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
안개처럼 몇 겹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
두리번 거리는 모든 것은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흘렀고
여전히 나는 그 긴 벤치에 그대로였다.
이제 세월이 나에게 묻는다.
그럼 너는 무엇이 변했느냐고,
- 류시화
"남아있는 마음
어느 순간 답장이 늦어진다면
상대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변했다고 느낀다.
상대는 예전의 당신이 무리하면서까지
답장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보다 먼저, '할 수 있으면서
안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테다.
정말 변한 게 아니더러도 그럴 수밖에 없다. 이전엔. . .
- 신간 베스트셀러
사랑은 찾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정이수 에세이)에서"
위 사진은 이인숙 여행가님. . .
흐르는 곡...
01.Together We Fly - Darby DeVon -
02. Lithium (나 괜찮은거라고 말해줘) - Nirvana
Darby DeVon - Together We 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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