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은 대정, 서귀쪽(서쪽)과 성산쪽(동쪽)이 가장 볼거리가 많죠.
코스를 잘 짜셔서 시간이용 잘하셈.
여름에 계곡이나 바닷가, 한라산,
겨울에는 겨울바다와 눈꽃내린 한라산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참고로 제주도청홈피에 들어가시면 월마다 "축제"나 행사가 열리는데 참고하시고 오시면 더 좋아요.
예를들어, 여름에는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야간에 공연이 있는 날이 많거든요.
야간에 갈 곳이 없으시면 탑동에서 공연 구경하시고, 서부두(탑동)에서 회 드신후, 제주시 해안도로 구경하시고, 10~11시 쯤에 신제주 러브랜드 가면 딱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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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로 돌때는 바다가 아름다워서 좋지만, 그만큼 시간이 걸리고 기름 많이 먹습니다.
반면에 중산간으로 돌때는 빠르고 길이 곧아서 안전하고, 오름이나 목초지 등을 많이 볼 수 있죠.
다만 바다를 보기는 좀...
돌아다니실때 관광지 입장료도 생각하셈(꽤 많이 들어요.) 제주도민은 50%세일이지만요
요즘은 일일이 신분증검사 하더군요.
식사는 한끼에 5000(물회, 국종류)~10000정도~(고기나 정식드심 더 들수도..) 생각하심 될거구요.
먹거리는 제주시 신제주에 계시다면 황금어장(물회), 유리네식당, 물항식당(물회) 등이 향토음식점으로 유명하구요. 말고기 전문점도 있습니다.(제주도 올때 드셔봐도 좋겠죠) 흑돼지구이도 함 드셔보시구요.
회를 드시고 싶으시면 제주도 도처에 '항구'를 찾아다니시면 되지만, 제주시권에서 탑동 서부두에 가면 10만원이면 4명이 다 못먹을 정도로 푸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서귀포쪽에도 이중섭거리주변에 굉장히 잘나오는 횟집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관광지 돌아다니시면서 드실거니까. 네이버에 제주도 맛집 치셔서 찾는 편이 빠르실듯.
만약 말을 타고 싶으시다면 제주시에는 도깨비 도로에서 한라산쪽으로 올라가시면 있구요.
성읍쪽에 말목장이 대~거 포집해 있습니다. (마상공연쇼장도 있군요.)
10000~15000정도 하는 것 같더군요. 타고나면 조금 허무하기도 하지만, 안타면 또 못배기죠.
도두와 다른 곳에서 제주도 순항 선박이 있거든요(5만원내외). 요트도 탈수 있고 (10만원)
아님 그냥 항구쪽 가시면 통통배 아자씨들이 2~3만원내고 근처 한바퀴 돌아주고 그래요(자구내포구나 우도)
바닷가가 가고 싶으시다면
중문 / 협재/ 삼양 / 우도 산호모래/ 사계리 이 중에 정하시는 것도 좋아요.
신양도 예쁘지만 우도가실거면 그냥 보시기만 해도 괜찮죠.
우선 1.제주시내(북쪽)
-> 야간에 제주시해안도로카페촌이나 도두항과 이호해수욕장,
야간에 러브랜드(연인끼리 가볼만해요)->도깨비도로근처 ,
주간에는 하귀부터 시작하는 고내해안도로 가볼만 하구요.
주말에 경마장에 가시면 너무 붐비긴 하지만, 배팅도 재미삼아 해볼만 하더군요.
해안도로 카페촌에서는 화이트 하우스라고 수제피자가 맛있는 집이 있습니다.(15000정도)
관덕정 목관아지, 제주 자연사박물관과 삼성혈, 사라봉 이정도만 보심 될거에요.
서커스마술쇼장도 있는데 비추 -_-;
한라산으로 올라가면 천왕사, 관음사, 석굴암(거의 등산수준) 등 사찰 아름다운 경치와 웰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지나친 개발로 이제는 그 경관이 대폭 반감해버려서 아쉽기만 합니다.
아 참 애월(약간서쪽)에 '한담해수욕장'이라고 있는데 수영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지만 바닷빛이 아주 아름답고, 해질녘에 가면 일몰이 아주 장관입니다.-산책겸)
삼양해수욕장(약간동쪽) - 검은모래로 유명 (찜질), 낚시하러 많이 옴.
2. 제주에서 중문으로 가는 중간에 대정 (서쪽)
협재해수욕장 - 수심이 얕고 하얀모래, 가장 많은 관광객,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 비양도가보임
근처에 한림공원과 금능석물원(돌공원)이 있음. 협재굴, 쌍용굴
협재에서 대정 서광으로 올라가면 분재예술원, 녹차박물관, 소인국테마파크 있음
(현재 신화박물관 조성중)
거기서 저지,청수 쪽으로 가면 야생화 박물관, 나비박물관, 제주옹기마을, 평화박물관이 있음.
한림에서 고산 차귀도쪽으로 간다면 자구내포구에 가는데요. 여기서는 밥먹지마셈. 별로.
자구내포구도 그렇지만 이 옆쪽에 수월봉이라고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산방산쪽으로 가게 되면 산방산, 산방산온천, 사계바닷가(화순 옆), 모슬포잠수함 ,
일제시대 비행기격납고, 송악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3. 중문, 서귀포(남쪽)
중문해수욕장 -> 수심이 깊고, 중문호텔가에 있어서 서귀포와 중문여행시 놀다가도 좋음.
호텔들 (서귀포 파라다이스호텔, 중문 롯데, 신라, 하야트호텔, 시빌리지호텔)
관광지 (여미지식물원, 마린파크,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안덕계곡, 서귀포휴양림, 소리섬박물관, 아프리카박물관, 컨벤션센터, 주상절리대, 서귀포항, 쇠소깍계곡, 사찰 등)
스포츠( 대유대림->사격, 헬리콥터유람, 기구유람, 잠수함유람, 제주도일주선박 등)
4. 제주시내에서 성산일출봉쪽으로(동쪽)
우선 삼양해수욕장이 있지만(제주시권이기는 합니다) 동쪽으로 간다면 우도나 신양쪽으로 추천합니다.
회천에는 코끼리랜드가 있구요.
가다보면 교래리 라는 곳에서 토종닭, 흑돼지, 말고기 등을 먹을 수 있구요. 바로 근처에 여기에도 소인국이 있습니다. 산굼부리도 있군요.
이 근처에 돌문화 공원도 있는데 워낙 많이 걸어야해서 여름에는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제주도 돌과 산책
겸용으로는 좋더군요.(좀 힘들었습니다 완전무장하셈) ,
해안도로로 성산쪽으로 가게된다면 묘산봉지구라고 태왕사신기 촬영지가 있습니다.
그 쪽에 만장굴과 김녕미로공원도 있구요.
바닷가체험관광 원하신다면 동복어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쭈욱 성산까지 가면 우선 성산 오조리 해녀의집에서 드셈 (전복죽11000정도)
성산일출봉 등산을 한 후(일출봉에서 바라보는 성산의 모습 또한 장관입니다.),
올인촬영지인 섭지코지 구경하시고. 성산항으로 우도에 갑니다.
우도에 가면 순환버스가 있으나 별로..(5000원) - 등대박물관과 산호모래해수욕장 가볼만합니다.
또 여유 있으시면 ATV 빌려서 우도 돌수 있어요.
여기서 놀다가 제주도로 나오면 신양해수욕장을 통과해서 다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남원, 표선쪽) 해안도로로 따라가다보면 돌담들이 보임.
(환해장성이라고 몽고침입을 막기 위해 제주 해안가 전부를 돌아가면서 둘렀던 성임. 지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음 )
표선민속촌(대장금촬영지)구경하시구요 - 참고로 이 안에 식당도 괜찮더군요.
4인기준 5만원, 2인기준3만원으로 옥돔구이, 흑돼지불백, 전복죽, 다 나와서 실컷 먹었습니다.
이 쪽에 정석비행장이랑 영화박물관이 있었던것으로 기억되는데요.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없네요
그리고 남원쪽은 가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군녕.
돌아올때는 해안도로로 말고 동부산업도로에서 위쪽으로(5.16도로) 오시면 길이 꼬불거려서 위험하기는 하지만 성읍쪽으로 오시면 말도 탈 수 있고, 제주시로 오시다보면 목장지도 있고(CF촬영), 제주대 위쪽으로 거의 다 오면 야간에 엄청나게 예쁜 제주시내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시간있으시면 제주대 캠퍼스도 구경해보시구요.(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가을에는 은행구경 많이 옵니다.)
헉헉 대충 대표적인 곳만 적었네요.
장기간 여행을 오신다면 단기간에 무리하게 덥고 짜증내면서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한라산등반이나, 오름, 바다, 목초지 등.
제주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흠뻑 즐기고 가는 편이 더 좋다고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제주도 여행 끝나고 더 시간이 있으시면 배타고 통영쪽으로 가셔서 즐기는 것도 괜찮더군요
매년,, 싼타페동호회에 지역게시판에.. 제주 관광문의가 쇄도하여,, 제주도 회원님께서,,
총정리 해놓으신겁니다,, 이 코스대로 움직이셔도 될듯 싶은데,,
계획 잘 잡으셔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관광 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캬~ 제주도.. 여행 완벽 가이드군요 ^^;
그래도 98% 부족한거 같은데...ㅠ.ㅠ 움직이는 시간대와 맛집도 지정을 해줘야 되는데...ㅋㅋ 나이를 먹으면서 왜케 수동적이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