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효민입니다.
저는 요즘 '혁신학교'로 지정된 아림고등학교를 돕습니다.
여러 일 가운데
동아리 활동과 학생회 운영으로
아이들이 자기 활동에 주인되게 돕고
친구 선생님 부모님 둘레 사람들과 어울리게 잘 돕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 나눕니다.
동아리 활동은
학창시절 해보고 싶은 것 경험하며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좋은 기회입니다.
작년 아림고등학교는 선생님들께서 동아리반을 개설하고
학생들이 선택하여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올해는 동아리반 개설하는 과정에도 학생들이 주인되게 돕고자 뜻을 세우시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도울 수 있을지 여러 차례 만나 궁리하셨습니다.
그 뜻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함께할 사람을 모으며
앞으로의 과정을 나누기 위해 동아리 구성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그게 오늘입니다.
#1
학년별 오십분 설명회에 발표자 네 명.
아이들이 동아리 개설 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
이 활동이 자기 활동이 되게 돕고 싶은 마음으로
장소영 김미옥(아림고) 김정화(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전효민(새벽백성사회복지사사무소)
학교 안밖의 여러 사람이 모였습니다.
#2
행복교육부 부장선생님께서
행복학교과 동아리 활동 비전 설명하셨습니다.
학교가 뭘까? 질문에
아이들이 배우는 곳이요. 공부하는 곳이요 했고
누가 공부하고 배우는 곳일까? 질문에
학생들이요~ 하다 어디선가 선생님이요~ 하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선생님이 뭘 배워 라는 말이 이어졌는데
선생님도 같이 배우고 성장하는 곳이 학교면 좋겠다는 부장 선생님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행복이 뭘까? 불행이 뭘까?에 대한 아이들 대답에 많이 웃었습니다.
#3
김정화 선생님께서
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활동 소개하시고
동아리 활동 이렇게 준비해서 해보면 좋겠다 제안하셨습니다.
내 활동이니 주인답게 참여하고
학교 안밖 모두를 활동 공간으로 여기며
한 발 한 발 준비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보자
마지막에 할 평가에는 잘 한 일을 긍정적으로 나누자 하셨습니다.
아림고 학생들 활동하는 '두드림' 이야기 챙기셔서 '두드림' 아이들의 기 살리셨습니다.
#4
저는 동아리 구성위원에 도전해보자 권했습니다.
학창시절 재미있는 추억 쌓을 기회이자
우리 반 아이들이 동아리 구성에 잘 참여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했습니다.
동아리 담당 김미옥 선생님께서
동아리 활동 참 재미있지 않느냐며
그동안 동아리 활동 기다리는 모습 많이 봐왔다고
올해도 잘 해보면 좋겠다. 구성위원으로 활동해보면 좋겠다 말씀 보태시며
설명회 마무리 잘 지어주셨습니다.
#5
톡톡 튀는 아이들 대답에 많이 웃었습니다.
박수 치고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이 고마웠습니다.
제가 노래 부를 때 같이 따라 부르고 추임새 넣어주는 아이들이 있어 기뻤습니다.
동아리 새로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요?
2학년 태희의 질문에서
아이들이 올해 동아리 활동 무엇으로 어떻게 할 지 궁리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까지 반별로 두 명씩 동아리 구성위원을 모집한다 했는데
설명회 마치고 관심 있는 아이들이 장소영 선생님께 우루루 모였습니다.
선생님은 이름 적느라 바쁘셨습니다.
아이들은 나 할까? 너 할래? 우리 해보자! 말했습니다.
설명회 자리에서 2학년 구성위원이 마감되었습니다.
3학년도 많이 신청했고 초과달성된 반이 여럿입니다.
설명회에서 아이들의 의욕과 용기가
아림고등학교의 강점이자 재산임을 알았습니다.
의욕과 용기가 있으니 잘 해볼 수 있겠다 잘 되겠다는 희망 기대가 생깁니다.
아자! 고맙습니다.
[지난 과정 기록]
1. 새해 하루 전, 제 마음을 흔든 짧은 만남이 있었습니다.
2. 혁신학교, 보이고 들리고 만나게 되고
3. 혁신학교 연구모임, 그 열띈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4. 만남 이후 이틀 동안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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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래서 자꾸 선생님을 뵙고 싶어 하나




첫댓글 이렇게 신나는 일을 하고 있군요.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 좋은 관계가 느껴집니다.
전효민 선생님이 즐겁게 지내니 참 좋습니다.
네~ 좋은 사람들과 일을 만나 재미있게 지냅니다.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의 좋은 관계가 드러나길 바랐는데
느끼셨다니 기쁘네요~~
동찬 선배~
저를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배의 신년 하루 계획이 잘 이뤄지길 응원해용 빠새!
@전효민 신년 하루 계획이 고무줄이네~ ^^;
늘었다 줄었다 그런다.
전효민 선생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제가 중학교 때 울산에서 만난 담임선생님이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게 세워주신 김영민선생님과 연락 할 수 있었습니다. 인연이 참 감사합니다. 거창에서 뵙기를 소망합니다. 오랜시간 끊어져 있던 스승과 제자의 징검다리 되어 주셔 고맙습니다. 15세때 처음 스승과 제자로 만나 20세 그리고 30세가 되기 전까지 연락 나누다 어느덧 저는 33세의 청년이 되어 아이 아빠가 됩니다. 전효민 선생님 덕분에 제 아이도 제 스승님을 만난 뵐 수 있어 기쁩니다. 정말 기쁘고 고맙습니다.
김영민 선생님께서 무척 반가워하셨어요. 대령이! 하시면서요. 이대령 선생님 말씀을 전하기만 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