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부모도 명절 증후군에** 요즘은 부모도 명절이 부담 스럽다 귀성길 차 안에서 다퉜나 아들 며느리 눈치보고.... 얄미운 며느리 불쑥 던진말에 상처받고 지들도 나이들어 늙으면 알겠지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 세월이란놈 참으로 빨리도 간다 우샤인 볼트 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는 세월 누가 그 세월을 붙들어 줄까 말이다 곱디 고운 어린 나이에 결혼해 악착같이 일해 가난을 물리친 그 대찬 기운은 세월앞에 무릎꿇고 허리는 굽고 얼굴과 팔에 저승꽃은 군데군데 ........ 멀리서 보면 흡사 마귀 할멈이 따로 없다 그래도 명절이니 토끼같은 손주녀석들 만나 좋지만 자식들은 어렵다네요.그네들 머리에도 서리내려 그런가? 해가 갈수록 말붙이기는 더 힘들어 지고 대문간 들어설때 부터 아들 며느리 표정부터 살피고 귀성길 차안에서 혹여 다투지는 않았는지........ 까짓 조상님이 뭐길래 돈버느라 피곤한몸 이끌고 공부하랴 학원에 다니랴 피곤에 지친 아이들까지 예닐곱시간 고속도로를 달려 고향에 와 온전히 하루도 안 지나서 차례만 지내고 차 막힌다고 서둘러 떠나고...... 요즘은 며느리들만 명절 증후군이 있는게 아니다 자식새끼들 먹이려고 있는거 없는거 장만하면서 허리가 끊어지도록 아파도 자식새끼 보면 언제 그랬냐는둥 멀쩡해 지는 순간도 잠시 차례지내고 곧 바로 떠나고 나면 그 공허한 마음에 한동안 가슴이 뻥 뚤린 것은 우리 부모들의 똑같은 심정이 아닐른지...... 얄미운 며느리 "기름진 명절음식 누가 먹는다고 이렇게 많이 하세요" 니 남편이 먹고 니 자식들이 먹지 이것아"? 소리가 목울대를 넘어오지만 꾹꾹 참아 넘긴다 서울 올라갈땐 남는 과일 하나없이 바리바리 싸서 차 트렁크에 실어주면 사양하는법이 없는 며느리 이래저래 퍼 주고 나면 시에미는 김치한가지에 물말아 먹기 일쑤라는걸 자식들은 알까 모를까? 명절 아닌때도 고추장에 된장 간장 택배로 보내주어도 그저 성의도 없이 고맙게 잘 먹겠습니다 하고는 먼저 전화 끊는 며느리 다른 사람 말을 들으니 더러 못된 시부모도 있다네요 세상 변한줄 모르고 안하무인으로 구는 그런 시어미 유세 부려봤자 한물간 권력인지 아직도 모르는 시어미 그나마 재산이라도 두둑히 가지고 있으면 그것에 탐나 억지로라도 부모 공경하는척 하지만 부모가 가진거 없으면 찬밥 신세 되는 서글픈 사회 그게 다 자식 잘못키운 부모에 업보인것을.... ※우리 사회에 아직도 이런 극히 드믄 일이긴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현상입니다
요즘은 부모도 명절이 부담 스럽다 귀성길 차 안에서 다퉜나 아들 며느리 눈치보고.... 얄미운 며느리 불쑥 던진말에 상처받고 지들도 나이들어 늙으면 알겠지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 세월이란놈 참으로 빨리도 간다 우샤인 볼트 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는 세월 누가 그 세월을 붙들어 줄까 말이다 곱디 고운 어린 나이에 결혼해 악착같이 일해 가난을 물리친 그 대찬 기운은 세월앞에 무릎꿇고 허리는 굽고 얼굴과 팔에 저승꽃은 군데군데 ........ 멀리서 보면 흡사 마귀 할멈이 따로 없다 그래도 명절이니 토끼같은 손주녀석들 만나 좋지만 자식들은 어렵다네요.그네들 머리에도 서리내려 그런가? 해가 갈수록 말붙이기는 더 힘들어 지고 대문간 들어설때 부터 아들 며느리 표정부터 살피고 귀성길 차안에서 혹여 다투지는 않았는지........ 까짓 조상님이 뭐길래 돈버느라 피곤한몸 이끌고 공부하랴 학원에 다니랴 피곤에 지친 아이들까지 예닐곱시간 고속도로를 달려 고향에 와 온전히 하루도 안 지나서 차례만 지내고 차 막힌다고 서둘러 떠나고...... 요즘은 며느리들만 명절 증후군이 있는게 아니다 자식새끼들 먹이려고 있는거 없는거 장만하면서 허리가 끊어지도록 아파도 자식새끼 보면 언제 그랬냐는둥 멀쩡해 지는 순간도 잠시 차례지내고 곧 바로 떠나고 나면 그 공허한 마음에 한동안 가슴이 뻥 뚤린 것은 우리 부모들의 똑같은 심정이 아닐른지...... 얄미운 며느리 "기름진 명절음식 누가 먹는다고 이렇게 많이 하세요" 니 남편이 먹고 니 자식들이 먹지 이것아"? 소리가 목울대를 넘어오지만 꾹꾹 참아 넘긴다 서울 올라갈땐 남는 과일 하나없이 바리바리 싸서 차 트렁크에 실어주면 사양하는법이 없는 며느리 이래저래 퍼 주고 나면 시에미는 김치한가지에 물말아 먹기 일쑤라는걸 자식들은 알까 모를까? 명절 아닌때도 고추장에 된장 간장 택배로 보내주어도 그저 성의도 없이 고맙게 잘 먹겠습니다 하고는 먼저 전화 끊는 며느리 다른 사람 말을 들으니 더러 못된 시부모도 있다네요 세상 변한줄 모르고 안하무인으로 구는 그런 시어미 유세 부려봤자 한물간 권력인지 아직도 모르는 시어미 그나마 재산이라도 두둑히 가지고 있으면 그것에 탐나 억지로라도 부모 공경하는척 하지만 부모가 가진거 없으면 찬밥 신세 되는 서글픈 사회 그게 다 자식 잘못키운 부모에 업보인것을.... ※우리 사회에 아직도 이런 극히 드믄 일이긴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