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원치 않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히미코(비미호) 이야기 2편입니다.
지난 줄거리(?)
1. 히미코(卑彌呼:비미호)는 삼국지 동이전 왜인전에 나오는 일본 최대국의 여왕이다.
2. 히미코는 일본 역사서에는 나오지 않는다.
3. 히미코는 삼국사기에 나온다.
4. 히미코와 그의 나라의 중국음으로 고대 한글로 그 의미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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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히미코는 일본 역사서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히미코의 이미지는 일본 역사서에서 나옵니다. 일본서기 "신대(神代)" 편에서..
여신 "아마테라스오호미카미(天照大神:천조대신)"가 히미코의 일화로 나옵니다.
여신 "아마테라스오호미카미(天照大神:천조대신)"가 누군가 하면,
일본의 가장 유명한 신이자 가장 중요한 신인 "아마테라스오호미카미"는 텐노의 조상신이자 일본민족의 시조신으로 숭배되는 대상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환웅의 아버지인 환인이라 할 수 있죠.
일본 신화에 의하면, (일본서기 신대(神代)편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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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오누이 신이 생겨났는데,(이전에 생겨난 신은 모두 숨어버림..-_-;; 왜?) 그 이름이 오빠 "이자나기", 여동생 "이자나미"인데, 이 둘이 관계(-_-)를 해서 많은 신이 태어납니다.
여동생 "이자나미"가 불의 신을 낳다 죽어버리고, 이 후 오빠 "이자나기"에서 3 신이 태어나는데, 이중 1명이 "아마테라스오호미카미(天照大神:천조대신)"입니다.
"아마테라스오호미카미(天照大神:천조대신)"도 무녀이자 (신들의) 통치자입니다.
그녀는 사나운 남신(男神) 스사노오(素盞嗚:소잔오)로 인해 온갖 고초를 겪다가 바위굴에 숨어 버립니다.
그러자 신의 사회는 혼란스러워졌고, 여러 신들은 바위굴 앞에서 흥겨운 잔치를 벌여 바위굴에서 그녀를 나오게 하는데 성공하고, 사나운 남신 스사노오를 이즈모로 쫓아버립니다.
그래서, 아마테라스오호미카미가 복권되고, 신의 사회는 안정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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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왜인전에 나오는 여왕 히미코 내용과 판박이죠. 제정 일치의 지배자 여왕(신)이 다른 남왕(신)에게 죽고(쫓겨나고), 남왕(신)이 지배하지만, 여왕(신)이 다시 지배(동굴에 나오고)하게 된다는 내용..
(스사노오가 신라로 쫓겨났다는 건 오류입니다. 스사노오가 쫓겨간 곳은 이즈모입니다.^^)
아무튼 일본 서기의 내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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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마테라스는 손자 호노니니기(天孫:천손)에게 3신기(옥구술, 거울, 신검)을 주고 지상으로 보내는데, 이를 천손강림(天孫降臨)이라 합니다.
이 삼신기는 지금도 텐노(天皇)의 상징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부에 공개된 적은 없다 합니다.)
삼신기는 조선시대의 옥쇄 그 이상의 의미로, 삼신기를 가지고 있는 텐노가 합법적인 텐노로 인정받습니다.
"호노니니기"의 3남 "야마사치히코"의 아들 "우가야 후키아에즈"의 4남 "가무야마토이와레비"가 아마토(大和)를 정벌하고, 왕위에 올르니 그가 첫 텐노인 진무텐노(神武天皇:신무천황)입니다.
진무텐노는 지상으로 내려온 호노니니기의 증손자이며, 아마테라스의 5대손이죠.
지금 텐노인 아키히토 텐노는 125대 텐노이니까, 아마테라스의 130대손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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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본서기의 내용의 문제가 진무텐노가 야마토를 정벌하고 왕위를 오른게 기원전 7세기..
공식적으로 일본 학계는 기원전 3세기까지 신석기 시대인 조몬 시대였고, 기원전 7세기는 진무텐노가 정벌한 야마토의 전신 국가로 인정되는 야마타이국이 생기기 수백년 전이죠.
일본 서기는 정변으로 정권을 탈취한 천무왕(천무왕이 텐노(天皇)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 냅니다. 자신의 왕위의 존엄성 강화를 위해.. 하지만, 이 왕도 아들과 연합된 반대 세력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정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렇게 노력했는데.. 쩝.. 아무튼.. 이후 왕은 모두 텐노로 표기합니다.. 즉, 아직 텐노로 변경하기 전..)인 681년에 자신의 정권의 정당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일본의 신을 하나로 통합하고, 알고 있는 모든 왕의 내용을 한 나라의 역사로 짜집기를 해서 만든 것이 일본 서기입니다.
(예를 들어 아마테라스오호미카미는 천신계 신이고, 스사노오는 지신계 신으로 다른 종교(?)에서 숭배되고 있는것을 아마테라스오호미카미와 스사노오를 형제(라기 보다는 자제인가?)로 만들고 1개의 종교로 만들죠.)
여기서 진무텐노(神武天皇)은 천무왕의 모습의 투영으로 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전략 전술의 군사적 감각으로 기존 정권을 갈아버리고 새 정권을 만드는 같은 모습을 보임니다.
임진의 난(천무왕이 정권을 탈취한 정변)에서의 천무왕의 모습이 진무텐노와 천무왕으로 나눠져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서기에서는 백제 라인이 정통으로 백제 쪽만 기록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의혹입니다. 그 이전 기록이 없으니 증명 불가..-_- )
다른 라인(가야, 신라, 고구려의 왜 왕)은 삭제 또는 백제 왕쪽에 끼워 넣기, 신화에 넣기로 백제 라인을 풍성하게 만드는데 사용했다고 봅니다.(이 의혹에서는..-_-;; )
(그러니, 야마토를 무너트리고 텐노 조상이 나라를 세운게, 야마토의 전신이라 일본이 주장하는 야마타이국이 생겨나기 이전으로 설정이 되니.. 자체 모순..)
이런 의미에서 왜에 "비미호"라는 여왕은 존재를 했지만, 백제 핏줄이 아니기 때문에 기록이 삭제당하고 대신 거대국가인 관계로 신화로 올려버렸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첫댓글 오....그러쿤요. 아무도 원치 않고 기대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저는 유익하게 잘 읽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삼신기 오리지널은 겐페이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단노우라해전때 안토쿠덴노와 수장되고, 이후 새로 만들었다고 알고있는데요. 후에 다시 찾았다고 일본애들은 말하는데 무슨 해양탐사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참나...
남북조 시절(진짜 텐노가 도망가고, 텐노를 정벌한 쇼군이 새 텐노를 세워 텐노가 잠깐(!) 2명이던 시절..) 어차피 가짜 텐노(하지만, 일본 역사는 이쪽을 정식 텐노로 보고 있음.)도 삼신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죠. 삼신기는 쫓겨난 텐노가 가지고 갔는데... 어디서? 쫓겨난 텐노가 (막장까지 몰린) 마지막 전투때, 삼신기를 가지고 입수하십니다. 하지만, 하늘은 은덕으로 다시 찾았다고(잉? 어떻게?) 뭐.. 어떻습니까?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는 삼신기인데, 숫가락 3개를 두고 이걸 3신기다라고 모시고 있을수도(농담입니다.^^;)...
삼신기 중에 곡옥과 거울은 나중에 발견되었지만, 검은 끝내 찾을 수 없어서 모조품을 만들어 두고 의식을 치른다고 합니다.
타메클랑님 최인호의 잃어버린 왕국에서 삼신기중 초지검은 어디에 묻혀있다고 읽은거 같았는데 픽션인가요??
ㅋㅋㅋㅋㅋ 해양탐사선과 하늘의 은덕 ㄲㄲㄲ
스사노오가 쫓겨난건 맞지만.. 고사기에선 그 스사노오가 이즈모로 내려가서 나라를 세우죠. 네노쿠니로 쫓겨난걸 신라라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는데.. 네노쿠니가 정확히 어딘지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
아.. 제가 잘못썼네요.^^; 스사노오가 쫓겨나서 간 곳은 이즈모이군요. 제가 기억하기에 신라땅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이즈모 부근이 신라인의 왜 진출 중심지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 부근에 일본에 드문 신라 출신 신들도 많고.. 이즈모는 신라가 있던 경주, 포항의 남동 대각선으로 가장 가까운 해안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