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씨의 한국전통택견회와 이용복 회장의 대한택견협회는 과거에 갈등이 많았던 것 같지만 최근에는 두 단체가 임원교환을 통해 상호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답니다. 이용복회장은 충주택견의 부회장이 되었고, 충주택견의 회장님은 대한택견협회의 부회장이 되었습니다.
택견 사단법인간에 임원교환은 초유의 일이라 어떤 협력을 해나갈지 궁금합니다. 정치권들이 이렇게 화합하는 법을 배워야죠. 민주당과 자민련이 화합하거나, 민국당과 화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박만엽씨도, 이용복 회장도 인간문화재 지정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서로 신뢰하고 도움을 주는 분위기 같습니다.
그리고 정경화씨가 한국전통택견회에 아직도 몸을 담고 있는지는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마르스에서는 그 단체와 결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 충주무술축제에 가서 충주시청 관계자들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정경화씨의 여러가지 부정사건으로 인해 한국전통택견회에서 축출된 상태이며, 이 사건은 당시 지역신문에 대서특필 되었었습니다.
택견 인간문화재 지정에 있어서, 송덕기 옹과 신한승옹의 지정명칭이 다릅니다.
일반인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송덕기 옹은 '윗대 택견'의 무형문화재이고,
신한승 옹은 '아래대 택견'의 무형문화재 입니다.
신한승옹은 송덕기옹의 제자임에도 불구하고, 무형문화재 지정당시에는 이렇게 항목을 다르게 하여 두분이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