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다 처음 글을 쓰는 거 같네요..
삼성 서류통과 이후(기준만 되면 누구나 된다는 ㅡㅡ;;) 연거푸 서류 낙방 후 드디어 대한항공에 서류통과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저는 오전 10월 31일 오전 10시에 있는 한 조였습니다..
거의 1시간 반 정도의 대기 후에 조원들을 만났습니다. 결시자가 많았는지 7명이 전부였습니다. 20여분동안 토론을 하기 이전에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경찰명찰실명제"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저에게는 약간 어려운 주제였습니다...
드디어 면접관님 계시는 곳으로 이동을 하였고, 간단히 수험번호와 자기소개를 한 다음 한 명씩 주제에 대한 자기 의견을 말하고 본격적으로 토론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반대입장에 있었고,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이랑 나란히 앉았습니다.
근데 처음에 제대로 진행이 잘 되었다 싶었는데, 다들 긴장을 하셨는지 서로 입을 못 떼시더군요..ㅡㅡ;; 제가 발언하고 찬성쪽에서 다시 의견을 제시하고 흐름이 끊기자 다시 제가 얘기를 하게 되고... 찬성쪽에서도 혼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났고, 발언이 없던 사람들 위주로 개별질문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고 회사업무에 관한 상황판단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옆에 계시던 다른 면접관님은 자기소개서 위주로 하나씩 물어보시더군요... 제가 봤을 때는 거의 형식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차례가 왔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셨군요?"
"예"
"혹시 페이퍼 컴파니 들어보셨나요?"
"ㅡㅡ;; 잘 못 들었었습니다."
저에게 온 유일한 개별질문이었는데, 대답을 못해서 약간 불안하더군요...
다른 분들에게는 회사에 관련된 몇 가지 질문을 하셨고, 이렇게 면접은 끝났습니다..
저도 아일랜드와 페이퍼 컴파니랑 무슨 관계가 있나 궁금해서 다들 나갔을 때 조용히 면접관님에게 가서 여쭤봤습니다..
"죄송한데요.. 페이퍼 컴파니가 무엇인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면접관님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고맙다고 인사를 드리고 문을 나섰습니다..
처음 면접이었고 다소 긴장을 했지만은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안 할라구요^^
내일 모레 계속 면접이 있으신 분 항상 밝은 표정 유지하세요^^ 그게 포인트였던거 같습니다.. 이미지를 중시하는 대한항공인만큼 피면접자들 외모수준 정말 기준이상이였습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KALSAT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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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대한항공 면접(10월 31일)
노던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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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1 23:1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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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기 감사해요 ㅠ_ㅠ 면접 준비 제대로 못했는데..ㅜ_ㅜ 내일 드뎌 상경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