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강아지 보실래요 {펌}

[오솔길]

희귀 연두색 강아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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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에서 연두색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두색 개는 문헌상으로 전혀 발표된 바 없어 관련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현교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아직 눈도 뜨지 못한 5마리의 백구와 황구 사이에 연두색 강아지가 엄마 젖을 빨고 있습니다 열흘전 출생한 이 강아지는 잡종 백구 엄마와 흰색 아끼다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5마리의 강아지를 낳은 엄마는 이름이 다소 촌스러운 진순이지만 연두색 강아지의 이름은 둘리입니다 [인터뷰:이재윤, 양양군 손양면] "우리 막내가 이름을 둘리라 지었어" 둘리는 5마리의 남매 가운데 제일 먼저 태어나 울음소리도 우렁차고 활동도 아주 활발한 편입니다 이씨 가족은 혹시 굴러온 복이 새나가지나 않을까 걱정하며 외부 공개를 극히 꺼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소문이 퍼지면서 연두색 강아지를 보러 오는 이웃들이 줄을 잇습니다 [인터뷰:손종춘, 양양군 손양면] "보는 것만으로도 복이 들어올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수의사들도 이런 빛깔의 강아지는 처음본다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권영욱, 강릉 현대 동물 병원장] "문헌상으로는 보고된바 없다 유전인자의 기형으로 본다" 건국대 이광전 교수는 열성 인자의 표출이나 돌연변이로 짐작돼 반드시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연두색 강아지는 어미 진순이가 특별히 사랑하는 사랑을 표시합니다 ytn 정현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