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퍼니 하더웨이와 알론조 모닝 내한 경기 기억하시 분 있나요? (글솜씨 없음 주의)

[배캣매니아]

90년도 중반이였나요?

제가 사랑하는 앤퍼니 하더웨이와 알론조 모닝, 린제이 헌터가 (나머지 선수는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내한해서 당시 현대전자하고 친선경기가 있었습니다.

당시는 NBA에 대한 넓은 지식은 없었지만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면서 역시 NBA는 국내 농구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체감했지요 ㅎㅎ

알론조 모닝의 현대전자 선수들을 앞에 두고 대놓고 막아봐라 덩크

그때까지는 누군지 잘 몰랐지만 앤퍼니 하더웨이의 예쁘고(?) 멋진 플레이

린제이 헌터는 멋진 드리블 (전반전 종료 직전 연속적인 렉스루 드리블을 보여주다 슛은 에어볼을 날리기는 했지만 ㅋ)

국내선수 중에는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포지션은 센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설픈 나름 더블클러치~

(순간 짜증났는지 이후 속공에 이은 NBA 선수의 앨리웁 / 하더웨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매번 양질의 글들을 보기만 하다가

오늘은 경기가 없어서 앤퍼니 하더웨이의 과거 경기를 찾아보고 있는데

문득 예전 알론조 모닝과의 내한경기가 생각나서 기억나는데로 주저리 주저리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글솜씨가 없어 다른 회원분들처럼 재미는 없으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ㅜ

그리고 다른 NBA 선수들의 내한 경기는 화질이 별로여도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을 수 있는데 이 경기는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혹시 앤퍼니 하더웨이와 알론조 모닝 내한 경기를 영상으로 보신분들을 없으신가요?

[Go Warriors]

기억납니다. 언급하신 세 명(페니, 모닝, 헌터) 이외에 제롬 커시, 월트 윌리엄스가 왔었죠. 그리고 더블클러치 때문이 아니고 정한신 선수(현 3x3 감독님)가 드리블 돌파 후 페인트 존에서 플로터(당시엔 레인보우슛이라고 방송에서 표현한듯)를 해서 성공시켰고, 이에 빡친 nba 내한팀이 페니 to 모닝으로 앨리웁 시전했던걸로 압니다

[배캣매니아]

정확히 기억하시네요 ㅎㅎ

[Go Warriors]

또 하나 Dr.J가 단장 겸 선수로 팀을 이끌고 앤써니 메이슨, 먹시 보거스 등이 내한했던 것도 기억나네요. 당시 최고 인기팀 연세대와 친선 경기를 했는데, nba선수들은 이벤트성으로 설렁설렁 뛰었는데 연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던 기억도 납니다. 착 달라붙어 수비하니까 짜증난 메이슨이 엘보우로 구본근인가 김훈인가 쳤던 기억이 나네요

[배캣매니아]

그외에 매직존슨 내한 경기도 기억나구요..
그런데 희한하게 말씀하신 경기와 매직존슨 내한경기 외 다른 경기들은 영상이 존재하는데 앤퍼니 하더웨이 내한경기는 찾을 수 없더라구요... ㅜ

[파크마루]

오래전이라 기억은 잘안나는데, 현대 + 정경호선수(2m5cm) 조합이였는데 조성원선수가 잘해줬었죠ㅎ 제가 모닝 팬이라 엄청기대했는데 너무 전력차가 심해 빡세게 뛰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ㅎ 저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ㅎ

[배캣매니아]

정경호 선수 말씀하시니깐 기억나는데 알론조 모닝의 키(2m8cm / 물론 착화 이후의 신장이지만)와 별반 차이가 안나니까 골밑에서 쉽게 당하지는 않겠다 했는데 이건 왠걸 그냥 가지고 놀더라구요 ㅎ

[긍정적]

오!! 예전 기억 소환시켜줘서 감사해요~
저 첨으로 직관으로 가서 본경기라 잊을수없었어요^^
그때 nba가드 이름이 누구였는지 모르겠지만 엄청 화려한 드리블로 환호성을 점점 끌어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배캣매니아]

그 선수가 본문에 언급한 린제이 헌터였어요.
전반전 종료 직전 연속 렉스루 드리블로 환호성을 끌어올렸는데 아쉽게 에어볼 ;;;;
그 경기를 직관하셨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

[Jrich23]

저 기억납니다! 그 때 알론조모닝이랑 앤퍼니하더웨이가 인상적이었는데. 그 당시에 이름 다 처음 듣는 선수들이라서 약간 2류 선수인 줄 알았었습니다. 모닝은 센터인데 NBA치고 키가 작아서 좀 허접한 애들 데리고 왔나보다 했는데 골밑에 수비가 있는데도 덩크를 해버려서 깜놀한 기억이 나네요. 페니는 처음보는데도 진짜 눈에 띄게 플레이가 그냥 멋있었습니다. 그렇게 잘하는 선수들인지 몰랐는데 잘해서 재밌게 봤었는데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시네요 ㅎㅎ

[섬마을 악당]

유도훈선수도 멋진 드리블과 몸놀림으로 박수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쥐띠용]

헌터 무한 렉스루 이후 에어볼이 기억나네요. 현대의 기습 지역방어에 당황하는 듯 하다가 페니가 개인기로 제쳐버린것도 기억나고...

[희지니]

직관 갔었습니다 모닝이 계속 3점만 노렸죠 그때는 거리가 짧을때라 ㅋ 조성원만 자신있게 하던걸로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