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K-아트 명동에서 뉴욕으로 그리고 세계로
글 : 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공
2012년부터 이어온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K-ART SHOW로 거듭나다!
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MIAF 2023 K-ART SHOW SEOUL>이 2023년 11월 30일(목) ~ 12월 3일(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소공동 본점)의 메인 타워 26, 27층(총 52개 객실)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는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대표 권대하)가 명동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병희)와 공동주최하고, K-ART SHOW SEOUL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하정민, 예술총감독 배성미)가 주관하며, 서울시, 중구청, 롯데호텔, 서울문화재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에서 후원한다.
개막식은 11월 30일(목)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정·재계 인사, 각국 주한대사, 주요 기업 및 문화·예술·관광 단체 대표와 임원, 연예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등 VVIP가 참석할 예정이다. VIP 및 일반 전시관람은 12월 1일(금) ~ 12월 3일(일) 오후 12시에서 8시까지다.
2012년에 처음 개최된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명동의 지역적 특수성, 즉 문화예술중심지로서 명동의 역사성과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서 명동의 현재성을 이어내려는 취지에서 출발하였다. 이후로 세계성(globalty)과 지역성(localty)을 동시에 갖춘 글로컬 아트페어(glocal art fair)를 지향해온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국내외 갤러리와 작가들이 함께 하는 아트플랫폼으로 성장, 발전하면서 명동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문화예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MIAF 2023)은 ‘K-ART SHOW SEOUL’을 주제로 열리며, “K-아트, 명동에서 뉴욕으로, 그리고 세계로!”를 모토로 한다. 글로컬 아트페어(glocal art fair)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첫째, ‘K-아트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표적 글로벌 아트플랫폼으로의 도약, 둘째,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통한 문화예술관광의 도시로 명동 재구(再構), 셋째, K-아트를 통한 세계 속의 예술 강국 대한민국 구현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첫째, K-아트와 K-관광의 콜라보레이션이다. 국내외 갤러리와 참가가 참여하는 행사에 국내외 관광객의 전시 관람을 유도함으로써 명동의 지역적 특수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둘째, 국제적 예술교류를 통한 K-아트의 확장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장래가 촉망되는 히든 K-아티스트 발굴 및 국내외 갤러리와 작가 참여로 K-아트의 성장, 발전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형성하고자 한다.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의 비전과 목표, 전략은 주로 작품 판매에 올인하는 여타의 호텔아트페어와는 다른 중요한 차별점이다.
Aliison Zuckerman
Afternoon Serenade 122×135cm_Acrylic and archival CMYK ink on canvas 2018
이번 행사에는 갤러리가이아, 관훈갤러리, 구구갤러리, 금보성아트센터, 이아코(IACO) 갤러리 & 에이전시, 명동갤러리(이상 한국)와 갤러리 로닉스(캐나다), 갤러리 퍼플피쉬(호주), 오사카갤러리(일본)를 비롯해 40여 개의 국내외 갤러리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덴마크, 일본, 인도, 러시아, 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작가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 등 400여 명이 참여하며, 52개 부스에서 총 2,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세계적인 블루칩 작가인 미국의 앨리슨 주커만(Aliison Zuckerman)부터 MZ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신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특별전, 기획전, 공모전도 진행된다.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특별전은 <세계의 거장전>,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전>, <달항아리 특별전>을 비롯해 <나전칠기작가 김영준 특별전>, <뉴욕 특별전>, <해외작가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먼저, <세계의 거장전>에서는 헨리 마티스(Henri Matisse), 장 콕토(Jean Cocteau), 장 뒤뷔페(Jean Dubuffet), 호안 미로(Joan Miro), 마르크 샤갈(Marc Chagal), 마크 로스코(Mark, Rothko),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렘브란트 반 레인(Rembrandt Harmenszoonvan Rijn),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장 샤오강(Zhang Xiogang)부터 김강용, 김구림, 김창열,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 이 배 등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야요이 쿠사마
Pumpkin(YT) 120 72.3×60.4cm
Screen print on paper 1992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 특별전>에서는 무한히 증폭하는 도트 이미지로 ‘땡땡이 화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올해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과의 콜레보레이션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일본의 세계적인 작가 쿠사마의 작품이 원화와 판화를 포함해 30여 점이 전시된다.
김선 달항아리-세상을 품다 116×100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오관진 비움과 채움 77×60cm 한지에 혼합재료 2023
<달항아리 특별전>은 올해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하는 등 예전부터 45개국의 정상과 주요 인사들의 국빈선물로 선택되어왔고, 자동차나 요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FRP라는 현대산업재료에 자개를 입혀 달항아리를 만드는 류지안 작가를 비롯해 각자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달항아리를 빚어내는 김선, 김연옥, 김영진, 박성남, 오관진, 최영욱 작가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 미사 집전 의자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를 비롯해 해외 저명인사들이 작품을 의뢰한 <나전칠기작가 김영준 특별전>에서는 나전칠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선보인다.
<뉴욕 특별전>에는 한인 작가를 비롯해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이 함께한다. <해외작가 특별전>에는 ‘유럽에서 동아시아로의 원정’이라는 명제로 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제 아트 페어에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작가 알렉산더 코저(Alexander Kozer, 영국), 존 노먼드(John Normand, 덴마크), 라훌 이나머(Rahul Inarmar, 인도)가 참여한다.
<기획전>은 <아트테이너 스타작가 기획전>과 <K-Art Star Artist 기획전>으로 구성된다. <아트테이너 스타작가 기획전>에서는 2023년 3월 방영된 KBS 아트 버라이어티쇼 ‘노 머니 노 아트(No Money No Art)’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되었던 미미, 심봉민, 심주하, MZ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쿤, 넌지, 앤디워스트, Two soul 등의 작가 그리고 아트테이너로 잘 알려진 가수 김완선, 다국적 아이돌 걸그룹 엑신(X:IN)의 멤버 노바(Nova)와 아리아(Aria) 등의 작품을 제이플레이스(대표 장자윤)에서 선보인다. <K-Art Star Artist 기획전>(아트불 인사 조정일 대표 기획)에서는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 출신으로 ‘노 머니 노 아트(No Money No Art)’에도 출연한 바 있는 우현민과 배우 최민수부터 안리오, 김루카, 콘스텔라 디엘, 로칸 킴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K-ART SHOW SEOUL 공모전>(호진 작가 기획)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향후 K-아트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지난 2019년의 제7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을 “뉴욕에서 명동까지 예술로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바 있는 권대하 대표(중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는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고, 세계적인 것이 한국적인 것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하이픈’(-)으로 연결된 K-아트의 확장을 통해 K-아트의 세계화를 이루어내고자 한다. 올해 열리는 <K-ART SHOW SEOUL>은 앞으로 서울과 뉴욕을 K-아트로 잇고, K-아트의 확장을 통한 K-아트의 세계화를 향해 나아갈 <K-ART SHOW NEW YORK>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모쪼록 많은 격려와 응원 속에 <K-ART SHOW SEOUL>이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뉴욕에서 개최되는 <K-ART SHOW NEW YORK>을 마주할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