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4색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4명의 공통점은 바로 싱어 송라이터라는 것.
이들이 원로 가수 돕기 아름다운 콘서트를 열기 위해 한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4명의 싱어 송라이터들이 각기 자신만의 독특함으로 노래를 합니다.
이름하여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의 추가열, "영일만 친구" 의 최백호, "잃어버린 우산" 의 우순실,
"인생" 의 권용욱.
제 1회 원로가수 돕기 자선공연의 일환으로 기획된 싱어 송라이터들의 아름다운 음악회가
어제(화) 저녁 7시 30분에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오신 많은 분들과 홀로 공연에 참가한 분들이 줄을 오시니 한층 공연장의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르게 되고...
예정보다 늦은 7시 48분 경에 동영상 상영으로 드디어 막이 오르게 됩니다.
첫 번째 주자는 인생의 주인공 권용욱 님.
신인인 줄 알고 있었는데, 2001년에 데뷔를 했다고 하시는군요!!!
약간은 이국적인 마스크에 호소력 짖은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데, 첫 곡은 "그대 위해" 를, 두 번째 곡은 "길" 을,
세 번째 곡은 이장희씨의 히트곡인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를 멋드러지게 불러 주십니다.
네 번째 곡은 "Tom Jones의 Delilah" 를 부르시고, 마지막 곡으로는 자신의 히트곡인 "인생" 을 부르시고
다음 주자인 우순실씨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무대 뒤로 퇴장을...
두 번째 공연 주자인 우순실씨가 무대로 등장하자 악단에서 잔잔한 연주를 하는데, 바로 "잃어버린 우산" 의
전주곡이었습니다. 첫 곡으로 "잃어버린 우산" 을 부르시고, 두 번째 곡으로 "꼬깃꼬깃 해진 편지" 를,
다음 곡으로 "잊혀지지 않아요" 를, 네 번째 곡으로는 이문세씨의 히트곡인 "나는 행복한 사람"을 부르시고
마지막 곡으로는 정지원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안치환씨의 대표곡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를 객석에 있는
관객과 함께 부르시고 퇴장.
퇴장을 하시며 오늘 공연을 기획하시고 애 쓰신 분을 소개하신다고 하시며 백순진(학무)님을 소개하시니,
학무님께서 무대로 나오시어 오늘 공연의 취지에 대해 설명을 하십니다.
또한 오늘 공연을 위해 수고하신 분들을 소개하시며 오늘 무대 연출을 하신 박학기님과 예전에 4월과 5월을
같이 하고 싶어했다는 이치현님을 소개하시고, 또한 소리새의 신성철님을 소개하시며, 아울러 오늘 공연에
오신 분들께 감사의 뜻으로 추첨을 통해 와인을 선물하시고 퇴장.
세 번째 주자인 추가열씨가 등장.
추가열씨는 카메라 들이대는 것 환장을 한다고 하시며, 포토 타임을 제안하여 웃음을 선사하고...
첫 곡으로 " Nana Mouskouri의 Over and Over " 를, 두 번째 곡으로는 자신의 히트곡인
"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 를, 다음 곡은 이미자씨의 곡을 자신만의 독특함으로 승화하여 부른
" 섬마을 선생님 " 을, 섬마을 선생님을 부르실 때 객석에서 떠져 나오는 여성팬들의 환호가 압권이었습니다.
잠시 맨트를 하시다가 나훈아씨의 " 사랑 " 을 변형하여 부르시고, 마지막 곡으로 어떤 분께서 장미 450송이를
기증하셨다고 하시며, 나가실 때 받아 가시라는 말씀과 함께 부르신 심수봉님의 " 백만 송이 장미 " 를 끝으로
퇴장하시며 마지막 주자이신 최백호씨께 마이크를 넘기십니다.
뜨거운 환호와 함께 무대에 등장하신 최백호씨는 첫 곡으로 " 보고 싶은 얼굴 " 을, 두 번째 곡으로 " 뛰어 " 를,
세 번째 곡으로 군 입대할 때 많이 부르는 곡인 " 입영 전야 " 를, 네 번째 곡으로는 포항에 근무하는
해병대 병사들의 주제곡인 " 영일만 친구 " 를 부르셨고, 마지막 곡으로는 " 낭만에 對하여 " 를 부르신 후
오늘 공연에 함께 한 권용욱, 추가열, 우순실, 최백호씨와 또한 기획과 연출을 하신 학무님과 신성철님,
여기에 박학기, 최성수 김도향씨 등이 무대로 올라오셔서 조용필씨의 " 여행을 떠나요 " 를 관객과 합창하여
부르시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유익한 공연을 보시고 공연장 밖으로 나오시는 분들의 표정에는 환한 웃음과 함께 사랑을
한아름 안은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원로 가수 돕기 아름다운 콘서트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며 이번 공연을 위해
많은 시간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학무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고요~~~~~~~!! ㅎㅎ
별 말씀을~
어제 공연에 자원봉사 하시고..자기 자리마저 다른 초대권 가진 분께.. 내 주신 울 꿈님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당신은 '아름다운 콘서트'에서..자원봉사한 '아름다운 사람'근디 나도 뭐 하나 쓰고 있는 중인디..쪼 위에 가수들 노래제목 좀 업어가야겠다..
저 보다 몇 배 수고하신 v누님~
꿈을찾아님 덕분에 수고하지 않고 좋은 공연을 관람한 느낌입니다. 학무님과 그리고 바욜렛님을 비롯하여 꿈을찾아님 외 사오모의 님들이 아름다운 수고를 하셨네요 아름다운 마음은 좋은 열매를 맺는 법.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들꽃님도 함께하셧으면 좋았을 것을 하면서 공연을 보았답니다.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나니 어제 공연이 다시 눈에 선해지는 군요. 수고하셨습니다. ^^
고맙습니다. 어제 인사도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와인 다 드셨습니까? 축하드리고 애쓰셨습니다!
와인은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4분 가수가 다 저마다 개성이 다르고 멋진지 정말의 무대였습니다.뛰어난 기억력으로 이렇게 후기 올려주신 꿈을찾아님 덕분에 어제 무대가 다시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훈장님을 비롯한 사오모 가족들과 함께한 공연 정말이었습니다.
꿈을찾아님~~머리도 좋으셔라 우리들의 사오님은 언제 나? 들려주실건가요? 다음에는 꼭 들려주시겠지요?
어제 공연 좋으셨죠? 늘 감사를 드리며~
그저...노래속에 푹빠져 있다 돌아오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했는데...님의 글을 보노라니 어제의 행복했던 시간들이...고맙습니다
에레나님의 얼굴이 가물가물...행복한 시간 되셨다니 저 또한 기쁩니다.
뛰어 다니며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역시 헬레나님~감사!!!
그저 부럽기만......
제다이님께서 함께 하셨어야 좋았을텐데 라고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꿈을찾아님 .보이지않는 곳에서 수고 많으십니다.늘~행복하시길...
과찬의 말씀!!! 지난 학무님께서 치신 번개 때 뵙고 이번 공연에서도 뵙고...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