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소리도 사람들의 설날 이야기 만들기
설날이 가까워질수록 고향이 더 그립고 부모님, 동문, 향우, 친인척, 형제자매들이 보고 싶어진다. 고향을 찾는 분들은 고향을 못 찾는 분들의 몫까지 고향의 정을 마음껏 느끼고 오시기를 바란다. 홀로 계시는 부모님을 시내로 나오시게 해 며칠을 같이 지내시게 하는 집안도 있다. 설날이 지나고 고향을 찾는다는 사람도 있다. 지난해 많은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는 인사를 한다.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웃음 가득하고 건강을 바란다는 인사가 제일 먼저이고, 그다음이 가정 행복이다.
또한, 2023년 새해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만복이 깃들기를 기도하며 만사형통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마무리한다. 시대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대인지라 단체 카톡방을 통해 설 명절 인사를 주고받는다. 대신금속(주, 인천 손점식 대표)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사업 하는 전병대 안수집사는 일시 귀국해 서울, 여수 동창들을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며 정을 나눴다. 또 어떤 이들은 설 잘 보내고 나서 밥이나 한번 먹자며 안부 인사를 한다. 여수에도 지역 출신 목회자도 많지만 다른 지역 출신 목회자들이 많다. 수도권이 고향인 목회자들도 고향을 다녀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22일 주일 오후 예배는 가정예배로 하고 25일 수요기도회도 가정별로 하는 교회도 많다. 못 오는 건지, 안 오는 건지...사연도 가지가지일 것이다. 흘러가는 세월 속에 부모님을, 형제를, 거기다가 먼저 자식을 떠나보낸 집도 있다. 멀어서 못 오는...세상 떠난 자식을 생각하며, 미국 간 셈 폭 치자고 달래볼 때뿐 먼저 떠난 자식의 빈자리를 보면 다시 애석한 마음으로 눈시울을 적셔야 하는 아픈 명절도 있다. 사진은 신기-금오도 여천항을 오고 가는 한려 페리호 모습으로 성묘객들을 실어나르는 등 도서 민, 비렁길 관광객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 신기 터미널은 여수은천수양관에서 3, 4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