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조선/기계 유재선]
SGC에너지
상한제 영향은 4월을 끝으로 해소 기대
□ 목표주가 50,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SGC에너지 목표주가를 50,000원으로 기존대비 16.7% 하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023년 예상 BPS에 목표 PBR 0.9배를 적용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SMP 상한제 시행과 원자재 가격 부담 등에 의해 단기적 부진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2분기 중 규제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유연탄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정상화 흐름이 예상된다. 2023년 기준 PER 4.3배, PBR 0.6배다.
□ 1Q23 영업이익 429억원(YoY -42.1%) 컨센서스 부합 전망
1분기 매출액은 6,412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 평균 SMP가 전년대비 30% 상승했지만 SMP 상한제 시행으로 실질 판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 향후 SMP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외형은 점차 감소 추세로 전망된다. REC 현물 가격이 우상향 흐름을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이월을 위해 일부 판매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이며 2분기에 물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1% 감소한 429억원이 예상된다. 작년 하반기 강세를 보였던 유연탄 가격이 투입원가 상승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부동산 부문 이익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이 전망되나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원가 부담은 아직 존재한다. 다만 적극적인 도급금액 증액 노력과 고마진 선별수주로 하반기부터는 마진 정상화가 기대된다.
□ 규제 리스크 해소되고 원가 하락이 SMP 약세를 만회할 것
1분기뿐만 아니라 2분기도 SMP 상한제가 시행되었다. 다만 5월은 시행 가능성이 높지 않고 실제 SMP와 긴급정산상한가격과 격차가 크지 않아 매출 감소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발전소 정비 일정도 2분기에 주로 분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이 기대된다. 유연탄 가격 하락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하반기 SMP 약세 흐름에서도 적정 수준의 마진은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