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가 중간배당으로 708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배당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오너이자 최대주주인 조영식 이사회 의장의 몫은 228억원에 이른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중간배당으로 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708억원이며 시가배당률은 1.8%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6월 상장 후 첫 중간배당을 추진하면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중간배당은 결산후가 아닌 사업연도 기간에 하는 배당을 말한다.
이번 배당에서 실질적인 배당금 대부분은 조 의장과 오너일가의 몫이다. 조 의장을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분은 63.9%에 이른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분 31.6%를 보유한 조 의장은 이번 중간배당으로 228억원을 챙긴다. 이외에 조 의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노트는 173억원을 받는다.
앞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499억원과 1280억원의 현금을 배당했다. 2020~2021년 현금배당 총액 1779억원 중 1150억원의 현금이 최대주주 일가에 손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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