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한 마음으로 삼보께 귀의합니다
지난 번 글에 이어서 염불공덕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아파트 길고양이에게 물을 주고나서
집에서 구입해서 마시는 생수의 택배비 할인 혜택을 받게되어
축생에게 한 보시의 좋은 과보를 받았다는 글을 안심 카페에 쓴 적이 있는데요
이번 염불공덕의 내용은 그 길고양이에 대한 것입니다
그때 길고양이한테 물 몇 번 주고 받은 택배비 할인혜택이 일회성이 아니고 일년 넘게 꽤 오래 할인을 받았었습니다
크지 않은 소소한 금액이라 해도, 또 아주 푼돈은 아닌 상황이어서
금액을 따지기도 어려운 물 조금을 축생에게 보시한 과보조차 상당한 이익을 준다는 것을 체험하고
보시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치심이 한치의 오차도 없는 진리로 작용함을 여실히 확인했었는데요
(축생에게 한 보시는 백배의 과보~)
그 이후로 보시의 대상이었던 그 아파트 길고양이를 볼 때마다 신기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
아파트 사람들에게 불리는 이름은 있지만 저 혼자서 부르는 이름을 복福냥이라고 붙여주고
만날 때마다 네 덕분에 내가 택배비 할인 혜택을 받고 돈도 많이 절약하게 되었다~ 하고
고맙다는 말을 해주면서 평소대로 염불도 해주곤 했는데
어느날인가부터 그 복냥이가 안보이는 거예요~
길고양이어도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아서 아파트 화단이나 길, 공동현관 앞에서
드나드는 주민들한테 음식을 받아 먹거나 아이들의 놀이친구가 되어 있거나 하는 등
마치 아파트 주민들이 공동으로 기르는 고양이처럼 살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 되어 수소문을 해봤더니
어느날 복냥이가 다치는 일이 있어서
전부터 꾸준히 사료를 주며 관심있게 보살펴주던 분이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해주고
아예 집으로 입양을 해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으면서 복냥이가 위험하고 고단한 길생활을 청산하고 가정묘로 입양되어
안전하고 안락하게 살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 안도하고 기쁜 마음이 들었고 입양해간 분께 고마운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장보살님과 불보살님들께 감사드렸습니다
저는 캣맘은 아니지만 도서관이나 아파트에서 만나는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나 간식은 아니더라도 물이라도 주려고 하고요
물을 줄 때는 길고양이가 물을 마시는 동안 곁에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하고 염불을 계속 들려줍니다
축생의 업을 지어서 길고양이로 태어나 살다가 그리 오래도 살지 못하고 그 생을 마감하고 나서 또 어디선가 몸을 받아 태어나고...
그렇게 무수히 생사를 반복하면서 언제나 되어야 축생의 업을 다 털고 인간의 몸 받게 될지 알 수 없는 존재들인데
저한테서 목을 축일 조금의 물을 받아 마시는 동안 부처님 명호를 들은 공덕으로
빨리 축생의 업을 털고 인천도에 나서 부처님법 만나 해탈 열반의 길에 들라는 마음으로
고양이들에게 염불을 들려주는데요
다른 사람들에게서 사료나 간식을 받더라도, 염불은 저한테서가 아니면 평생 그 길고양이들이 들을 수 없을지 모른다 생각해서
의무감을 가지고 열심히 염불을 해주는데
아파트 복냥이가 길생활 청산하고, 가정묘로 묘생 업그레이드가 됐다는 좋은 소식을 듣고서
어쩌면 지장보살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신걸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파트에서 복냥이를 볼 때마다
저는 복냥이에게 물을 조금 준 공덕으로 택배비 할인을 받는 좋은 일이 있었는데
저한테 그런 복을 받게 해준 보시의 대상이 되어준 복냥이는 길고양이로 밖에서 살면서
몹시 추운 날 눈비오는 날 작은 몸으로 눈비맞으며 춥게 지내고
때로는 위험한 길생활을 해야하는 것이 마음이 좋지 않고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복냥이를 만나 물을 주면서 염불해줄 때
부처님과 보살님들께서 이 고양이를 위험한 길생활에서 보호해주시고
저한테 해주신 것처럼 이 고양이에게도 좋은 일도 있게 해주세요~ 하고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불보살님들께 기도를 올렸는데요
그러고 나서 한참 시간이 흘러 어느새 복냥이가 아파트 단지에서 안보이게 되고
가정묘로 입양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어쩌면 제가 그때 복냥이를 위한 소원을 올린 것을 불보살님들께서 들어주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번 횟집 글과 같은 맥락인데...
횟집 때도 수조 안의 물고기들에게 염불을 해주고 나서 그 횟집이 없어지는 일이 있었고
복냥이도 마찬가지로 염불을 해주면서 복을 같이 빌어줬는데
마치 그 소원이 성취되기라도 한 듯하게 복냥이에게 좋은 일이 생기는 일이 있었어요
물론 두 가지 일 다,
제가 염불을 해주고 축원을 해준 것과 분명하게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냥 우연한 일이거나 제 희망 추측사항일 수도 있어요
횟집은 횟집 사장님의 개인적인 사정과 상황 때문에,
또 복냥이는 무엇보다도 입양해간 분의 좋은 마음이 결정적인 원인이지
제가 몇 번 염불해주고 한 번 소원빌어준 것 때문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무래도 합리적인 추론이겠으나
그렇다하더라도, 불자인 제 주변에 좋은 일들이 있는 것은
당연히 좋은 현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에 영어학원비 가피 때...
코로나 시국이라 모든 업종이 코로나 타격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학원비 선결제해주고서 그 이후에 국가에서 180만원 상당의 학원비 지원을 받아 1년을 거의 무료로 영어를 배웠던
인생에서 참 드문 행운의 사건이 있을 때도
저 한 사람만 학원비 지원을 받은 게 아니고 그 학원의 다른 수강생들도 여럿이 같이 혜택을 받는 일이 있었는데요
횟집도 복냥이도 영어학원도
그때그때 다 우연이었거나 꼭 제가 원인이 아니라 해도,
불자인 제 주변에 좋은 일이 있는 것은 불자로서 당연히 좋게 생각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안좋은 일이 생기고,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생기고 하면 당연히 불자로서 좋은 현상이라는 판단이 안될텐데
불자로 살면서 저도 좋아질 뿐 아니라 주변까지 같이 좋아지는 것은
아마도 불자가 불보살님께 받는 가피와 보호를 다른 존재들도 곁에서 같이 영향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에도 썼는데... 작은 성냥불이라도 불이 붙으면 주변에 조금이나마 희미하게라도 밝음이 생겨나듯이
불법에 귀의하여 계를 지니고 부처님 가르침을 받아 살아가는 불자들에게는
자신도 좋고, 남에게도 부처님 세계의 축복을 나눠줄 수 있는
그런 영향범위가 생겨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 같은 재가불자가 아닌 법력이 높으신 수행자라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넓고 강력할 것이고요
불교는 자리이타를 지향한다고 하는데
이론만 그런 게 아니고 불자의 주변에서 현상적으로 실제적으로 자리이타가 실현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자리이타는, 원론적으로는 해탈 열반을 뜻하는 것이지만 현상적으로는 생활 전반의 보호와 이익도 포함된다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복냥이에게 저의 작은 힘이나마 불보살님들께 복을 청하는 축원기도를 올리고 나서 복냥이에게도 좋은 일이 생겼는데
그런 걸 보면서 평소에 스님들께서 재가신도들에게 축원해주시는 말씀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것이었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재가신도들이 스님들께 공양이나 시주를 하면 스님들께서 복을 빌어주시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그 축원의 말씀을 그저 답례 인사 같은 형식적인 것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축원 내용 그대로 불보살님 세계로부터 혜택이 내려질 것임을 기대하고 감사히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길고양이들이 불자에게서 부처님 명호 염불 한 번 듣는 것이 희유한 기회인 것처럼
긴 윤회의 세월을 여러 존재로 살면서 부처님 법이 있는 시기에 불자로 살면서
삼보 승가의 축원말씀을 듣는 기회 또한
그것이 가능한 조건이 되어야 얻을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기회임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길냥이에게 물 보시하고, 염불해주고, 체험하면서
삼보, 승가의 소중하심까지 생각하게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불자가 올리는 기도를 불보살님 세계에서 듣고 아시며 이루어주시는 것도 더 잘 믿게 되었습니다
제가 복냥이한테 염불해주면서 하늘을 쳐다보며 불보살님들께
이 고양이도 법계의 보호를 받게 해주시고 좋은 일이 있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를 올린 그 순간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는데
부처님 세계에서는 불자인 제가 평소에 살아가는 모습 전반을 다 보시면서 제가 하는 말도 다 들으시고
때로는 적절한 때에 개입하셔서 구체적인 도움도 내려주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길고양이가 가정묘가 되는 건 굉장한 행운의 사건이예요...
복냥이는 귀엽고 어린 새끼 고양이도 아니고 다 큰 성묘로 몇년을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작고 연약한 새끼 고양이는 사람들이 데려가서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몇년씩 밖에서 산 다 큰 길냥이가 가정에 입양되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캣맘이라 하더라도, 돌보는 길냥이들 숫자가 여럿이기 때문에 그 중 한 마리만 집에 들이는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아요
복냥이는 길생활하다 다쳐서 병원에 가는 바람에 그길로 입양이 되었으니 전화위복이 된 셈인데
대부분 길고양이들에게는 다치는 정도가 아니라 죽을 수도 있는, 길생활 자체가 위험이 많고 힘든 삶이예요
아파트 주민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사료와 간식도 많이 제공받았던 복냥이도
비오는 날 아파트 도로에 고인 빗물을 핥아 마시는 것을 본 적도 있어요
아무리 캣맘들이 사료를 주면서 돌봐준다고 해도 길고양이의 처지는 집에서 안락하게 지내는 가정묘 가정견같은 반려동물과는 매우 다릅니다
같은 축생도 중생이라 해도, 전생 복력에 따라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달라요
예쁘게 태어나서 부잣집에 입양된 품종묘 품종견들은 공주님처럼 대우받고 전용 펫모차에 호화로운 침대와 수제 유기농 간식 등등 호강에 복이 넘쳐나는데
복력이 부족해서 길고양이나 마당개로 태어나 살게된 경우는 일반 가정집 반려동물들이 당연하게 누리는 깨끗한 그릇에 담긴 물 한 모금조차 엄청난 사치이고 범접할 수 없는 혜택이예요
복냥이가 길에 고인 빗물을 마시는 걸 보면서
축생조차도 복력에 따라 저렇게 운명이 다른 것을 보면서
살면서 선업 공덕행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되새겼습니다
복냥이는 길고양이라서 타고난 복력이 크지 않았는데
어느날 길고양이에서 가정묘로 처지가 바뀐 것은 타고난 복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약이 있었던 사건이지요
복냥이가 스스로 선업공덕행을 할 수 있었을 리는 없고
(개미를 살려준다든지, 보시를 한다든지)
복냥이가 타고난 운명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직접적으로는 입양해간 분의 결심 때문이지만
불자인 저로서는, 제가 복냥이에게 염불을 해주고 복을 빌어준 영향도 있을 거라고 믿고 싶은데요~
법안큰스님께서 불교는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 그대로,
염불을 해주니까 염불을 들은 중생들의 운명이 바뀌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도 되었습니다
다른 존재들에게 염불을 해준 공덕이 이렇게 작용하는데
스스로 염불하며 기도하고 수행하는 불자들의 성취 또한 같을 거라고 볼 수 있겠죠~
저와 다른 존재 모두를 위해서
꾸준히, 많이, 열심히, 신심으로 염불하면서 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글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역시나 소소한 내용이라 보시면서 지루하시거나 내용의 부실함에 다소 실망하신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횟집 글 말미에 길고양이 글이랑 같이 쓴다고 했던 꿈에서 한 염불 이야기는
길고양이 내용만으로도 글이 또 길어져서 다음 글로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_()_
첫댓글 염불에 대한 각혜행 법우님의 생생한 경험은 수행 정진하는 불자에게
소중한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대만의 광흠 노스님께서는
염불은 움직임 가운데서 하면서
자기의 일과 조화할 수 있어야 하며
일하면서 염불하여 온 마음이 고요해 질 수 있어야 하며,
한 구의 불호를 명료하게 들으면 잡념이 없이 청청해져서
자성이 염하여 자성이 들으며
염불하여 일심불란에 이르게 된다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사진 참조)
각혜행 법우님의
나누고 싶은 이야기,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부처님 복으로 가득한 일상생활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아미타불
좋은 말씀으로 축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더욱 열심히 염불하는 불자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감사감사 넉넉하게 정말잘돼!
대사님, 축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예전에 제가 2022년도에 지장기도 천일 회향하고 논산본찰에 지장기도금 올리러 방문하던 날에
고속버스 첫차 타려고 새벽시간에 집을 나서는데 저 복냥이가 아파트 공동현관 밖에 있다가
제가 나오는 걸 보고 제 주위를 빙글빙글 돌아주면서
잘 갔다오라고 배웅해주듯 인사를 해줬던 추억이 있어요
복냥이의 인사를 받고 기분좋게 나와서 그날 논산본찰에 잘 다녀왔는데
절에 가는 날 좋은 인사를 해줬던 추억도 있는 복냥이가 불보살님 가피를 받아 잘 살게 되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대사님께서 행복하시고 편안하시며 가장 크신 성취를 이루시길 소원하옵니다 ()
감사합니다 ()
나무아미타불 _()_
사람으로 태어나도
부처님법 만나기 어려운데 축생이 불보살님 명호를 듣는건 정말 큰복이지요
길고양이에게도
부처님명호를 불러주신 공덕으로 길냥이가 입양이 되어서 편한생을 맞이할수 있도록 인도해주신것이
큰 선업이라고 생각해요
각자의 업의 무게에 시달리며 살다보면
부처님법을 끝까지 믿고 수행하는것이 쉽지가 않지만
그래도
끝까지 기도 수행하려고 하다보면
각자의 노려과 근기에 맞게 가피를 받는것이 분명한거 같아요
법우님의 훌륭한 법보시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제가 염불해줘서 입양되었다고 생각하는 건 억지 추측이 될 수도 있어서 솔직히 그건 혹시나~ 인데요
고양이를 위한 축원기도를 올린 것을 불보살님들께서 소원성취시켜주신 것 같아서 저는 그게 더 감사합니다
법계에서 불보살님들께서 저 불자가 돌아다니면서 뭐하고 다니나~ 하고 다 보시고 계시는 것 같아요!
고양이한테 물 주면서 염불해줄 때만 해도 고양이가 장래 입양될 거라는 희망이나 예상은 전혀 못했는데 말이죠~
막연하게 고양이한테도 좋은 일이 있었으면 하고 바란 건데
어느날 보니까 좋은 쪽으로 제 시야에서 사라져 있더라고요~~ ^^ (횟집도, 복냥이도!)
불보살님들께서 가피내려주시는 방식이 참 불가사의하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도저히 범부 중생으로 예상을 할 수 없는 방식의 가피를 참 많이 받아요
불교는 고통 소멸이 목표인데... 복냥이가 축생이라도 한결 고통이 덜한 여생을 살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불자가 요청드린 것을 들어주시는 불보살님들의 감응에 감사하였습니다 ()
@각혜행 覺慧行 우리 인간들도 마찬가지로 고통이 많은 사바세계에서 살아가더라도
법우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각자 근기와 형편에 맞게 신심으로 삼보께 의지하면서 신행 정진하면
불가사의한 법계의 축복과 가피의 일들이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다 내려질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도 따뜻한 격려와 공감의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심이 도타우신 법우님과 따님들께서도 많은 성취를 금생에 이루시길 축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복냥이 멋진 이름지으셨네요 저도 복냥이등을 보면 염불해주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양이 덕분에 생수 택배비 절약이라는 행운이 있고나서 아파트 단지에서 돌아다니는 그 길고양이 볼 때마다
이마에 복福 자가 써있는 네모난 종이가 척! 붙어 있는 것처럼 생각되어서요
자연스럽게 복냥이라는 이름이 떠올라서 이제부터 너는 복냥이다~ 하고 혼자서 이름을 붙여줬는데
나중에 입양이라는 좋은 일이 생기고 나니까 복자 들어가는 이름을 만들어준 것도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안큰스님께서 카페 닉네임도 아무거나 쓰지 말고 이왕이면 좋은 뜻, 희망적, 긍정적인 닉네임을 쓰라고 당부하셨는데
어떻게 불러주느냐에 따라 좋은 기운도 생겨나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법우님 말씀대로 만나는 모든 길냥이들에게 복냥이라고 불러주는 것도 좋겠어요~!
불러주는 사람도 입에 복이 붙게 되니 좋고!
불려지는 고양이들도 복받는 존재가 되니 좋고!
지혜로우신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_()_
평범한 삶 속에서도 불자의 바른 생활 모습을 공유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부처님 가호가 늘 함께하고 행복한 삶이 계속되길 항상 기원합니다.
아미타불 ()
불자가 되어 하루하루 살아가는 날들이 다 수행과 공부의 시간인 것 같아요
보는 것 만나는 것 모두가 다 배움의 대상이 됩니다
길냥이한테 물만 줘도 얻어지는 게 있으니... 생활의 순간순간이 다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늘 관심가져주시고 공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께서도 언제나 행복하시고 불보살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시며 바라시는 모든 소원들 다 성취이루세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