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유료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거상에서
볼수있는 가십거리 중 하나를 갖고
저만의 비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는 개나줘버리고
앞서,'낚시'성 문두를 올려 행여 눈길을 끌어 글을 보게 되는
유저분들께 진심의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사실, 별 큰 의도 없이 제가 커온 성장기를 묶어
개인적 일대기 하나를 꾸며 올리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저 또한 소위, '현질'이나 '캐시구입'를 하지 않고 커온 유저 중 하나임에
혹여 저랑 비슷한 절차를 밟아 나가는 유저분들께 조금이라도
공감대를 형성할수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스크롤 압박주위!)
(당시 스샷이 없어 픽션용 스샷과 글로..)
#1.
2010년 2월
처음 거상 게임을 시작했을때 케릭터를 만들며
게임을 하기 전 초보자 경로 루트를 통해 각종 팬사이트를 알아봤어요
여러 사이트를 돌며 어떻게 철저히 알아보던 결과 제가 찾게 된건!

악덕상인!
당시, 주술의 흥행으로 적잖은 분들이 청돌을 매입하던 시기였을 무렵
요놈이 잡기도 만만하고 청돌도 10~15만원 사이
짭짤한 돈벌이가 되겠다 싶어
대만으로 케릭터를 만들었음에도 파워마작으로 돈을 벌어
기궁 부대를 만들었습니다.

이야 역시 아니나다를까
이게 청돌도 쏠쏠히 나오고 패기넘치는 기궁 애들이 업을 해가며
포만감은 한결같이 드랍하는 자장면을 먹고 돈을 벌어갔습니다.
기마궁수가 50이 됐을 무렵,
청돌과 기마궁수를 같이 팔면서
나오게 된 수익은 2천만원가량.
50이 된 용병 중 3명은 전직용
염력사,주술사,여전사로 일정금액을 더 주고 맞교환하여
각 각 1차장수로 전직했을땐
말못할 만족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남은 돈은
제가 알아봤던 자료 중 1차장수 최고의 사냥터로 유명하다했던

샤오링 후원에 있는 친위대!
사실은 이것을 잡기 위한 목표로
돈을 벌어나갔었던게 그 이유였습니다.
당시 포박유생으로 포박술을 이용하고
1차장수로 안전한 사냥을 하여
비교적 빠른 레벨업을 해나갈수있는
아주 효자같은 몹이었습니다.
문제는 거기에 사용되는 포유(:포박유생)의 값이
천만원이 넘는다는 점의 압박이 컸습니다.
부채가 그 이유였는데,
포유의 조건이 46제 이상의 고급무기를 껴야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유생으론 그 렙까지 올리기도 쉽지 않으며
올린다 해도 고급무기가 없으면 이용할수 없었거든요.
하지만, 그를 위해 돈을 벌어왔고 드디어
포박 유생을 살 돈이 마련되어
그것을 구하려 메크로를 돌리며 돌아다니던 중
정말 고맙게도 어떤 분이 기존의 가격에서 200만원 정도의 싼값을
제시하며 저한테 팔겠다 했습니다.
(호구님 ㄳ..)라 생각하며
신속한 광클과 돈올림으로 거래를 하며
파초선 임을 확인후,
흥분되는 마음으로 유생을 들고
남는 돈으론 장뇌와 쇠고기를 사 친위대에서 2차찍을때까지 살 각오로 갔습니다.
역시 보통 몹 같지 않게 전투력이 높았지만서도
전혀 쫄지 않고 유생을 보며 든든한 마음으로
전투의 불을 붙였고, 부대 지정한 유생으로 포박술을 써보려는 순간
뭔가가 뇌리에 스쳤습니다.

파초선 임을 확인후,
파초선 임을 확인후,
파초선 임을 확인후,
파초선 임을 확인후,
?
알고 보니 그때 당시 초보자들이 자주 당하던 사기수법 중 하나로
고급무기와 일반무기를 바꿔 끼운 후
거래를 거는 수법이었는데
전 아주 보기좋게 당했던 겁니다.
어쩐지 싸게 팔았구나 아 호구는 나였네..
제 거상 시작의 초반부는 이렇게 사기를 당하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제 의욕을 불붙여
아 이거 참 괜찮은 사기수법이구나 나도 꼭 써먹고 이걸로 돈 한번 벌어봐야지
란 생각은 제가 그때 너무 열분해서 차마 못했고
더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단 마음에 전직한 애들로 사냥을 하고 장선화의 석괴술
겨우 몇초되는 포박술로 파워컨트롤을 해가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그 하루, 지금도 잘 기억이 안날 시점에

장선화가 80을찍고 2차전직하였습니다.
2차 봉황비조의 기술
천벌화시
그건 신세계였어요.
'대량살상'이란게 이런거구나 하며
어느 정도의 레벨을 찍고
이런 저런 필사적인 돈벌이와 레벨업이 병행해서 되는 사냥터를 찾던 중

난징->한단 포탈을 타고
좌측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있는 소림사 였습니다.
일명, '돈'림사라고 할정도로
나오는 잡템과 그 경험치는
대량살상이 가능한 봉황비조에겐 물만난 물고기 같은곳이었어요.
거기서 열심히 하고 뇌공과 크라슈미,봉황비조 조합으로 지내던 당시,
파티사냥의 효율성과 백호,백웅의 막대한 경험치 특징상
거진 처음 시작하는 유저분들은 그곳 사냥터나 한양 주변에서
'쩔'을 해달란 메크로가 다반사였습니다.
저도 물론 편하게 키워오면 좋지 않느냐고 말한다면
절대 부정을 하진 않지만
당시 제 관점으론
자기 힘으로 돈을 벌어가고 사냥을 하며 느끼는 이 만족감을
저 유저분들은 못느끼고 가진 않을까 하는 서운한 마음이 적잖아 들었어요.
저도 미쳤는지 그때 괜한 호기로
겨우 10만 됨직한 전력인데도 용병을 다 죽여가며
'멧돼지 팟사냥 같이 하실분.몰이경험치 乃'
하며 한양에 쩔메크로를 돌리던 그 가운데 메크로를 돌렸습니다.
행여나 같이 사냥하는 분이 생긴다면 제 파워봉비로 사냥을 해줄 심산이었죠.
역시
절대 귓하나 없었습니다
'휴, 어쩔수없나'하는 마음으로 돌아설까 하는데
한 분이 귓을 했어요.
'저랑같이 파티사냥해요^^'
들떠 오 걸렸구나(?) 하는 생각으로
같이 사냥하자 하며 얘길 나누는데
저렇게 도와달란 메크로 돌리던 와중에 님 보니 참 자신한테는 기분이 새롭다고
제게 얘길했어요.
저도 제 생각을 그대로 말하며 사실은 이렇게 메크로를 돌리다
혹시나 같이 해보려는 유저가 생긴다면 의지만큼 높게 사 제 봉비로
파워사냥 해드리려했다니 크게 기분좋아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얘긴 어느세 셋길로 세었고,
알고보니 그 분은 접을 심산으로 마지막으로 거상을 접속하여 템을 정리하려던 중
저를 만나게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저를 보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처분하려던 템을 다 제게 주겠다 하며
제가 놀라 거절을 하려했지만(조금은 거절하는 기색이 있는게 예의라 합니다)
기여코 템들을 받았습니다.
소스라치게 놀랬어요. 쿠사나기의 검, 당나귀, 손자병법, 일취월장 등..
당시시세로 환산하여 팔았을 경우 10억이 넘는 템들을 보며
거상은 내게 뭔가 운명일지도 모른다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였습니다.
정말 우연찮게 그 날 전 귀인을 만났던것 같습니다.
템들을 주고 후련하단 마음으로 이제 자신은 떠날거라며
제게 그 좋은 느낌으로 재밌게 해라는 말에 마지막으로
늦게 묻는 말이지만 왜 거상을 접으려는지 알아도 되냐니,
혹시 결혼하셨냐고 제게 되물었었어요.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니,
'녹차님 나중에 결혼 하시고 아기 손 한번 잡아보세요..^^'
라며 모나게 살아왔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을 바로잡아보려 떠난다 말하며
인사를 나누고 갔습니다.
거상 2주차. 저는 그렇게 비약적인 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2.
본케 전직의 시기
귀인을 만났던 그 일 덕분에 전 여러 나라를 돌며
당시 유용하다는 조합을 활용하여 받은 손병과 귀서를 사용하여
150대의 본케레벨에 혼자 생각으론 조금은
다른 이 시기의 유저들에 비한 우월감을 가지며
봉황비조를 이용하고(봉기부착용 헉) 순비연으로 빙벽 컨트롤을 하며
대둔산 타우존과 염라몰이 사냥을 해 나갔습니다.
그 와중 제가 계속 생각을 해온 전직본케 케릭터를
아주 신중히 연구했는데,
그 결과 제가 선택한 케릭터는

네. 전직 일본남자인 사무라이였습니다.
그 이유인 즉, '멋있어서'이죠
아무리 봐도 이게 제일 멋지더라구요.
기술도 제가 그때 블x치를 알게되었는데 거기에 나오는 월아x충 이랑 비스무리 한것도 같은게
어찌 참 이거 하면 멋지게 하겠구나 싶었어요.
비교적 쉽게 5시간 따위..밖에 안걸려

일남으로서의 전직을 이뤄냈습니다.(사진은 연출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느꼈던 발도술 발도의 개수.
제가 당시 사냥영상에서 본 일남의 발도의 수는 3개였는데

1개..(위 사진은 연출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본케가 사냥을 할수있단 강한 메리트를 활용하고
날 하나를 날리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신중히, 빠르게 날리는 연습을 거듭하여

2개(위 사진은 연출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150을 넘어 3개가 되면서
강한 데미지와 손가락이 6개였으면 차라리 좋았을 날렵한 컨트롤을 터득하였습니다.
비록 템들이 비루함에도 불구하고 맞지 않으며 사냥을 한다는 일남의 그 장점에
점점 매료 되어, 거상의 컨트롤을 한다는 그 '손맛'에 빠져
플레잉 해오던 중 우연찮게도 한 유저와 사냥을 하다
이런 저런 얘길 나누며, 사냥을 하고 상단에 가입하게 되며 성장한 일화를
다음 장에 쓸까합니다.
혹여 거상의정석을 이용하는 유저분들께 보시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조심스럽게
여쭤
보는것 보단 그냥 쓸게요. 한번 이렇게 올리고 접기엔 아쉽잖아요.
두서도 없는 비루한 글쏨씨 인데
여기까지라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스샷이 많아요.그렇다고 기..기대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oPZ3
첫댓글 대단하다....ㅋㅋ
현질이 당연시 되고 있는 현재..대단하시네요... 저도 돈을 팔기만 했지 사본적은 없는데...ㅋㅋ
대서사시.. ㅋㅋㅋ
시리즈물인가요 ㅎㅎ 기대할게요 ㅎㅎ
저도 올1월에 거상을햇지만 거의1년이 다되가는시점에 본캐태셋에 ㅋ 오늘신수주작햇네요 ^^공장돌리구잇구요..근성과노력이잇다면 현지캐쉬없이도 충분하다고봅니다.ㅋ 게임자체에 돈쓰는걸부정적으로생각하는저로써는 그렇네요 ^^
거상을 한지는 5년도 넘었지만 아직 태셋 하나 없는 저로서는 근성과 노력이란 말로 포장된 버려진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차라리 캐시템을 사용했더라면 많은 시간을 아낄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게임을 즐길수만 있다면 시간을 낭비하는것이나 돈을 낭비하는것이나 동일하다고 봅니다...시야를 넓히세요. 자신만의세계에 갇혀서는 넓은 하늘을 볼수 없습니다.
비야님 힘내세요 ^^ 저는 게임을 즐기려고햇지 목숨걸고한게아니구 ^^ 그냥 시간날때 잠시앉아 머리식힐겸햇기에 이게 비아님에게는 말도안되는소리로 들렷다면 사과드리구요..그냥제 경험을 바탕으로이야기한것이니 오해는없으시길 바랄게요 ^^ 비야님도 꼭성공하실거에요 ^^
크읍;;대단하십니다ㅠㅠ
거상에 현질 필요없어요 그냥 현질한친구꺼 해킹하면대요~ 차암 쉽죠?
(P.s미안)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네요... 기린이고뭐고 본케사냥하던시절이 그립네요...
ㅎㅎㅎ 다음 편도 기대할께요
아 현질없이 키우는거 어렵죠.. 근성이 필요하죠 부끄러워요..
재미잇어요......!!!!저랑같은생각을 하시는듯...담편도 기대할게요!
신수 나오기 전 본케전직 떄가 거상중에서는 제일 재밌었죠 ㅋㅋ
이야~ 녹차님짱
녹차님 드디어 올리시네요 ㅋㅋㅋㅋ
다음장 ㄱㄱ..!
짱깨씨 얼른 짱개원숭이 파세여..ㅠ
재밌네요 담장 기대되요
저도 현질없이 거상을 키워왔지만...뭐 최근엔 초보들도 2차장수만들수있는 몹이 엄청나게많아졌지만 제가키울땐 뭐 처음에는 2차장수자체가 존재하지않았고 막 나왔을때쯤엔 무녀를 자주잡았었죠 좀 능력자분들은 대반도잡으셨구여 그러다가 크리스마스악령..뭐 이런거이벤트했었구요 아마 그게한 7년전인가요..크리스마스악령이벤트한게... 옛날기억이 새록새록떠오르는 좋은글이네요..ㅎㅎ
오빠 진짜 짱....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세요 오빠 진짜 ....... 글도 재미있고 ... 진짜 신기해요 쨩...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천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세 귓말도 없엉 ㅠ
노 현질 이란 역시 힘들어ㅋ 그래서 지금 기린도 못 만들었지
ㅋ 재미있게 잘 읽었다
노현질 ㅠㅜ 전 힘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행님 잘봤습니다 ㅎ
소설인가요;;?
단편소설 <일본남자의 모험> 재밌게 잘봤습니다
나 백제계백 임
-> 현질없이 거상할수 있고 현질해서 거상할수있는데
-> 물론 어린학생들이야 그냥 현질없이 하는걸 추천
-> 물론 여유있으면 현질해서 편하게 하는걸 추천
* 헌데. 월100만원 고작벌면서 30~40만원 매달 현질하는 찌질이들이 문제
마치 거상템 현질해서 마춰서 자신이 뭔가 되는것 마냥 나불대는애들이 문제
템좀있고 렙좀 된다고해서(물론 현질로템을 자주마추는사람) 남들 깔보는애들이 문제
---> 현질이든 아니든 남에게 함부로말하지않고 매너게임만 한다면 거상이 좀더 착한게임이 될수있음
우리 녹차가 이렇게 컷구나~ ㅎㅎ
퍼가도 될런지 모르겠네요.청룡서버 의리 상단에서 글이 좋아 담아갑니다 ^^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