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나온지는 오래되었는데, 제가 본지 2달 밖에 안되가지고 한번 적어봅니다.
글로리 로드라는 영화는 흑인들이 천대 받던 시절 한 백인 감독이 흑인들 위주로 팀을 구성해 리그에서 우승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결승에서는 흑인 7명만으로 대결을 하는데 이게 그당시 사회적 이슈로 다뤄졌다고 합니다.
그 이후 여러 명문대에서도 흑인들을 영입하기 시작하게 되죠
오늘 닉스 경기에서 동양인 가드를 위해 감독이 isolation 전술을 하는 것을 보고 갑자기 글로리 로드라는 영화의 감독이 생각납니다.
앞으로 NBA에서도 동양인 가드들이 뛸 수 있을것 이라는 기대도 한번 해보게 되네요
아무튼 오늘 대박입니다...
그리고, 칼데론에게 린이 탈탈 털리니까 중간에 수비자를 바꾸더군요, 저는 오늘 이게 승리의 원동력이라 생각하는데....
영화에서도 어느 한 선수에게 탈탈 털리자 감독이 수비전문 요원을 붙여서 승리하게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참... 댄토니 선즈 때부터 싫어하는 감독인데 (전술이 없죠) 근데 오늘 만큼은 인정해야 겠네요
오늘 MVP는 댄토니 입니다.
첫댓글 댄토니도 대단하죠. 니가 해결해라. 캬아!!
슘퍼트를 칼데론에게 붙이면서 모멘텀이 넘어온 것 같습니다. 좋은 수비작전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