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야초를 채취하여 그날로 깨끗한 물로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뺀다.
2. 산야초 재료를 작두나 가위등을 이용하여 적당한 크기로 잘게 썰어둔다.
3. 황설탕(흑설탕)과 산야초 재료의 비율로 잘 혼합하여 용기(항아리, 유리병)에 넣고 돌로 눌러 둔다.
4. 설탕시럽을 만들어서 돌의 아래 부분까지 잠길 정도로 부어준다
(재료가 잠기지 않으면 부패할 수 있다, 설탕이 녹지 않은 경우가 생기므로 시럽을 반드시 식혀서 사용한다)
5. 적어도 3달에서 6달 정도 그대로 발효시킨다.
6.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산야초 재료를 꺼내며 효소를 걸러낸다.
7. 걸러낸 효소는 항아리나 유리병에 보관하되 약간의 공기가 통하도록 하여야 발효가 진행된다.
완전히 밀폐하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곳에 보관하여야 좋다.
8. 오래 숙성시키면 맛이 깊어진다.
◈ 설탕시럽 만드는 법
1. 큰 그릇이나 주전자에 물과 설탕을 비율에 따라 넣고 끓인다.
2. 녹을 때까지 저어준다.
3. 다 녹으면 그릇을 물에 담가서 식힌다.
(물기가 많은 어린 새순 물3+설탕7, 뽕잎 물4+설탕6, 나무 건재 물5+설탕5)
* 백가지 발효차(산야초 효소)만드는법
백가지 산야초 효소란 산야에서 자라는 여러가지 약초의 잎, 뿌리, 줄기, 껍질, 열매등과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과, 배, 복숭아, 마늘, 생강, 감자 등을 섞어서 발효 숙성시킨 것이다.
◈ 만드는 법
① 주로 양력3월 말이나 10월말까지 산에서 나는 산야초를 채집하여 사용한다. 채집을 할 때는 여러 가지를 채집하고 될 수 있으면 아는 산야초를 채집한다. 약간의 독성이 있어도 서로 섞으면 중화가 되지만 마음이 개운치 않다. 그래서 독성이 있거나 잘 모르는 것은 채취 대상에서 제외한다. 산야초는 많이 채집할수록 좋다. 적어도 100가지 이상 채집하면 백초효소가 된다
② 집에 가지고 온 산야초는 잘 씻어 물기를 뺀다. 물기가 있으면 부패할 확률이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③ 큰 그릇(항아리나 유리그릇)에 산야초와 황설탕을 교대로 약 반반씩 넣어서 차곡차곡 눌러 담는다.
④ 그릇은 무명천으로 씌운 다음 뚜껑을 덮고 보관 한다.그늘에 보관하는 게 좋으며 18도 이상 25도 사이에서 보관해주면 발효가 잘된다.
⑤ 그릇은 그대로 두고 계속 산야초를 구하여 같은 비율로 산야초와 설탕을 보충한다. 가을에는 다양한 열매도 있으니 활용한다.
⑥ 다음해 봄이 시작되면 찌꺼기를 걸러낸다. 걸러낸 산야초는 다시 그릇에 담고 2차 발효를 시킨다. 1년 이상 숙성시킨다. 잘 숙성되면 병에 담아 밀봉하여 보관하며 오래 지날수록 더 좋다
◈ 주로 사용하는 산야초
솔잎, 칡, 칡꽃, 음약곽, 달맞이, 쇠비름, 산머루, 민들레, 곰보배추, 산동백, 산뽕, 위령선, 질경이, 뱀딸기, 구절초, 비수리, 엉겅퀴, 뽕, 인동, 연삼. 번행초, 환삼, 머위, 마타리, 산초, 기름나물, 피, 노간주, 우산나물, 곰취, 머루, 다래, 삽주, 청미래덩쿨, 돌배, 돌팥, 개복숭아, 수리취, 쑥, 감잎, 엄나무, 오가피, 산마, 단풍마, 백수오, 미나리, 구기자, 오미자. 복분자, 토사자, 원추리, 며느리밥풀꽃, 두릅, 작약, 잔대, 홑잎나물, 찔레, 미역취, 닭의장풀, 보리잎, 싸리순. 지치. 백선, 시호, 겨우살이, 유근피, 산청목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