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好意)는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에게 베풀어야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 농부가 매년 옆집에게 곡식을 나눠줬습니다.
이웃의 밭은 척박했고
농부의 밭은 기름졌습니다.
첫 해 이웃은 허리 숙여 감사해 했습니다.
둘째 해 이웃은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셋째 해 이웃은 수레를 끌고 와 직접 실었습니다.
넷째 해 가뭄이 들었습니다.
농부의 수확도 반으로 줄었습니다.
그래도 남은 것의 절반을 건넸습니다.
이웃은 수레 위를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
“작년보다 적군요.”
다섯째 해에 가뭄은 더 심해졌습니다.
자기 가족이 먹을 것도 부족했습니다.
농부는 처음으로 빈손이었습니다.
이웃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곳간에 쌓아두고
혼자 먹고 있소.”
마을 사람들은
농부의 울타리에 돌을 던졌습니다.
5년 동안 곡식을 나눠준 사람이
하루아침에 도둑이 되었습니다.
쇼펜하워는 말했습니다.
“인간은 대부분 호의를 당연시 여기고
내 진심은 값싸게 되돌려준 고마움은 줄고
요구만 늘어난다.
호의는 어느새 권리로 변한다. 그
러니 누구에게나 잘해줄 필요 없다.”
처음의 고마움이 계속 반복되면
그것을 자기의 권리로 당연하게
여기게 되는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베푸는 것도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에게 베풀어야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정현파(서울)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