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번째 추기경 유흥식 대주교는, 충남 논산시 채운면에서 태어나, 논산시 소재 논산중학교, 대건고등학교 등을 졸업한 논산 출신이다. 이후, 1979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교의신학과를 졸업한 후 현지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29일(현지 시간) 바티칸 사도궁에서 유 대주교를 포함한 신임 추기경 21명을 발표했다.
유 추기경의 서임식은 8월 27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다.
이로서 유흥식(71세) 대주교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겸 대주교가 되었으며, 한국 네번째 추기경이 됐다.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지 11개월 만의 경사다.
유 대주교는 지난해 6월 전 세계 사제 및 부제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발탁돼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가톨릭계를 깜짝 놀라게 한바 있다.
당시 유 대주교의 능력과 서구 중심의 가톨릭 인맥에서 벗어나 개혁을 강조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중이 들어간 파격 인사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추기경은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가는 최고위 성직자로 교황의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갖는다.
출처
http://www.gninews.com/news/view.php?idx=24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