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불가사의
인간의 원죄로부터 시작되는가
그 사랑 이제
모두가 말하고 곁에 두고 있다네
아픈 사랑이든 기쁜 사랑이든 아니면 떠난 사랑이든
너는 관심이라 말하는데
나는 사랑이라고 받아 쓴다
나는 집중하는데 너는 변죽만 울리는 것 같네
너의 마음
진정 관심이냐 아니면 사랑인 것이냐
선문답도 이런 선문답이 없는 것을
나
아직도
사랑학개론 첫 장에서 머물고 있네
카페 게시글
…자작시와 단상··
사랑학개론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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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
25.01.08 05:0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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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랑이란 불가사의
인간의 원죄로부터 시작되는가------
너의 마음
진정 관심이냐 아니면 사랑인 것이냐
선문답도 이런 선문답이 없는 것을------
정다운님!
'사랑이란 불가사의' 란 말이
참 잘 어울리는 군요.
사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지요?
가장 어려운 주제가 '사랑'인듯 합니다.
우리 모두 사랑에 울고 사랑에 웃는
사랑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존재들,
불가에서는
이런 말을 하지요?
'사랑하는 사람도 미워하는 사람도 갖지 마라.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워서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미워해서 괴롭다'
사랑도 미움도 자유롭게 하지 않기에
이런 말씀이 있는 듯 하네요.
사랑은 영광이면서 십자가가 아닐까요?
이 아침 사랑의 신비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영혼을 깨우는 아름다운 시 속에
하루를 맞습니다.
귀한 정성에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