 채운다. 총 10대가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배치돼 걸으면서 즐기기 쉬운 음료와 분식류로 구성되어 먹거리로 더욱 풍성해진 축제가 될 예정이다.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푸드트럭이 배치된다.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 만든다! 특별한 3가지
이번 축제는 무엇보다도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로 꾸며진다. 먼저,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푸드트럭 존에서 음식 구매 시 다회용기를 통해 음식을 판매하고, 구매한 다회용기는 전부 반납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No-Plastic 캠페인인 ‘뚜벅뚜벅 플로깅’을 통해 잠수교 주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환경 보호에 직접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시민·친환경 기업 등이 재활용·친환경·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50여 개의 부스에서 판매 및 친환경 소비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 플리마켓 판매자 참여 신청
재활용, 친환경, 수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10시부터 23시까지 교통통제, 버스 임시우회
잠수교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추석 연휴기간 제외) 10시부터 23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 정상 운영, 버스 임시우회 등 교통 대책 등을 가동한다.
잠수교 남단(서초구) 차량통제 시작지점
또한 교통통제 시간 동안 자전거 이용자는 축제 참가 시민과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하여 자전거를 끌고 잠수교를 건너야 한다.
많은 시민의 축제 참여로 인한 주차장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남단인 서초구 반포동을 통해 방문할 경우 3·7·9호선 고속터미널역(8-1번 출구)이 가장 가까우며, 북단인 용산구 서빙고동에서 오는 경우 경의중앙선 서빙고역(2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상세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내 ‘스토리 인 서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