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속의 명산 평창 수정산(水精山, 989.5m) 산행 #1
2024. 7.14(일) 맑음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5.6km, 약 3시간 40분 소요>
동해(자택)/06:50-향동리 서낭당(정자)/08:50/09:07-등산로 입구/09:17-능선/09:35-정상 1.92km 이정표/09:38-정상 1.48km 이정표/09:59-정상 0.62km 이정표/10:53-
정상 0.52km 이정표/11:00-정상/11:14/11:34-등산로 입구 2.06km 이정표/11:47-음지동 마을/12:33-등산로 입구/12:43-향동리 서낭당(정자)/12:52
<산행지도>
전설(유래)
수정산(水精山, 989.5m)은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향동리 입탄리에 있는 산이다.
기우제를 지냈던 곳이기 때문에 수청산(水靑山) 또는 물푸레나무가 많다고 하여 물푸레산으로 불리는 산이며
또한 “水”자가 들어있는 산으로 1450년대에 발간한 세종실록지리지에는 평창의 진산으로 수청산으로도 기록되어 있고
1480년대에 발간된 동국여지승람에는 수정산(水精山)으로 군의 서쪽에 위치하며
가물때에는 기우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물의정기를 간직하여
약수리, 하일리, 원당리 일대의 청정한 계곡물을 잉태하는 산이다. 라고 적혀 있다.
평창읍내에서 가장 높은 989.5m의 산으로 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명산이나 산이나 지도에는 산이름이 표기되지 않고 있다 .
산세가 험하지 않고 정상부근은 평탄한 경사와 여성의 아름다운 몸매와 같은 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코스가 다양하여 2~6시간대로 선택하여 산행이 가능하며 산행을 시작한 지점으로 다시 내려 올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친근감을 더해주는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등산할 수 있는 예사롭지 않은 산이다.
단풍나무, 철쭉, 진달래, 굴피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봄에는 사람의 키보다 높은 철쭉군림이 터널을 이루고
가을에는 200m 정도의 단풍군락이 절정을 이루고 겨울에는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무릎을 넘는 깊이까지 눈이 쌓여
기어올라가는 것이 쉬운 정도의 난코스를 제공하는 사시사철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매력 만점의 산이다.
수정산(水精山)은 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1,421.9m)이 할배산이고, 모산은 백덕산(1,350.1m)이다.
그리고 계방산, 태기산, 청태산, 홍정산에서 발원한 속사천, 도사천, 흥정천, 면온천, 계촌천, 안미천들은 산자분수령의 이치에 어긋남이 없이
백적산, 잠두산, 백석산, 중왕산, 청옥산, 남병산, 솔이봉, 오봉산, 백덕산, 물푸레산들을 거스르지 않고
사천강이란 이름을 얻어 용틀임하다가 조용히 주천강과 만나 남한강이 된다.
'강물은 굽이마다 추억을 만들고 산길은 고개마다 사연을 남기는 마을'이 평창이라 했다.
2024.4.27(토) 평창 거문산(1,173.1m), 금당산(1,174.1m) 및 2024.5.19(일) 장미산(979.8m), 덕수산(1,003.3m) 산행에 이어
세번째로 오지속의 명산 평창에 위치한 수정봉(989.5m) 산행에 나선다.
영덕 팔각산(633m) 산행계획이었으나 비가 내리는 일기예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평창 수정봉으로 산행지를 변경하여
오전 6시 50분 동해(자택)를 출발하여 평창 소방서, 향동리 마을회관을 지나 08:49 삼거리교에서 수정산 이정표를 확인한다.
삼거리교의 수정산 정상 3.4km 및 임도(조둔리) 가는 길 이정표
아스팔트 길이 끝나는 양지동(김가골)과 음지동(강가골) 가는 삼거리 지점이다.
08:50 수정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향동리 음지말 서낭당(정자)을 산행기점으로 주차를 한다.
서낭당 주위로 열두 그루의 노송이 둘러 싸여 있다.
등산로 입구까지는 0.18km
수정산 등산로 안내도
09:07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면서 곧 음지동으로 들어선다.
09:09 수정산 정상 2.52km/임도(조둔리) 가는 길, 수정산 정상 2.77km 양 방향 이정표
수정산 정상 2.77km 방향 시멘트 포장길로 진행한다.
09:17 등산로 입구
등산로 입구의 수정산 정상 2.3km 이정표 지점에서 처음부터 가파른 목계단을 약 10여분 힘들게 치고 올라가야 한다.
산객이 다녀 간 흔적이 보이지 않아 목계단에는 잡풀이 무성하다.
09:28 경사가 급한 목계단이 끝나는 지점
09:35 걷기 좋은 능선길을 만난다.
능선에서 바라 보는 수정산 정상부
09:38 등산로 입구 0.9km, 수정산 정상 1.92km 지점 이정표
09:59 등산로 입구 1.34km, 수정산 정상 1.48km 지점 이정표
입산금지 안내판에 따라 우회로를 따른다.
우회로는 커다란 석벽 옆으로 가도록 등로가 나 있다.
산행중 등로를 확인해 주는 반가운 산행리본이다.
자그마한 암릉구간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