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1장 1-20
불신자 연예인이 소리치네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남자도 없이 애를 낳았다며?"
"그게 말이 돼?"
"왜 말도 안 되고, 이해도 안 되는데"
"예수를 믿으라고 하는 거야?"
그러자 그 말을 듣고 있었던
코미디언 구봉서 장로님이 한 마디 거들었다고 하지요.
"야, 마리아 남편도 이해하고 같이 살았는데"
"네가 뭐라고 이해를 못한다고 그래?"
"이유가 있겠지."
신학적인 대답은 아니었지만
나름 위트있는 대답이셨네요.
오늘 본문에서는
욥의 불만과 억울함을 듣고서
소발이라는 사람이 또 다시 대답을 하네요.
"네가 하나님이야?"
"네가 그렇게 잘 났어?"
"네가 죄를 지었으니까, 이런 재앙이 임한 것이잖아."
라고 말하네요.
소발은
욥이 어리석고,
천벌을 받을 짓을 했다고 확신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회개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하나님의 뜻을 다 아는 것처럼요.
진리를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네요.
하지만 기억할 것은
욥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는 죄인이며, 어리석다는 사실이지요.
그렇지만 현실에서
수많은 이들이
자신은 항상 옳으며,
자신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행동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이 바로 선악과의 열매를 먹은 인간의 특징이니까요.
그러나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만이 진리입니다.
오늘 우리의 생각과 판단은
그렇게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겸손히 하나님과 말씀을 사모하고,
순종해야 하는 것이지요.
오늘 하루도,
판단과 정죄가 아니라
말씀을 통해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