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예레미야 23:17) 아멘! 이는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선지자이기는 한데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선지자이기는 한데 거짓 선지자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거짓 선지자는 선지자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거짓 선지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못 전하기 때문에 거짓 선지자인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의 특징은 평안을 외칩니다.
평안의 메시지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평안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악인에게는 평안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하는 이들에게는 평안이 없습니다.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이들에게는 재앙이 있을 뿐입니다. 그들이 돌이키지 않는 한 평안은 없습니다. 죄인의 경우 회개해야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들이 죄를 끊고 악을 멀리하지 않는 한 그들에게는 평안이 없고 재앙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죄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 중에 하나는 자기 고집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줄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죄를 끊지 못하고 죄 가운데 사는 이들에게 평안을 말하는 것은 거짓 선지자인 것입니다. 잘못된 메시지인 것입니다.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듯이 회개가 없이는 평안도 없습니다. 죄에서 돌이킴이 없이는 평안이 없습니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데 이런 저런 궤변으로 나의 마음을 안일하게 한다면 그는 아마 거짓 선지자일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돌이키라고 말하는 것이 진정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봅니다. 죄를 끊지 않고는 결코 평안은 없습니다. 악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재앙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아직 죄 가운데 있다면, 아직 해결하지 못한 죄가 있다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악에서 돌이켜야겠습니다. 그래서 재앙을 면하고 참된 평안 가운데 사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