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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토론 사회 한국인은 무엇으로 아는가
아르미셸 추천 0 조회 668 13.07.17 10:46 댓글 6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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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17 12:19

    2번의 경우로 민족주의가 쩌는게 불가리아나 터키같은 나라들이긴 하죠.

    근데 3번의 사례가 있나요? 역사적 전례는 없는거 같은데... 굳이 찾아보자면 몽골군의 진격을 맘루크조가 저지한 사례같은게 있긴 한데, 이집트는 그딴거 없어도 민족주의 구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응께...

  • 13.07.17 12:21

    통일이 제일 좋긴 하네요. 통일이 어찌보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일지도... 물론 지금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지만 통일 이후에도 사람은 살아가야 하고 민족은 이어져 나가야 하니 그렇게만은 되지 않겠습니다만...--

    글구 개인적으로 부작용은 무시할 만한 수준이리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줄 효용이나 이익에 비하자면.

    3번은 한국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도...-- 2번은 애초에 젯타이 무리데스

  • 13.07.17 12:29

    3번은 쉽게 예를 들면, 2차대전의 연합국들이 해당되죠.
    미국도 2중정체성 문제들이 많이 해결된게, 1, 2차대전을 거치면서 100퍼센트 미국인이 되었다고 할수 있고요.

  • 13.07.17 12:33

    아, 3번의 구체적 사례는 안잭을 들 수 있겠군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국가정체성의 상당부분이 거기서 나온다고 하니...

    미국도 AOD이긴 한데, 사실 미국도 정체성을 구성할것은 그거말고도 많으니까... 물론, 지금의 초강대국 세계경찰로서의 정체성에는 그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겠지만요.

  • 13.07.17 12:34

    댓글이 조금 추가되셨군요. 사실 독일계들의 위상도 만만찮았는데, 지금처럼 독일계들이 짜부러진게 1, 2차대전을 겪으면서인 면도 봐야긴 하겠네요.

  • 13.07.18 16:22

    결국 통일이 만병통치약이군요....정체성도 만들고 시도때도 없이 좌빨거리는 수구세력도 좀 박살내고 중국러시아랑 육로무역도 좀 하고....또 뭐가 있나....

  • 13.07.17 17:54

    김치 스타크레프트 빨리 빨리

  • 13.07.17 20:35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부족하려나요?

    좀 확장해서 생각해볼만한게 있는데,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는 국적에 상관없이 '우리는 아프리카인'이라는 유대감이 있죠. 그런에 아시아에서는 묘하게 '우리는 아시아인'이라는 유대감이 희박합니다. 단순히 땅이 넓어서는 아닐거에요. 아프리카에서는 '부족'이 '국적'보다 상위 개념에 있고, 유럽에 수탈당해왔다는 역사적 동질감이 있기에 '말리인''토고인'보다 '아프리카인'에 집중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유럽 역시 대항해시대 이후로 '우리와 언어도 종교도 문화도 다른 이방인들'을 접한 이래 '유럽인'이라는 소속감이 생겼죠.

  • 13.07.17 20:45

    결국 '우리'를 '우리'로 묶기 위해서는 '우리'를 '그들'과 구별시켜주는 '타인'의 존재를 필요로 합니다. 전근대까지는 종교, 언어, 역사, 문화, 터부 등이 그 구별의 대상이 되었고, 근대에는 저것들이 묶여 '민족주의'가 되었으며, 현대에는 '이념'이 저 자리에 추가되었죠. 실제로 같은 민족인데도 북한을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이념'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 13.07.17 20:53

    앞으로 탈민족주의나 탈이념이 가속되어 국적이라는게 단순히 개인의 개성에 불과할 정도로 파편화가 진행된다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국적을 선택하는 시대가 될지도 모릅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어느 국가가 어떤 법을 적용하고 있는가, 혹은 어느 국가가 어떤 헌법적 이념을 추구하는가에 따라 국적을 선택하겠지요. 이미 전자는 탈세나 병역기피 등의 목적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적을 선택하고 귀화한다는 것은 해당국의 소속원으로서 법을 지키겠다는 의미이고, 따라서 근본적인 기준점은 '헌법'에 있습니다. 그러니 발전적인 기준을 제시하려면 멋진 헌법을 만들면 되겠네요. 뭐..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얘기에 불과합니다만.

  • 13.07.18 15:55

    누구나 개인취향에 따라 국적을 선택할 때가 되면 이미 지구연방과 연방헌법이 생겨서 우리를 규정하겠지요

  • 13.07.27 23:56

    미국식 교육이 가장 좋은 예시가 아닐까요.

    미국은 내노라하는 이주민들의 나라이고 다국적, 다인종 문화는 자신들이 어느때든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단초를 재공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때문에 철저한 역사교육을 통해 자신의 뿌리가 어떻든 미국인이라는 인식과 자부심을 분명히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죠.(다큐도 있는걸로 알고 있음)
    결국 다문화로 간다면, 역사교육은 필연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대로된 역사교육에 실패한다면 끝 없는 내부분열이 기다리고 있겠죠..

  • 13.10.10 00:33

    윗분의 말씀처럼 저도 가장 중요한것은 역사교육이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역사를 모른다면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백치와 다름없느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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