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읍성(高敞邑城)에서~
꼭 한번 가 걸어 보고 싶었던 전북, "고창읍성"
선운사 가는 길에 몇 번 들리려 했었는데~,
매번 어떤 이유가 생겨 들리지 못했던 고창읍성.
이번엔 잠시 다녀 왔습니다.
시간은 점심때를 지나고 있었다,
가는 길목의 휴게소에서 "고창 읍성"을 찾아
가는 중인데 점심식사 장소를 추천해 주십사" 말씀드렸더니~.
주변에 공영 주차장도 있고 "모양성 순두부" 가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 주셔서 찾아 간다.
정말 대형 공영 주차장이 바로 식당 앞에 있고, 고창 읍성도 가까이 있었다.
남다른 맛의 고장 호남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정말 즐거움이다.
맛이 확실히 다르다. 백반도 반찬이 다르고 맛도 으뜸이다.
모양성 순두부. 사람들이 많았고 예약은 되지 않는단다.
오는 순서대로 입장 한다. 좀 일러서 일까?
바로 입장해 자리에 앉을 수 있어 다행이였다.
하얀 순두부, 빨간 순두부. 고등어 구이를 주문했다.
4명이 오면 고등어 구이를 무료로 준다는 데,
3명이라 8,000원을 지불해야 했다. 좀 아쉬웠다.
순두부는 10,000원. 역시 기대 때문이였을까?
맛이 참 좋았다. 반찬도 깔끔했고 맛도 일품.
식사를마치고 고창읍성으로 향하는 길,
가는 길목에 자리한 고창자수 문화의
전당에 잠시 들렸다.
자수장 박미애 고창전통자수 대표님도 뵈었다.
한 땀 한 땀 장인의 길, 45년 삶이 전시되어 있었다.
주변에 한옥 마을도 있다.
고창읍성.
이 성은 조선 단종 원년 (1453)에 왜침을 막기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란다.
일명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 이성은
나주 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 만들어진 읍성이란다.
복원이 참 잘되어 있었다.
1965년 4월 사적 제145호 지정된 이성의 둘레는 1,684m,높이 4~6m,
면적은 165,858m로 동,서, 북문과 3개소의 옹성,
6개소의 치성을 비롯하여 성 밖의 해
자등 전략적 요충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단다.
성내에는 동헌, 객사등 22동의 조선시대 관아 건물이 있었으나
병화(兵火)로 소진된것을 1976년 부터 복원해 오고 있단다.
특히 윤달에는 돌을 머리에 이고 성곽을 3회 돌면 무병 장수한다는
전설이 있어 지금도 부녀자들의 답성(踏城)풍속이 남아 있단다.
초록 숲 무성한 고창읍성 둘레 길을 천천히 걸어 보고
싶었지만 걷지를 못했다. 30여분 소요된다고 한다
너무 뜨거운 태양, 그리고 무더위가 발목을 잡았다.
영화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이기도 했고, 벚꽃과 철쭉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소나무 숲 길도 맹종죽, 역사를 말해주는 아름드리 노송군(老松群)도
으끔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야간 경관 조명은 아름답기 그지 없다고 했다.
지방 축제인 고창 모양성제가 매년 10월 이곳에서 열린단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내 사람 - SG 워너비
첫댓글
그러게요
아마도...
행운 님께선 팔도의 사나이의 이름이 정확할 것 같아요
이렇게 전국구를 누비시니요
그러셔요
건강할 때 부지런히 다니시면서
그곳의 정보와 소식들을 두 르 공유해 주세요
행운 님
이담에 세월이 흘러서
산에 못 간다는 소식을 접 할때를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찡해 옵니다
때론 어지간이 돌아다닌다
하면서 그냥 미울 때도 있건만
그래도 지금이 보기 좋습니다
이담에 어디 아파서 못 갈 시에 정말 마음이 아플 것이니까요
힘 있을 때 부지런히 다녀요
오늘 강아지 떼문에
근 오십만원 까 먹었어요
강아지도 건강해야지
아휴...
발바리도 잘 살펴 주세요
강아지를 키워 보니
아파도 표현을 못해요
그냥 가만이 잇어요
나댈것 같은데 안 그렇더라고요
우리 집 먼저 간 아일 보니요
가족인데 마음이 안 좋지요
17년 살고 간 아이...
네.요즘에는 동병상린이 뭔가를
절감을 자주는 아지지만 가끔은 해본답니다.
아름다운 곳을 다녀 오샸군요 잘 보고 갑니다
네 바쁘신데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