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면 충분할까요?"
[빌립보서 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잠언 30:8~9] ~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 어느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아주 먼~ 옛날.. 국민학교 시절 내 짝꿍 크레파스는 36색이었습니다.
크레파스 통도 아주 멋졌습니다.
손잡이가 달려 있는 가방을 펼치면 양쪽으로 나뉜 플라스틱 집에 36개의 가지각색의 크레파스들이 서로 빛깔을 뽐내며
들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금색, 은색도 있었습니다
내 크레파스는 8색이었습니다.
조그마한 직사각형의 종이 상자에 골판지 이불을 덮고 옹기종기 누워 있는 내 크레파스..
내 짝꿍이 36가지의 색 중 어떤 색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난 8가지 색을 골고루 색칠하고도 비어 있는 도화지를 놓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습니다.
내 그림에도 빛나는 황금색을 칠한다면 정말이지 금빛 은빛 세상이 될 것만 같았습니다.
그 날은 엄마를 그렸습니다.
난 짝꿍처럼 엄마 손에 금반지를 그려 드리지는 못할지라도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보라빛의 블라우스를 입혀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보라색이 없어 할 수 없이 파란색으로 엄마의 블라우스를 칠했습니다.
엄마는 너무 추워 보였습니다.
다시 따뜻해 보이는 빨간색으로 그 위를 덮었습니다.
그 순간.. 블라우스는 보라빛으로 변해 있었고 엄마는 눈부시게 웃고 있었습니다.
너무 신기 했습니다.
빨간색과 노란색을 섞어 할머니가 좋아하는 주황색 감도 그릴 수 있었고...
초록색과 노란색으로는 파릇파릇 연두빛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는 짝꿍의 크레파스의 금색, 은색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나에게는 요술쟁이 크레파스가 있었으니까요.
그날 난 못나게만 보였던 내 8색 크레파스를 통해서 소중한 삶의 비밀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지금 내 삶은 여전히 화려한 빛깔의 많은 크레파스는 없습니다.
물론 금색, 은색도 없습니다.
하지만 내게 있는 자그마한 빛깔로 소박하지만 따사로운 색을 만들어내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물창고의 열쇠를 주셨습니다.
그 창고 안에는 남들이 가지지 못한 놀라운 재료들, 사랑, 행복, 감사, 기쁨, 평안… 등으로 가득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 재료들을 사용하여 세상을 놀라게 할 것들을 만드는 것입니다.
현대사회를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상징은 무엇일까요?
바로 "소비"가 그중 하나일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작년 한해 동안 버려진 휴대폰은 대략 1,500만대, 이중 100만대는 재사용되었으며, 250만대는 재활용되었고,
나머지 1,150만대는 그냥 버려졌다고 합니다.
“얼마나 있으면 충분할까요?” 라고 누군가 질문한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많은 숫자들이 순식간에 머릿속을 맴돌 것입니다. 1억? 50억? 100억?
개인마다 내놓는 답은 다르겠지만 '다다익선'을 마다할 사람은 아마 없겠지요.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의 저자 로버트 스키델스키는 ‘충분함’이란 '누구보다 더 많이', 또는 '누구만큼' 과 같은 상대적인 개념이 아니며,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충분함'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갖고 살기 위해서 '좋은 삶(good life)을 살기에 충분함'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요?
저자는 적어도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내 삶의 목표가 더 많은 돈을 버는 데 있다고 말한다면 이는 점점 더 뚱뚱해지려고 먹는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라며,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질수록 더욱 심한 경쟁의 쳇바퀴로 내몰려서 '참행복'이 아닌 '돈'이 삶의 목표가 되어 사는 것은
문제의식도 없이 '자포자기' 하며 사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디모데전서 6:9~10]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옛날에 비하면 지금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이 없고, 기쁨이 적고, 행복한 마음이 적어져 가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감사와 기쁨이 없을까요?
못 가져서일까요?
가난해서일까요?
내가 지금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소중함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행복이란 적은 것에도 감사하고 자족하는 데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신명기 8:3] ~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감사는 선불입니다.
감사거리가 있어야 감사하는 후불이 아니라, 먼저 감사하고 기뻐하면 감사가 넘치게 되고
더 감사할 일이 생기게 됩니다.
감사는 기적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오늘의 감사가 내일의 기적을 만듭니다.
주어지는 상황과 상관없이 매 순간 하나님께 감사하려는 마음이 하나님의 축복을 불러오는 거룩한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나의 감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세상이 줄수 없는 평강으로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시는 축복을 주십니다.
[빌립보서 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날마다 주님이 부어주시는 축복과 은혜를 누리시며 기쁨 충만한 삶을 사시길 기도합니다.
♣ 오늘 하루도 기적을 베푸실 하나님 아버지!!
화려한 빛깔의 크레파스는 없지만 요술쟁이 크레파스를 갖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주님이 허락하신 나의 빛깔로 삶을 아름답게 그리며,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처소에서 쓰임 받게 하소서.
매일매일 반복되기에 감사를 잃고 살았던 것들이 있다면 깨닫게 하시고 작은 일상에도 감사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에 감사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허락하심에 감사하고,
오늘도 아침에 눈을 뜨고 숨쉬고 기도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떤 순간에도 감사를 잃지 않게 하시고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게 하시고,
나만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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