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조철희/김정환] 2차전지/소재: IRA 하원 통과, 수혜 맞지만 준비도 만만치 않다
● 中을 겨냥한 2차전지 공급망 제한 정책
-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IRA(Inflation Reduction Act) 법안을 통과시킴
- IRA의 핵심은 ‘미국에서 돈을 벌려면 미국 및 미국의 우방국(FTA 체결 국가)에서 만들어라’임
- 장기적으로 2차전지에 필요한 광물은 80%, 부품은 100% 미국 및 미국FTA 국가에서 만들어야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음
- 특히 우려 국가에서 제조된 부품과 채굴/제련/리사이클된 광물이 포함되면 모든 혜택에서 제외됨
● 2차전지(cell): 미국 공장 건설에서 광물자원 확보까지 직접 나선다
- 국내 2차전지 3사는 수혜/피해가 동시에 존재하나, CATL 등 중국 2차전지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더 어려워져 (장기적으로)수혜가 더 큼
- 국내 3사는 각각 미국의 주요 자동차OEM들과 JV를 설립해 현지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고, LG와 SK는 현재 단독 공장 건설도 추진 중
- 중국 CATL을 제외하면 국내 3사의 2차전지 품질 및 공급 안정성이 가장 높아, 북미에 전기차 판매를 준비하는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OEM들과 JV 및 장기공급계약이 이어질 것
- 또한 3사는 안정적인 광물자원 확보를 위해 현지 리사이클링 회사들과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고, 직접적으로 해외 광산에 투자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반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마찰 비용은 최종적으로 전기차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수요에 부담이 될 수 있음
● 소재/광물: 소재 기업들이 반드시 대응해야 하는 영역
- 중국산 광물을 사용하거나 중국에 생산공장이 있는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의 미국 수출이 어려워질 것- 이는 한국 소재 밸류체인의 미국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호재임
- 미국은 중국 등에 의존도가 높은 광물을 우방국에서 수입하도록 독려하고 있음
- 따라서 미국산 전기차에 2차전지 소재를 공급하는 한국 업체들은 광물을 미국의 우방국에서 수입하도록 조치해야함
- 그룹사를 통해 2차전지에 필요한 소재와 원자재 밸류체인을 모두 갖고 있어 미국 진출이 더 용이해진 포스코케미칼이 대표적인 수혜 업체
*리포트: https://bit.ly/3Qs2g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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