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새소년 황소윤
영상 출처 https://youtu.be/T6jOqNaVSOo
트위터 출처 사진 안에
Q. 코로나 바이러스는 얼마나 작은가요? 이름은 누가 지었나요?
A.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아주 작다. 머리카락 한 올의 이천만분의 일의 크기다. 이름은 바이러스의 원인인 코로나와 발생년도를 붙여 코로나 19가 된 것이다
Q.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면 안되나요?
A. 어린이들에게 생일파티는 정말 중요한 일인데 못하게 되어서 너무 유감이다. 화상으로 축하해주도록 하자
Q. 코로나에 걸리면 수술해야 하나요?
A. 증상에 따라 입원치료를 받을 순 있음. 수술은 없으니 어린이 친구들은 너무 무서워하지 않아도 됨
Q. 어린이가 코로나에 걸릴 확률은 어른보다 낮은가요?
A. 어른이 어린이보다 확진자가 훨씬 많은 이유는 어른들이 사회적인 활동을 많이해서 그럼
Q.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마다 왜 증상이 다 다른가요?
A. 아주 중요한 질문이다. 코로나 증상이 가볍게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어르신, 즉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경우는 많이 아플 수 있다.
Q. 저는 열도 나도 가끔 기침도 하는데 제가 코로나에 걸렸는지 확인할 수있는 방법은 없나요?
A. 없다. 코로나에 걸렸을때만 나오는 특정 증상은 없다.
Q. 백신이나 치료제는 언제 나올까요? 진짜 2년 걸리나요? 그리고 독감 주사처럼 매년 맞아야 하나요?
A. 전세계 과학자들, 의사들이 엄청 노력하고 있다. 해야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18개월 정도 걸린다고 예상한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알 수 없다.
Q. 싱가포르는 개학을 해서 확진자가 많아졌다는데... 맞나요?
A. 고학년이라 그런지 한국 상황뿐만 아니라 해외 상황도 잘 알고 있는 듯 싶다. 싱가포르는 개학을 해서가 아니가 외국인 노동자가 유입되서 확진자가 증폭한 걸로 알고있다. 유치원에서 한번 전염병이 돌았다는 사례는 있는데 어린이가 걸린 게 아니라 여행을 하고 돌아온 선생님, 학부모 사이에서 돈 것이다. 그러니 개학 때문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Q. 제 친구도 코로나에 걸렸는데 가까이 지내면 안되나요?
A. 만났을 시점이면 이미 완치를 하고 감염성이 없다는 걸 확인받고 난 이후다. 따돌리거나 놀리지 말고 잘 위로해주고 따뜻하게 반겨주라.
Q. 초등학교 1학년인데 개학하면 뭘 조심해야 하나요?
A. 부모님이 첫 등교라고 가방도 사주고 신발도 사줬을텐데 못가게 되어서 유감이다. 기본 공중위생을 잘 지키면 된다.
Q. 코로나에 걸리면 몸에 흔적이 남나요?
A. 흔적은 안남고 면역이 남는다!
Q.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친구에게 어떻게 무례하지 않게 위로할 수 있나요? (ㅅㅂ 어른 운다ㅠㅠㅠㅠㅠㅠ)
A. 모두 잘 이겨내자 화이팅! 을 외쳐보면 어떨까요
Q. 질본이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A. 생각지도 못했던 게 가장 힘들었다. 전세계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매순간 새로운 지침을 만들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게 너무 어렵다. 영화관에서는 좌석을 한 좌석을 띄어야 하나 두좌석을 띄어야 하나 이런 방침들을 매번 정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고 많은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내고 있다. 힘들지만 질본이 해야하는 일.
Q. 어떻게 하면 정은경 본부장님 처럼 될 수 있나요? 어떤 공부를 해야 질본에 들어갈 수 있나요?
A.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뿌듯하다. 질본은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기 때문에 언제나 기회는 있다.
Q. 밖에 나가서 산책이나 씽씽이를 타도 되나요?
A. 사람이 밀집되어 있는 실내보다 아무도 없는 야외가 더 안전하다. 공기가 맑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마스크를 끼고 잠깐 자전거를 타는 건 괜찮다
문제시 삭제.
제목에 토달까봐 덧붙이는 외신 브리핑에서 한국인은 김치를 많이 먹어서 사망자가 안나오는 거냐고 질문하는 한 독일 기자
귀여워
이런거 막 섬세하게 준비하는 이번 정부와 질본 너무 멋잇다ㅠㅠㅠㅠㅠㅠㅠ나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어느 나라에서 어린이들한테 질문받구 브리핑 하겠어ㅠㅜㅠ
🥺❤️❤️❤️
너무 좋다... 내일 봐야겠어ㅠㅠㅠ
진짜 질문 수준이 너무 좋은 것 같아. 애라고 무시할게 아닌 것 같아. 어린 아이의 눈높이에서 묻는 질문이 모두에게 납득할 수 있는 답변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같아.
힐링된다..ㅠㅠ
귀엽고 눈물 난다ㅠㅠㅠ 다 여성인 것도 좋아ㅠㅜ어린이들이 더 자극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