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므로(딤전6:16),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보자가 되셔야 한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를 가리켜 “세상의 빛”이라 하시고(요8:12),
또 다른 곳에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신다(요14:6)
그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생명의 원천’이신 아버지께(시36:9)
나아갈 자가 아무도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오직 그분만이 아버지를 아시며, 그리고 후에는 그가
자신의 원하시는 신자들에게만 아버지를
계시해주시기 때문이다.(눅10:22)
...
믿음이 한 분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에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요17:3)이라는 사실을 여기에 덧붙여야 옳다.
만일 그리스도의 광채가 우리에게 미쳐지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멀리서 감추어진 상태로 남아 계셨을 것이다.
이를 위하여 아버지께서는 자신이 지니신 모든 것을
그의 독생자에게 간직해 두사 그의 안에서
자신을 드러내시고자 하셨고,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축복들을 전해 주심으로써
그의 영광의 참 형상을 표현하도록 하신 것이다(참조 히1:3).
... 이와 같이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아버지를 보는 길은 오직 그 형상(그리스도)을
추구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 칼빈, <기독교 강요 Ⅱ.2.1>
나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생명의 주인이심을 믿습니다.
그분과 우리를 가로막은 죄의 무서움을 슬퍼하며,
이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내게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또한 나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 길을 주심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주시는 유일하신 아들 예수님만이
죄를 죽이고 나를 살리시는 참 길, 참 생명이심도 믿습니다.
내 열정, 내 변화가 아니라 아버지의 독생자 예수님이
내게 생명을 주십니다.
나는 아들 예수 안에서 삼위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나는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