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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망각의 깊은 지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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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4편
5편
왔어!!!
이번 편은 은혜가 민우에 대해 갖는 느낌이 다뤄졌어~
민우는 미미를 루팡바에서 만난 뒤로 신경이 계속 쓰이고,
정확히 나지 않는 희미한 기억에 심히 혼란스러워 하고 있어.
은혜에게 전혀 신경도 써주지 못하고 있지.
그리고 이런 모습이 은혜에게 비춰지면서
은혜는 민우에게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게 이번 편에 나와~
민우가 먹는 약과 루팡바의 성냥갑을 보게된 은혜
곤히 주무시는데 깨웠죠..?
하하 사랑하는 우리 딸
그냥 문득 아빠 생각이 나서..
민우씨랑 잘 지내요.
아빠, 고마워요.
생각해보니까 아빠한테 한번도 고맙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 거 같아서..
뭔가 씁쓸해 보이는 목소리로 말하는 은혜..
저 말을 남기곤 전화를 끊어
[장면전환]
민우의 작업실, 소설을 적는 민우
울리는 음성 녹음
동생
이 달 말까지 돈 입금될 수 있을까?
엄마가 걱정하시는데.
미안해 오빠..
나 때문에..
집안 사정에 여전히 머리아픈 민우
머릿 속을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아무 것도 잡히지 않는다.
입안에서 뱅뱅돌다 말하려는 순간 사라지는 담배처럼.
자신이 루팡바에서 만났던 아이가 누구인지.
머릿 속에서 찾아내고 떠올려보려 하지만 기억 나지 않는.
또 다시 울리는 음성 녹음
편집장
하하, 아주 아이디어가 좋다는 사장님 말씀이십니다.
다만 저희 사장님께서 제게 부탁한 말씀은
less poetic, more specific
아 말하자면 시적인 것은 좀 빼고,
구체적인 것은 좀 더 넣고!
뭐 간결하게 가길 바라는 바람이죠!
그럼 좋은 물건 기대하겠습니다~
당연히 실제로 다 적었을리는 없고,
상징적인 장면인 것 같아~
음..작가의 진실로 의도하고 나타내고자 하는 작품세계를 바로 적기보단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더 잘 팔릴수 있게 상업적으로 적으라는 편집장의 말쯤 되겠지?!
이 또한 민우의 현실적인 문제이지
대중성으로 벌어 들일 돈 생각도 해야하니.
영화, 음악, 미술 등..예술들이 그렇지.
[장면 전환]
민우의 작업실로 들어온 은혜
일해?
응
너무 무리하지마-
응
우리 잠깐 바람쐬러 갔다 올까?
날씨도 좋은데~
응, 그래.
민우는 계속 소설을 쓰고 있고,
은혜의 말에 건성건성 대답하고 있어
왠 담배를 이렇게 펴 갑자기?
응
내가 방해했나?
응
커피 더 필요해?
어
나는?
....!
허를 찌르는 은혜의 말
이 말을 듣고 놀란 민우는 고개를 들고 은혜를 봐
아냐, 됐어-
...
웃음기 있는 얼굴로 민우에게 말하곤,
무표정한 얼굴로 민우의 커피잔을 들고 가버려..
민우 책상 위의 커피잔을 가져가는 은혜
넘어가는 시계
집 인테리어 중..
어디가?
담배 좀 사러 갔다 올께-
그래 담배 연기처럼 민우씨 얘길 뿜어내봐~
미미와 똑같은 은혜의 말에 흠칫하다 나서는 민우
시간이 좀 흐른뒤?
민우의 작업실에서 들리는 타자소리..
은혜는 그 곳으로 향해
벌써 갔다왔어?
뭐?
담배 사갖고 온다며..
아닌데..?
여기 있는데?
담배 사러 나간거 아니었어..?
누가?
뭔가 이상한 민우.
은혜는 주춤해.
누구긴..민우씨가..
그랬나..?
내가 언제?
태연하게 자신이 그랬냐는냥..
날카로운 눈빛으로 말하는 민우.
민우씨..
이상해...
은혜는 자신이 알고 있는 민우가 아닌 것 같은 느낌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민우의 손을 피하는 은혜
나야..
누,누구세요..!?
겁에 질린듯한 은혜의 목소리
민우.
누구세요!!
크게 외치며 은혜는 꿈에서 깨어나
은혜가 민우에게 느끼는 알 수 없는 거리감이 꿈에 저렇게 나와버린 거였어..
일어나 민우에게로 향하는
꿈에서와 똑같은 시간과 커피잔을 드는 행동의 은혜
이에 놀라 멍한 표정.
뭐해?
...커피 더 필요해?
커피 있는데~
..왜 그래?
처음 보는 사람처럼..
민우의 말이 현재 은혜가 민우에게 느끼는 감정이네~
민우를 한 번 보곤 나가는 은혜
[장면 전환]
비춰지는 두 사람
은혜의 민우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쯤?
물 흐르듯이 장면 전환
새 집에 들여놓을 가구를 보러온 둘
피곤하지, 가구 고르는 거?
괜찮아.
어제도 잠을 제대로 못자는 거 같던데?
잘잤어-
평소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듯한 민우
먼저 들어갈래?
고르는데 시간 좀 걸릴 거 같은데..
가구라는게 거울처럼 늘 봐야 하는거여서
시간을 갖고 살펴봐야 되거든-
그럴까 그럼?
그럼 나 먼저 들어가 있을게-
가란다고 진짜 가는 민우..
민우의 뒷모습을 보는 은혜.
쓸쓸한 표정..
내려가는 민우를 지켜보는 은혜
[장면전환]
이것도 암시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구 봐~
지하철 앞에 서있는 미미와 은혜
지하철이 지나가며 미미는 사라져
현재 민우의 머리 속에 있는 둘이지..
현재 자신의 연인인 은혜와
어느 날, 그에게 찾아온 잊어버린 첫사랑 미미
설명이랑 덧붙여서 쓰고 있는데 많이 어렵나ㅠㅠ?
진행상 크게 필요없는 장면을 짧게 줄이기엔 좀 그렇고 해서
일단은 다 하고 있는데..흠..
이제 반정도 왔어~
지금까지 많이 답답했지!?ㅠㅠ
민우가 미미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데 다음 편에선 알게 돼~
다음 편에 밝은 브금 깔고 올께!!ㅋㅋ
재밌게 봐주길!!!♥♥♥
내일 밤에 올께^*^~
첫댓글 영화관에서 볼때는 재미없었는데 이렇게 보니깐 진짜 재밌다
오 기대돼기대돼 !!!!!!!!!!!!
다음 편도 기다릴게ㅋㅋㅋ재미있어!! 설명도 친절해서 좋아
내가 진짜 보고싶었던 영화인데 이렇게 보게되서 너무 기쁘다 언니 고마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마워 잘보고있어!!!!!!!!!!!!!
우와 나 이거 강동원나와서 봤는데 분위기도 무서웠고 이해도 못했는데ㅠㅠ언니 글 보니까 짱이다!!!글 처음부터읽고왔어ㅋㅋㅋㅋ담편기다릴게!
아 이영화 일단캡쳐로 보고 봐야겠다ㅋㅋ 숨겨진 복선이나 상징물 알아채는데는 쥐약이라ㅋㅋ언니도움을 마니 받을겡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