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잔만 더하자”
한국에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곳은 청담동 ‘가온’과 신라호텔 ‘라연’이다.
한정식 ‘가온’의 저녁 가격은 1인 28만원이다.
6명이 식사를 했으니 부가세& 서비스료 포함하면 200만원일 것이다.
내 추측은 6명이 3시간 식사를 했으니 50만원하는 양주나 와인 열병은 마셨을 것이고
술값 700만원을 250만원으로 할인받아 식사비 포함 총 450만원이 나왔다.
“딱 한 잔만 더하자”는 10시 이후 윤통이 제안했고 서초동 집근처에서 다시 2차를 하셨단다.
‘가온’ 가게 직원들은 우리가게가 청와대식당이라고 말한다고 할 정도로 윤석열 김건희 가온은 단골가게란다.
가온은 도자기로 알려졌고 고급소주 ‘화요’를 만드는 광주요가 직접 운영하는 가게로 맛이 정평이 나있다.
변희재 말이 재미있다.
윤통은 카메라가 있을 때는 국수 감치찌개 순대국을 먹지만
카메라가 아웃되면 청담동 수백만 원 식당으로 간다고 비꼬았다.
그 옛날 박정희와 군인, 재벌들의 어울린 만찬장이 떠오른다.
식성과 소비는 자유이니 내 습관이 옳은 것은 아니다.
나의 습관은 잘 나갈 때도 A급 식당은 가지 않았다.
늘 B급 식당을 간다.
나에게 있어 A급은 소문난 곳, 필요이상 가격이 높은 곳이다.
B급은 동네 사람들이 즐겨가는 데 가격이 좋은 곳이다.
미슐랭 소개 이런 마케팅에 돈 낭비하지 말고 가볍게 가성비 좋은 곳을 다니며 저축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 나의 습관이다.
안동찜닭 메뉴는 안동에서 태어난 음식이 아니다.
한양성 안동네 사람들이 먹던 소고기 찜을 성 밖 사람들이 궁금해서 소고기 대신 닭으로 대체해서 먹은 음식이다.
여하튼 가온이란 곳에서 윤통이 먹은 만찬 내용을 스케치 해본다.
9가지 코스 중 몇 개는 생략한다.
나갈 때 선물로 주는 고추장과 영수증을 카드에 담아주는 것도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