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0장 1-22
"선생님, 이번 시험, 단답식이에요? 주관식이에요?"
기말고사 시험을 앞에 두고,
학생들이 이렇게 질문할 때가 있지요.
어떤 유형의 시험이냐에 따라서
공부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럼 우리 인생의 시험은 어떤가요?
경험했다시피
사지선다형도, 단답식도 아니지요.
대부분 주관식입니다.
"이렇게 풀어가는 것이 맞나?"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지요.
오늘 본문에서
욥에게 다가온 시험은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아무리 고민을 하고,
수많은 자료를 참고한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어려운 시험이네요.
그래서
무척이나 괴로워하는 욥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
이런 시험을 치루는 분들을 있지요.
어떤 분들은
시험을 다 치루었다고 좋아하지만
어떤 이들은
머리를 쥐어짜면서 괴로워하네요.
오늘 그런 분들을 향해서
함부로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야, 넌 그것도 못하냐?"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길래 그 모양이야?"
라고 말하지 말고,
힘내라고 응원하고,
나도 도울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위로와 축복의 사람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