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제 소개를 하자면 전 한때 불타던 실용무용입시를 해온 고1(2007) 햄치즈 입니다.
이일은 2023년 4월경에 있던 일입니다.
전 그날 하교를 하고 신나는 마음으로 외출준비와 연습때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고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을 했어요.
4호선 충무로 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지하철에 서서가는 내내
전 그 넓고 쾌적해 보이는 연습실에서
오랜만에 춤을 춘 다는 생각에 잔뜩 들떠있었죠,
그 연습실은 역과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전 그때 압구정은 살면서 처음이라 지도앱을 키고 계속 걸어 갔어요.
딱마침...!..!!!
어느 한 평범한 건물 안
지하로 내려가는 길에 딱 그 연습실이 있는거에요
[연습실 구조]
드디어 찾은 연습실에 들어가
주변을 살피고 제 홀이 어딘지(그당시 B 홀 빌렸음) 확인후 홀에 짐을 내려두고 와이파이를 찾는데
유독 구석에 있는듯한 A홀 연습실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꼈어요
그때 전 "...지하라 그렇지 뭐~" 하고 넘겼어요
때마침 반대방향 끝쪽홀에선 입시 개인레슨을 하는건지
사람 2명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전 다행이다 하며 안심하고 홀에서 몸을 풀고 연습을 시작했죠
참고로 제가 갔던 연습실들 문에 다 터치스크린
도어락이 있었어요.
지대힙한 노래를 틀며 잼( 프리스타일)에 심취했죠
그러곤 몇십분이 지났을까요 전 목이말라 제 텀블러에
물을 담으러 A홀 바로 앞 에 있는 정수기에 물을 뜨러 갔어요
그때 마침 D홀에 있던 여자분 두분이
짐을 챙기고 나가셨고
그분들이 가신다면 이 연습실엔 저 혼자이기에
너무 무서워 물을 얼른 받고
홀에 들어가 히터빵빵키고 폰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
바로옆
전에 제가 소름끼친다던 그 A홀 도어락에서
삐이이삐이이삐이이삐이이
소리가 계속 반복 거렸어요.
근데 그소리는
비밀번호가 틀렸을때 나는 소리인데
왜 계속 울렸던걸까요
쨌든, 그 소리가 들리는 와중에
전 다시 생각했어요
(분명 예약 할때 여기 연습실에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었는데..?)
그 생각이 들자마자 전 헐레벌떡 일어나
무서움을 떨구기 위해 운동을 했어요
그런데 어디서 자꾸 시선이 느껴지는 거에요
플랭크를 하던 도중 뒤를 봤는데
연습실 문 반투명유리로 누가 절 쳐다보는 이미지가 보이는 거에요
그때 너무 소름이 끼쳐서 하던 운동도 멈추고 폰만을 의지한채
연습실 정중앙에 가만히 있었어요
그때 그 이미지는 그림자 처럼 어둑어둑 했고 자세한 이미지는
유리가 반투명이라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밖에서 여러 사람들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서
안심하고 하던 운동,연습을 다시 진행했어요
그러고 호기심에 연습실 문을 열고 복도를 한번 살폈는데
분명 잠겨있어야할 현관문은 열려있고,
그 지하엔 저 말고 아무도 없었어요.
전 그때 너무 무서워서 문을 잠글수 있는한 최대한 잠그고
신나는 노래를 게속 틀면서
애써 무시하려고 게속 춤을 췄어요
그 후론
제 다음 타임 사람들이
들어와 홀을 찾고 있었어요
전 다행이다 안심을 하곤
재빠르게 그 공간에서 빠져 나왔어요
그때 전 너무나 크으으으은 충격이었어요..ㅠ
한평생 가위를 눌려본적도, 귀신을 본적도 없던
제게 그런일이 닥칠지는..
아 그리고 깨알정보 인데요
4호선 2호선 사당역 근처 연습실엔
귀신이 많다고 소문이 자자해요!
왜인지는 모르는데
대표적인 썰들을 쓰기엔 말이 길어질것같아
다음 글에 서 쓰도록하고
여기 까지만 끄적여 보도록 할게요..
막약 제 글을 읽어주신다면
사당 연습실썰도 읽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지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