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겹살데이!!!
구호에 맞지않게 요즘 삼겹살이 너무 비싸 금겹살이네요.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시키기위해 만들어진 삼겹살데이인데
구제역 때문에 삼겹살을 넉넉히, 마음놓고 구워드시기엔
삼겹살 가격이 너무 셉니다
마트에서 삼겹살대신 돼지갈비를 싸게 팔기에
매운 돼지갈비찜으로 삼겹살구이를 대신했네요.
분명 옆지기는 이슬을 찾을거고 이왕 인심쓰는 김에
이슬 +매운돼지갈비찜을 세트로 차려놓을 작정입니다.
요기에 들어간 감자, 맛있지않으세요?
전, 고기보다 요런 감자,당근이 더 맛있어요.
자~~ 저녁에 드시려면 좀 서둘러야겠지요?
♥ 돼지갈비 1Kg을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썰어 찬물에 30분 정도 담궈
핏물을 뺍니다. 오래 담군다고 핏물이 잘 빠지는게 아니니
30분만 담궜다 끓는 물에 넣고 겉면만 익게 살짝 데쳐냅니다.
잘라진 갈비뼈 단면에 멍울멍울한 핏덩이가 올라오는 걸 보실 수 있답니다.
찬물에 쌱~~ 헹궈주세요. 핏물도,기름기도 bye,bye...
♥ 냄비에 기름 2T 두르고 마른고추 2개, 편썬 마늘 3알을 볶아
맛있는 마늘향이 올라오면 돼지갈비를 넣고 표면만 익혀주세요.
조리는 동안 육즙이 별로 빠져나가지않아 더 맛있고
마늘과 마른고추 향이 배어 돼지냄새가 나지않는답니다.
♥ 맛간장 7T, 생강술 2T, 다진 파 2T, 다진 마늘 1T, 고추가루 2T, 고추장 3T, 후추,
참기름을 섞어뒀다 겉면이 익은 돼지갈비에 1/2을 넣어 어우러지면
끓는 물 2.5C을 붓고 끓입니다.
♥ 끓기시작하면 중불이하로 줄여 끓이다 국물이 반정도 졸고
돼지갈비가 좀 익었을 때
예쁘게 다듬어둔 감자 2개, 당근 1개를 넣고 남은 양념, 끓는 물 1c을
넣고 감자와 당근을 익혀줍니다.
♥ 불린표고 6개 or 새송이버섯 2개를 큼직하게 썰어넣고
센불에서 뒤적이며 좀 더 조립니다.
♥ 윤기나게 졸았을 때 참기름, 통깨 넣고 마무리하세요.
손에 들고 뜯어야 제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