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변명입니다. 여기는 실미도가 아닙니다.

정단명리는 끝없이 진화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명리를 열어나갈 것이다. 아직은 경험이 일천하여 실수도 있고 오류도 있다 하지만 이미 거대한 물결이 시작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거대한 실체가 드러날 것이다. 잊 갓 해동을 깨지만 아직은 찬 기운에 고개를 들기가 두렵다. 그러나 화창한 봄은 서서히 꿈틀거리면서 찬 기운을 허겁지겁 달아나게 할 것이다. 닭의 고개를 비튼다고 새벽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닌 것처럼. 심효첨의 명리도 연해자평의 명리도 깨갱할 날이 올 것이다.   --> 정단명리는 진화한다는 정단님의 말씀에 격려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오류는 수정이 될 것이고 하나의 올곧은 이론으로 정립되기를 본인도 기대하고 기원합니다. 심효첨의 명리의 틀을 깰 그리고 기존의 자평학의 카테고리를 뒤엎을 새로운 운명학의 담론이 출현하기를 모든 역학인들도 진심으로 기대할 것입니다. 정단명리의 실수와 오류를 탓하고 흠잡아 정단명리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정단님의 싸구려 상업주의를 탓하는 것임을 겸허하게 한번 다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뭐가 두려우십니까? 기존의 틀을 깰 이론을 구상하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신 분이 이곳에서의 정단명리의 검증을 두려워 하십니까? 그 마음으로 겸허하게 토론의 장에 어서 나서십시오.   아직은 명리도 아니다. 사주도 아니다라고 한다. 명리가 아니면 어떻고 사주가 아니면 어떠하랴... 사주가 보이면 되지... 실수는 재미를 제공하고 있더군.. 재미가 어느 순간에는 눈물로 바뀔 수도 있는데... 간명에 실수가 나오면 먹이감에 굶주린 사냥개마냥 침을 흘리며 한 없이 좋아하더군   --> 실수를 탓하고자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정단님의 명리의 헛점을 아프게하여 쾌감을 얻으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정단님의 그간 보이는 행동들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정단명리를 과대포장하여 수강생을 포섭하여 돈을 갈취하려는 사기적 행동인지 아니면 정말 스스로의 명리이론에 그정도의 자부심과 이론적 토대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이론의 확산을 기대하는 행동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감히 이렇다 저렇다 단정짓지 못합니다. 이에 님에게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정단명리의 우수성을 확보할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최소한 학으로서 그리고 흐름의 논리로서는 나름 인정받는 사람들이 님과의 이론논쟁에 참가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거듭된 이러한 변죽은 님의 순수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행보가 되심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  명조하나를 보자   풀기 어려운 온갖 명조를 올려주면 더욱 반갑다. 그리고 간명을 보고 실수를 하거든 실컷 웃어주라 다만 실제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평가해주길 바란다. 실전 명조보다 책에 있는 명조가 연구대상으로 편하거든 그래서 하나를 올려본다.   辛己乙癸 未卯卯卯   목이 뿌리다. 그러면 묘는 화고 화는 토고 실은 금이다. 이 말이 어려운가.. 앞서 말한 공식을 약간 달리 표현한 것인데, 앞선 글들을 읽어보면 이해가 가겠지.. 당장은 실부터 본다. 금은 뿌리가 없다. 버릴까 버리기 전에 허자라도 찾아본다. 어쭈구리 유금이 도충으로 들어오네... 그래서 금과 토가 용조가 된다. 세상이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있는 그대로를 보는데...   나무로 그려볼까...그리기가 귀찮다.... 그만두자... 이해가 빠른 사람은 금방 이해할 테니까... 적천수천미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이니 찾아서 확인해보면 금운에 향방에 오르고 경술운에 현감에 오른 청백하였다고 한다. 사주에 무엇이 긍금한가. 강의할 시간이 다 되어서 그럼 바이바이...   --> 기존의 간명법과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님께서 즐겨쓰시는 용어의 남발이 한결 줄어보이는군요. 그리고 그간 님께서 하셨던 말씀과 상반되는 내용도 보입니다. 하지만, 지적은 하지 않겠습니다. 정단명리를 모르면 말을 하지말라고 하실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광고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것을 모를 정단님이 아니라는 생각이듭니다. 단둘이 밀실에서 혹은 다자가 밀실에서 하자는 토론도 아니지 않습니까? 오픈된 공간에서 누구든지 와서 보는 그런 토론이지 않습니까? 뭘 두려워하십니까? 옳다 그르다의 가치판단을 하는 토론이 아니라 정단님의 이론 체계가 가진 합법칙성과 유용성을 자랑하시라는 말씀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