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지수는 2%대 내외로 크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예상되며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을 52%까지 끌어올리며 긴장감을 높여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추가적인 강세를 보였고 결국 유로화는 달러 대비 0.9924달러까지 떨어지며 패리티가 또 다시 깨졌습니다.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1의 유지 보수를 위해 해당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이달 말부터 3일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이날도 19% 이상 폭등했고 겨울을 앞두고 유럽의 이런 에너지 가격 폭등은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를 증폭시켰기 때문인데요. 씨티의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면서 내년 1분기에 영국의 CPI가 18%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러우 전쟁으로 초토화된 유럽의 상황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미국의 시카고 연은이 발표한 7월 전미활동지수는 0.27로 집계되며 전월치 –0.25에서 반등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준의 긴축 우려에 미국채 10년물과 2년물도 각각 3.02%와 3.23%로 함께 상승했는데요. 10년물이 3%대를 재돌파했지만 역전된 장단기 금리차는 29bp까지 줄어들며 유럽과는 결이 다른 긴축 상황에서의 분위기네요.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는 장중 109.102까지 올라 7월14일 고점(109.2980에 바짝 다가선 상황입니다. 여기에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승까지 겹치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높은 빅테크들이 포진한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조정폭이 컸네요. 이번 반등에서 S&P500이 기가 막히게 200일선에 맞고 떨어진걸 보면 기술적 분석에 확실히 투자자들의 심리가 녹아있긴 한 것 같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비가 내리네요. 작은 우산 하나 챙겨서 나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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