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수 없는 길 걷습니다
ㅡ이영아ㅡ
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으로 걸었을 뿐
사랑이란 덫에 갇혀
이토록 마음 깊이 허덕일 줄
몰랐습니다
그냥 보챔 없이 마음 하자는 대로
잠시 잠깐
머물 수만 있기를 자청하며
욕심 없는 마음 하나 믿었는데
추억의 책장을
뜯어버리는 아픔을 안은채
슬픈 발걸음 또 한발자욱을
그렇게 내딛어본다
누군가의 이별인듯
뿌려지는 빗속을 헤집고
단 한사랑의 아픔을 지우려.
이미
되돌아갈 수 없는
한 사람의 가슴속에 꽁꽁 묶인
포로가 되어
지우려해도 지워버릴 수 없는
돌아갈 수 없는 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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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돌아 갈 수 없는 길
다시 가지 못하는 길을
마음 아파 하는 그 날들을 기억에서
지우고 싶습니다
고운 편지지입니다
사춘당님 감사합니다
늘 편안하시고 멋진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