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핀비즈
미국 날자 9월 3일 첫 9월 거래일에서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및 빅테크 들의 주가가 큰 조정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가 하루 10% 빠지니 삼성전자 시총 만큼이 하루 날라간 것입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당일 발표된 8월 미국 제조업 선행지수가 예상에 못 미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 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제조업이 국민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 정도입니다. 그리고 제조업 선행지수가 잘 안 나온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으로 미국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뒤로 미루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더 중요한 이유는 일본 중앙은행 총재가 향후 금리 인상을 더 할 수 있다는 것을 어제 발표함에 따라 엔캐리 자금이 다시 미국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갈 것을 우려하여 미국 주식시장에서 수급이 나빠진 것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9월은 과거 통계로 보면 하락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 미국 금융계를 쥐고 있는 유태계 달력에서 9월말이 연말이라서 그 때 일단 북 클로징을 하는 것이 원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미국 9월 3일 폭락에서 미국 제조업 선행지수는 단순 핑계에 지나지 않고 엔케리 자금의 추가 복귀 가능성, 9월 유태계 펀드들의 상반기 수익 확정( 엔비디아 등 반도체 주식과 빅테크 주식들은 상반기 많이 올라 지금 매도하여도 작년이나 올해 초 매입한 펀드들은 수익권입니다.), 대선 불확실성이 중요한 원인입니다.
지금 미국 대선 판도는 전국 지지율은 해리스가 앞서지만 스윙스테이트에서 지지율은 초접전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경제 공약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대선 향방을 자신하기 전에는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식 투자자들도 누가 유리한지 알기 전에는 투자 방향을 정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현금 비중을 늘리고 관망하는 것이고 수급이 줄어 든 사이 숏 펀드들이 나서서 주가 하락폭이 커지는 것입니다.
출처 야후
미국 지수가 정규장에서는 장 마감 앞두고 약간 반등을 하였지만 한국 시간 오후 4시 미국 선물은 -0.5 정도로 내일도 일부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출처 한경마킷
오늘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 반도체 주식 하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장 마감시간 까지 미국 선물이 마이너스를 유지하여 반등을 못하고 끝났습니다.
외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는 기계적으로 대량 매도를 하였고 코스닥에서는 외인들이 소액 매수를 하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하였습니다.
이번주 미국날자 9월 6일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수와 실업률 발표가 됩니다. 그 숫자가 그나마 선방을 하여야 추가 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미국 날자 9월 10일 치루어지는 대선 양자 토론으로 그 자리에서 해리스가 확실한 우세를 보여줄 경우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은 줄어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 한국 주식 투자는 보수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레버리지는 피하고 만약을 위하여 현금 비중은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손실이 큰 분들은 그냥 매도도 피하고 기다려 보는 것도 한 방안입니다.
지금은 아직 위험 관리가 필요한 구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