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온다더니..강풍이 부는 폭우라더니..음..음..;;다행히 강풍은 안부네요^^;
어제 아이친구들이 집에 놀러와서 ㅎㅎ 손님맞이 청소 및 =ㅁ=;; 간식 약간이랑 엄마들이 같이 먹을 오징어부추전 좀 부치고..
아이들이랑 놀다 엄마들이랑 이야기하다..뭐 그러다보니 시간이 후다닥 가데용..;;;
정말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요 ㅡㅡㅋ
시간은 빨리 흐르는데..왜 저의 상추군만은 자라지를 않는건지 ㅠ-ㅠ
아흑..; 비료 좀 줘야 할까봐요..; 뭐 좋은거 아시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굽신굽신~
오늘은 죽순고기볶음과 그 위에 올려서 같이 먹는 참나물 무침이랍니다.
하면서도 반신반의 하면서 두개를 해본건데..대박~
정말 맛있어요..
약간 쌉싸래하면서도 향긋한 새콤한 참나물 무침을 죽순고기볶음에 올려 둘이 같이 먹으면요..
그 맛이..정말 맛있어요..아..뭐라 표현이..그냥 먹어봐야 압니다.;;
-오늘의 요리법-
죽순채통조림 1캔, 대패삼겹살 12줄, 참나물 두줌반
죽순고기볶음 양념 : 간장 2큰술, 요리당 1큰술, 참기름 반큰술, 후추가루 한번톡
참나물 양념 : 멸치액젓 1큰술, 사과식초 1큰술, 요리당 1큰술, 고추가루 반큰술
죽순고기볶음에 들어갈 양념이에요. 제가 요즘 굴소스를 많이 안쓰다보니 간장양념을 했지만..
보통 굴소스 한큰술 넣어서 볶아주면 양념 끝이에요..ㅎㅎ
죽순고기볶음 양념이나 참나물을 무쳐줄 양념은 미리 만들어두세요.
이렇게 양념을 미리 만들어둠으로써..
조리시간은 훨씬 단축이 되고..
요리를 할때도 뭔가 착착 되어간다는 느낌이 팍팍~
^^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이 좋은거에요 =ㅁ=;; 하하하~
죽순채라는걸 팔더라구용...;저번에 죽순밥할때 통조림 죽순에 같이 묶음으로 되어 있던 죽순채인데..
요걸 찬물에 30분 담가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공..
요즘 저희집 냉동실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대패삼겹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둡니다.
아이랑 같이 먹기에 일반 삼겹살보다 대패가 좀더 나은데..
전 동네정육점에서 얼린 삼겹살 부위를 바로바로 대패로 썰어달래서 가져오는데..
요 대패삼겹살 부위를 속이는 사람들도 있다면서요?
으..진짜 먹거리로 장난치는 사람들은 엄벌에 처해야하는데..음..;;
암튼 왠만하면 동네정육점에서 얼린 삼겹살을 직접 썰어서 가져오세요. 그게 제일 좋습니다. 눈으로 확인도 되구요...
만드는건 너무너무 간단해요..(아..요말도 너무 반복하니 지겨우시죵..^^;;;)
볶음용 윅에 대패삼겹살, 죽순채, 양념을 넣고..
그냥 고기가 익을정도로만 볶아내면 됩니다.
별다른 것이 필요없어요^^;;
죽순채를 구하기 어렵다면 통조림 죽순을 가늘게 채썰어 준비해주세요.
요건 아무래도 참나물무침으로 싸서 먹어야 하다보니..
채가 먹기 좋더라구요..^^
참나물은 먹기 좋게 손으로 뚝뚝 뜯어서~
양념에 살살 버무리면 끝~~
개인적으로 참나물을 이렇게 생으로 먹는게 참 맛있어요..
그 향긋함과 쌉싸래한 맛이..정말 일품이에요..
어느 스시뷔페 갔더니 새콤한 드레싱에 무친 참나물 샐러드가 있는데..초밥먹다가 왠지 모르게 질릴때..
그 참나물샐러드 먹어주면 맛있거든요..ㅎㅎ
그래서 거기에 기억이 나서..저도 한번 해본건데..
맛있어요 >ㅁ<
죽순고기볶음 위에 새콤하게 무친 참나물을 올려서 내갑니다.
먹을때 참나물 잎을 이용해서..죽순고기볶음을 크게 한번 싸서 젓가락으로 들어올려..
아에이오우~입운동 후~크게 한입 벌려..드셔보세요...
>ㅁ<
저희집 양반이 요거 뭐냐궁~정말 맛있다고..저기 한그릇을 후다닥 해치워버렸어요 =ㅁ=;;;
제가 먹어봐도 정말 너무 잘어울렸어요..
정말 제목 그대로 먹어보셔야 그 참나물 특유의 맛과 죽순고기찜이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 받을거에요^^
죽순이 돼지고기랑 참 잘어울려요..ㅎㅎ
그래서 볶아준건데...
그냥 죽순이랑 고기만 볶아먹어도 괜찮았어요^^
벌써 수요일이네요..비오는 수요일에는 장미꽃을 받아야 한다는뎅..............
울집 양반 해줄려나용~ㅋㅋㅋ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