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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지나갔던 능선 14년 후는 소요시간도 달라지고
사곡리 卍관음사-구 절터능선-원통산(△655.6)-질마재-약575m 오갑지맥 분기봉-圖上 질마재-승대산(562.8)-둔터고개(2차선 군도)-국망산(△769.6)-하남고개(49번 도로)-x681.5-된언덕고개-x710.3-보련산(△764.4)-쇠바위봉(591.5)-능암마을
실거리 : 16.60km 도보1.4km포함
소재지 : 충북 음성군 감곡면 충주시 앙성면 노은면
도엽명 : 장호원 엄정
부용지맥 수례의산(△679.0) 동쪽 △497.7m 중간지점 약628m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오갑지맥의 능선이 원통산 동쪽 약625m 분기봉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오갑지맥과 작별하고 동쪽으로 흐르는 승대산 국망산 보련산 쇠바위봉 동막고개 국사봉(482.1) 무쇠봉(△370.8)을 지나며 한포천이 남한강으로 합수하는 봉황교 일대까지 흐르는 이 능선을 보련단맥으로 부르면 되겠다
원통산 오름의 좋은 등산로는 감곡면소재지 쪽 신댓말 쪽이고 관음사 쪽도 등산로는 뚜렷하지만 가파르다
원통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전체적으로 뚜렷한 등산로에 이정표들이지만 중원스카이뷰cc 위 약575m 오갑지맥 분기봉에서 오갑지맥 쪽이 이정표들이 많고 뚜렷하고 승대산 쪽은 그 쪽보다 못하다
둔터고개에서 국망산 오름 표고차 약460m 가파른 오름이고 하남고개에서 보련산 오름도 표고차 460m줄이는 후반부 산행이라 힘들다
능암마을 일대 감곡면과 충주시가지를 오가는 버스들이 있지만 시간확인 필요하다.
◁산행후기▷
2023년 3월 19일 (일) 맑으나 미세먼지 심함
홀로산행
14년 전 월정고개에서 행덕산(△447.3)을 거쳐서 이 능선 동막고개 국사봉(482.1) 무쇠봉(△370.8)을 거쳐서 이 능선의 끝 봉황내까지 진행했던 곳인데 14년의 세월에 나이가 더해졌으니 행덕산은 빼고 원통산부터 시작하려는 계획을 하고 나서지만 결론적으로 쇠바위봉에서 하산하게 만들고 그나마 시간도 그 때보다 더 소요되는 세월의 무계를 느끼게 하는 산행이었다
동서울터미널 첫 버스가 감곡도착 09시 정도라 약간의 시간이라도 줄이고자 경강선 전철로 부발역 도착 부발역 07시52분 출발 KTX를 이용하는 것은 이 열차도 한번 이용해보자는 이유도 있었다
14분후 도착한 감곡장호원역에서 하차하는 승객은 나 혼자 밖에 나오니 휑하니 아무 것도 없어 K택시를 호출해서 들머리인 관음사 입구에 도착하니 썰렁하다
남쪽 임도 차단기를 지나며 그러나 잠시 후 나타나는 등산로입구2.56km↔원통산 정상5.11km 이정목은 뭔! 소리
곧 나타나는 좌측으로 임도가 갈라지는데 그 쪽도 원통산5.?km니 이 무슨!!!
무시하고 1/2만5천 지도를 보며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능선으로 금만 그어 놓은 그냥 오르는데「구 절터 가는 길」표시가 수시로 붙어있는 뚜렷한 족적이다
▽ 개통 된지 얼마지 않은 감곡장호원역 나도 당연히 처음이다
▽ 관음사를 뒤로하고
▽ 차단기를 지나 남쪽 골자기 임도로 오르면 사방댐이 보이며 등산로입구2.56km↔원통산 정상5.11km 이정목 원통산 정상 거리가 말도 안된다
▽ 해발 약300m 우측으로 오르는 임도가 보이지만(사진 좌측) 무시하고 또 다른 사방댐을 끼고 남쪽이다
▽ 임도는 사라지고 구 절터 가는 길 뚜렷한 족적을 따른다
▽ 해발 약 300m에서 아주 가파른 오름이고 우측 저 편 조금 전 헤어졌던 임도가 돌아오는 것이 보인다
▽ 해발 약385m 지점 내가 가진 지도에 없는 임도가 산허리를 가로 지르고 능선은 임도로 인한 절개지로 오를 수 없다
관음사(觀音寺)는 230여 년 전에 사곡리 어딘가에서 창건된 사찰로 갑신년 대홍수 때 건물이 떠내려가는 바람에 지금의 관음사 터로 자리를 옮겨 새로 신축했다(이때 일부 건물을 지을 때 사용된 목재는 톱실마을의 민비가 피란했던 집을 헐어낸 건축물 일부를 사용했었다는 얘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해발 약385m 지점까지 가파르게 오르니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고 전면 올라갈 능선은 절개지라 우측으로 돌아가서 가파른 사면치기를 하는데 초반부터 진이 빠진다
해발 약450m 능선 날 등으로 올라서니 임도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는 뚜렷한「구 절터 가는 길」표시의 뚜렷한 족적이니 확인 못한 내 탓이다
▽ 계속 남쪽으로 가파르게 오른 해발 약530m 지점 금강암1.3km↔원통산 정상1.0km 처음으로 이정표를 본다
▽ 약605m 우측(북서) 신대발 쪽 능선을 만나니 이정목에 능선은 고속도로(?) 고 좌측으로 틀어 넓은 등산로를 오른다
▽ 좌측으로 틀어 3분여 올라서니「원통정」정자에 정상 사곡리3.3km 신댓말5.0km← 남쪽 월정리2.7km를 알려준다
▽ 미세먼지가 심해서 답답한 가운데 남쪽 당겨본 행덕산(△447.3)이다
▽ 동쪽으로 크게 보는 약575m 오갑지맥 분기봉 그 뒤로 승대산 국망산이 시커멓다
▽ 북쪽으로 보여야할 오갑산(△609.4)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답답하다
▽ 2시 반 방향으로 짧은 바위지대 능선을 지나면 정상에서 3분후 좌측으로 틀어간다
▽ 좌측으로 틀어 5분후 좌측(북) x353.2m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동)으로 틀어 가파르게 내려서는 곳 벼랑이고 밧줄들이다
원통산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곡리 영산리 월정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대동지지」「음성읍지」등에서는 원통산(圓通山)으로「여지도서」와 여러 고지도에서는 원통산(元統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산줄기가 웅장하고 암석이 가득 차 있어 산세가 험하고 삼림이 울창하며 주위 산들의 주봉으로서 산에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일 정도로 음성군의 명산이다
영산천이 발원하며 동쪽으로 질마루재고개와 둔터고개를 지나서 국망산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행덕산과 수리산으로 뻗어 부용산에 이르며 북쪽으로는 오갑산과 이어지고 있다
「조선지형도」에서 묘사된 원통산(遠通山)은 감곡면의 남동쪽에 위치하여 동쪽으로는 충주와 접하고. 남쪽으로는 행덕산-차의산(현재의 수레의산) 등으로 이어진다
분기점에서 표고차 100m 가파르게 내려서면「질마재」표시고 오갑지맥과 보련단맥 분기봉 오름인데 圖上 질마재는 올라갈 분기봉과 승대산 사이 안부이며 지명유래에도 그 곳을 질마재로 가르킨다
▽ 밧줄들이 매어진 곳을 내려서고
▽ 전면 약575m 오갑지맥 분기봉과 그 뒤 승대산 국망산도 살짝 보이며 내려간다
▽ 약505m 질마재에는 원통산0.8km↔JC동산3.4km 오갑교4.0km 다시 오름이다
▽ 오르며 돌아본 원통산 정상 일대 뾰죽하고 가파르다
▽ 질마재에서 8분여 올라선 구덩이가 파진 약575m분기봉 좌측 오갑지맥 우측 보련단맥이다
▽ 남동쪽 내림의 능선 좌측아래 중원스카이뷰cc가 가깝고 능선에는 원형철망과 경고판들이다
▽ 내려선 안부 좌측은 골프장이 가깝고 전면 약555m 남쪽 상원곡 능선 분기봉 오름이다
▽ 분기봉을 오르다가 곧 좌측사면 넓은 수례 길이 보여서 돌아가는 길! 따라가지만 골프장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고 곧 사라진다
▽ 사면에서 돌아본 조금 전 분기봉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오갑지맥 멀리 희미한 이문고개에서 다시 좌측 오갑산으로 이어지는 오갑지맥이며 크게 보는 사진 좌측이 오갑산이다
▽ 사진 중앙 건물 위가 조금 전 오갑지맥 보련단맥 분기봉이다
▽ 다시 날 등으로 올라서서 질마재로 내려서는 능선에는 큰 바위지대를 내려선다
▽ 전면 승대산이 시커멓게 서있다
▽ 약435m 圖上 질마재 실제도 여기가 질마재 다 표고차 130m를 줄이는 오름이다
질마재는 소 등에 얹어 물건을 운반하는 데 쓰는 연장「길마」의 충청도 방언의 질마 처럼 생긴 질마재(일명 질마고개)는 대덕리와 지당리를 연결하는 고개다
▽ 질마재에서 승대산 오름이다
▽ 약495m 북쪽 지당리 대촌마을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몇 걸음 내린 후 오름이다
▽ 승대산 정상직전 약535m 석축이고 이곳을 지나 좌측(동)으로 잠시 더 오른다
▽ 14년 전 목판의 승대산 정상 표시는 사라지고 팻말 하나 붙어 있는 승대산 정상
▽ 곧 우측사면 벌목지대에서 동쪽 바로 앞 가파르게 올라갈 국망산이 버티고 있고 우측 멀리 보련산도 보인다
▽ 남쪽 멀리 부용지맥 덕고개와 승선고개 사이 x414.1m 시야가 참 답답하다
승대산은 중대산 성대산이라고도 하며 중대산은 승대산의 한자를 풀어서 표기한 것이고 성대산은 승대산이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승대산은 스님이 대를 이어 머물러 있던 산이라 하여 승대산 이라 한다
둔터고개 절개지는 철망으로 막혀있고 좌측으로 틀어 내리면 농장 철망 안이다
도로건너 국망산 안내판도 있고 멧돼지 울타리 철문을 열고 들어선 후 다시 닫아두고 오름이다
▽ 좌측사면 새로 만든 임도가 보이지만 건너서 송림아래 내려간다
▽ 사면을 가르는 임도와 철문이 있고 중부고속도로 중원터널 위를 지나가며 국망산을 본다
▽ 둔터고개로 내려서려면 절개지 위 철망이 막고 있어 민가가 있는 쪽으로 내려선다
▽ 해발 약315m 둔터고개 국망산 안내판이 있고 오름의 우측사면 벌목지대다
▽ 남쪽 부용지맥
▽ 남동쪽 크게 보는 역시 부용지맥의 매방채산(375.4) 자주봉산(438)이다
▽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는 곳
▽ 오르며 돌아본 지나왔던 승대산
임진왜란 때 외병과 오랑캐가 진을 치고 교전하던 곳이라 둔터고개라 한다
표고차 약450m를 가파르게 치고 오르는 국망산 오름은 둔터고개에서 국망산만 바로 오른다면 별 것 없지만 몇 시간 산행 후의 오름이다
▽ 가파름은 시작되고 약410m 지점 여전히 가파르다
▽ 약455m 우측능선 분기점에 올라서고 북동쪽의 가파른 오름은 이어진다
▽ 약540m 지점 계속 오름은 이어진다
▽ 약600m 좌측(북) 진달래공원묘원 쪽 능선 분기점 우측(남동)으로 휘어가면서 이전보다 완만하다
▽ 약660m 지점 둔터고개1.2km↔국망산정상0.3km 동쪽으로 잠시 완만하다가
▽ 마지막 정상을 향한 가파름은 잠시 더 이어진다
▽ 막판 북쪽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남동)으로 틀어 잠시 오르면「23복구 1976.7건설부」국망산 정상이다
▽ 둔터고개1.5km↔하남고개1.9km 국망산 정상 본래 조망은 좋지만 미세먼지로
▽ 당겨본 원통산과 그 좌측 행덕산 바로 앞은 승대산이다
▽ 북쪽 앙성면소재지와 그 뒤 400m대 능선과 사진 좌측은 오갑산(609.4) 방면 능선이다
▽ 남서쪽 수레의산(△697.0)을 당겨본다
▽ 남쪽 당겨본 앞 부용지맥 매방채산 좌측 자주봉산 멀리 가섭산(709.9)이고 우측 멀리 부용산(644.3)도 희미하다
▽ 남동쪽 가야할 보련산 우측능선이 보이고 그 우측 멀리 충주일대 게명산 정도 되겠다
국망산은 충청북도 충주시의 노은면 가신리와 앙성면 용대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원래 이름은 금방산(金傍山)이며 1882년(고종19) 임오군란 때 명성황후가 금방산 산기슭에 있는 가신리에서 난을 피하던 중 매일 산에 올라가 장호원 쪽을 바라보며 나라에서 좋은 소식이 오기만 기다렸다 하여 금방산을 국망산(國望山)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동국여지지」에 충주 서쪽으로 63리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막초 휴식 후 국망산 정상을 뒤로하면 곧 바위능선이고 이후 목책시설이 자주 나타나면서 하남현으로 내려간다
▽ 정상에서 금방 바위지대다
▽ 남동쪽에서 동쪽으로 급하게 내려서는 곳이다
▽ 이후 편안한 능선이다
▽ 국가지점번호의 내려선 곳에서 저 위 잠시 오르면 좌측능선이 분기하면서 우측 5시 방향이다
▽ 다시 4시 방향으로 틀어가다가 몇 걸음 오른 약640m 우측 △450.7m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가는 곳 국망산정상0.7km↔하남고개1.2km
▽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 목책들이고 전면 보련산이다
▽ 내려서다가 살짝 오른 약565m 지점 돌탑이고
▽ 목책을 따라 내려간다
▽ 앙성면소재지(용포리) 뒤 능선과 멀리 오갑산이다
▽ 편안한 송림능선 잠시 후 우측(동)으로 휘어 마지막 내림이다
▽ 하남고개 직전 남쪽 멀리 자주봉산을 당겨본다
▽ 해발 약300m 하남고개로 내려서면 이정표에는 해발340m로 표기되어 있다
하남고개는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와 앙성면 용대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서 노은면 연하리 하남마을 뒤에 있는 고개라서 붙은 이름이며 일명 하남현(河南峴)이라고도 한다
주차장 시설이 있는 하남고개 좌측으로 보련산 안내판과 기지국으로 오르는 넓은 길이 있지만 그대로 능선으로 오르면 좌측에서 돌아오는 기지국 길을 만난다
하남고개까지 10km도 되지 않지만 굴곡이 있어 15km쯤 걸은 느낌이다
막초 휴식 후 보련산 정상까지 표고차 460m를 줄이는 오름 짓을 해야 한다
▽ 좌측으로 돌아가는 시멘트 길을 버리고 낙엽송 사이로 오르면 다시 시멘트 길을 만난다
▽ 기지국 직전 묘역에서 돌아본 국망산
▽ 기지국 우측으로 돌아 오르려면 하남고개0.2km↔보련산정상2.5km
▽ 해발 400m 정도부터 가파른 오름이 시작된다
▽ 가파른 오름 목책 저 위 약455m 지점 하남고개0.5km↔보련산 정상2.2km 진도가 나지 않는다
▽ 약530m 지점 송전탑이 자리하고 있고 송전탑 사이로 돌아본 국망산
▽ 약605m 좌측(북) 능선 분기점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던 능선은 남동쪽으로 휘어지면서 곧 하남고개0.9km↔보련산 정상1.9km 이전보다 완만한 오름이다
▽ 완만한 오름이다가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국가지점번호의 x681.5m에서 다시 동쪽이다
▽ x681.5m에서 동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서기 전 우측 바위벼랑을 이룬 곳 보련산이 잘 보이며 막초 휴식이다
▽ 휴식 후 내려서는 곳 조금 전 휴식한 아래는 바위절벽이다
▽ 가파른 내림이 끝나면 능선의 이 바위는 14년 전 기억도 확실하다
▽ 내려선 약615m「된언덕고개」는 북쪽 마련리 마장골과 남쪽 연하리 가마골로 넘어가는 곳이며 다시 오름이 시작된다
▽ 약688m 우측능선 분기봉 직전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 x710.4m 직전 북쪽능선 분기점 하남고개2.0km↔보련산 정상0.7km 지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 위 분기점에서 금방 올라선 x710.4m 저 앞 보련산 정상이다
▽ x710.4m에서 내려서는 곳 잠시 시설들이다
▽ 좌측 저 편 가야할 쇠바위봉과 동막고개 너머 국사봉(482.1) 무쇠봉(370.8)이 겹쳐 보인다
▽ 0.7km도 안 되는 거리 20분이나 소요하며 올라선 보련산 정상「312? 76.9건설부」삼각점이다
충청북도 충주시의 노은면 연하동과 앙성면 용포리에 소재한 보련산 지명에 대한 전설은 장미산과 얽혀 있다
「충주중원지」(1985)에 다음과 같은 전설이 수록되어 있는데 "삼국 시대 시의 노은면 가마골 마을에 장미라는 남동생과 보연이라는 누이가 태어날 때부터 장사기질이 있었다 그런데 관례에 따르면 한 집안에 장사가 둘이 출생하면 그 중 하나는 반드시 희생을 당하여야 한다는 숙명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명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성 쌓기 내기를 하였다 보연은 시의 노은면에서 장미는 시의 가금면에서 운명의 싸움을 시작하였다 보연이가 장미보다 더 성 쌓기에 능숙하였다 그래서 남매의 어머니는 떡을 해서 보연에게 권하였다 그런데 남동생 장미 쪽에서 성 쌓기를 마쳤다는 북소리가 울렸다 보연은 그 길로 노은의 땅을 벗어났다 이로부터 보연이가 성을 쌓던 산을 보련산 장미가 성을 쌓던 산을 장미산 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관련 지명으로 보련산성터와 보련폭포가 있다
▽ 하남고개2.7km↔돈산온천3.0km 보련산 정상은 예전과 달리 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 사진우측 지나온 x710.4m 국망산 승대산 원통산이 멀리 보인다
▽ 수레의산
▽ 자주봉산이 가깝게 보이고 멀리 가섭산이 희미하다
▽ 남동쪽 크게 보는 우측 부용지맥 병풍산(△395.5) 좌측은 지맥이 아닌 을궁산(394.0)과 x403.6m 멀리 충주시가지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 북서쪽 멀리 오갑산도 당겨본다
하루 종일 조망도 없는 능선 굴곡만 심하니 보련산 정상을 올랐지만 12km도 채 되지 않는데 시간은 17시가 가깝고 몸은 지치니 당초 예상과 달리 동막고개를 지나 국사봉 무쇠봉을 넘어가기는 틀린 것 같다
정맥이나 지맥종주 같은 목적산행이라면 끝을 내야하니 불 켜고 진행하겠다만 이젠 그런 것들에서 해방되었으니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는 행복한 산행(?)을 한지가 5년이나 되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느긋함이라 17시 넘어서 보련산 정상을 뒤로하고 쇠바위봉으로 향하는 것은 어차피 동막고개로 하산하려면 지나가는 곳이다
남동쪽으로 내려서다가 북동쪽으로 휘어 내려선 후 쇠바위봉 오름이다
▽ 남동쪽으로 편안하게 내려서는 능선은 넓대직하다
▽ 약515m 보련산에서 내려서고 쇠바위봉 오름 직전 좌측 동암마을2.3km 갈림길이고 보련산 정상0.8km↔쇠바위봉0.3km다
▽ 쇠바위봉 오름
▽ 보련산 정상에서 1.1km 30분이나 소요하며 느림보 걸음으로 올라선 쇠바위봉 정상 동막고개1.5km다
▽ 남은 막초를 마시고 전망대0.9km 쪽(동-남동)으로 내려간다
▽ 남동쪽으로 완만하게 내려선 우측능선 분기점 오르기 전 우측사면 수룡폭포 가는 길이다
▽ 살짝 올라선 우측 동막마을 능선 분기점 좌측(북동) 팔각정0.3km로 향하면 금방 우측 산림욕장1.8km 갈림길도 지난다
▽ 약425m 우측능선 분기점에서 좌측(북)으로 틀어가는 곳 팔각정이며 쇠바위봉1km↔능암마을1.1km다
▽ 남동쪽 을궁산과 좌측 장미산을 크게 본다
▽ 북쪽능선 분기점 동쪽으로 내려서면 동막고개지만 어차피 능암리로 하산할 것이니 북쪽 능암리0.8km로 하산한다
▽ 뚜렷한 등산로의 북쪽능선으로 내려간다
▽ 이정표 하나도 지나며 능선을 내려서면 동막고개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나는 곳 약150m고 보련산 안내판도 있고 북쪽 저 앞은 비내고개 북쪽 x443.2m다
▽ 도로 따라 능암관광호텔이 있는 큰 마을로 내려서니 큰 한우식당도 있고 관광버스도 주차해 있다
이후 북쪽능선을 따라 내려선 능암리에서 동막고개 노은면으로 이어지는 2차선 도로에서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도로 따라 1.4km를 내려선 능암마을은 호텔도 있고 큰 한우식당도 있는 곳이다
충주로 가는 버스가 곧 지나가지만 감곡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 감곡택시로 감곡터미널에서 19시50분 출발하는 버스로 동서울터미널로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