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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분위 | 소비지출 | 식료품 | 주거비 | 교육비 | 의료비 | 교통비 | 통신비 | 기타지출 | 중앙값 | |||||||
총액 | 단위 | 총액 | 단위 | 총액 | 단위 | 총액 | 단위 | 총액 | 단위 | 총액 | 단위 | 총액 | 단위 | |||
2,307 | 633 | 303 | 334 | 148 | 270 | 175 | 445 | 2,020 | ||||||||
1분위 | 795 | 259 | 1.0 | 178 | 22.4 | 32 | 1.0 | 98 | 1.0 | 60 | 1.0 | 54 | 1.0 | 114 | 1.0 | 680 |
2분위 | 1,593 | 459 | 1.8 | 276 | 17.3 | 134 | 4.2 | 125 | 1.3 | 186 | 3.1 | 136 | 2.5 | 277 | 2.4 | 1,491 |
3분위 | 2,219 | 632 | 2.4 | 317 | 14.3 | 279 | 8.7 | 140 | 1.4 | 263 | 4.4 | 193 | 3.6 | 394 | 3.5 | 2,140 |
4분위 | 2,829 | 777 | 3.0 | 333 | 11.8 | 429 | 13.4 | 155 | 1.6 | 356 | 5.9 | 224 | 4.1 | 556 | 4.9 | 2,733 |
5분위 | 4,100 | 1,039 | 4.0 | 409 | 10.0 | 797 | 24.9 | 220 | 2.2 | 483 | 8.1 | 269 | 5.0 | 883 | 7.7 | 3,795 |
위의 표는 2013년 한 해 동안 소득 5분위의 각 분위가 항목별로 얼마나 소비지출했는지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단위란, 소득1분위의 지출액을 1단위라 했을 때 상위분위의 지출 총액을 비율로 표시한 것입니다.
소득단위가 올라갈 수록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은 , 교육비입니다. 소득 5분위는 1분위의 25배를 교육에 지출합니다.
2013년, 단위 (만) | |||||
처분가능소득 | 소비지출 | 가계잉여 | 순자산중앙값도달 (yrs) | ||
전 체 | 3832.6 | 중앙값 15323 | |||
소득 5분위별 |
1분위 | 719.4 | 795 | -76 | 계산불가 |
2분위 | 1948.8 | 1593 | 356 |
43년 | |
3분위 | 3154.8 | 2219 | 936 |
16년 | |
4분위 | 4631.5 | 2829 | 1803 |
9년 | |
5분위 | 8707.2 | 4100 | 4607 |
3년 | |
가구주 연령대별 |
30세미만 | 2960.8 | 1758 | 1203 |
13년 |
30~39세 | 4096.1 | 2350 | 1746 |
9년 | |
40~49세 | 4483.1 | 2910 | 1573 |
10년 | |
50~59세 | 4756.7 | 2703 | 2054 |
7년 | |
60세이상 | 2304.4 | 1414 | 890 |
17년 | |
가구주 교육수준별 |
초졸이하 | 1533.8 | 995 | 539 |
28년 |
중졸 | 2916.5 | 1710 | 1206 |
23년 | |
고졸 | 3726.4 | 2305 | 1421 |
11년 | |
대졸이상 | 5136.3 | 3021 | 2115 |
7년 |
가구주 종사상 지위별 |
상용근로자 | 4838.9 | 2819 | 2020 |
8 년 |
임시·일용근로자 | 2397.9 | 1604 | 794 |
19년 | |
자영업자 | 4560.6 | 2606 | 1955 |
8년 | |
기타(무직 등) | 1551.4 | 1207 | 344 |
44년 |
이 표는 처분가능소득 (가계소득 - 비소비지출) 에서 소비지출을 뺀 가계잉여를 각 분야 별로 계산한뒤,
전체 가구의 순자산의 중앙값( 15323 만원) 을 축적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했습니다.
비소비지출항목엔 세금, 사회보험료, 이자는 포함되지만, 원금상환액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로서는 도저히 5분위 가구의 평균 가계잉여가 4600만원이라는게, 조금 믿어지지 않습니다만.
(8707만원 벌어서, 4100만원 쓰고 남는 돈). 어쨌건 계산하면 저렇게 나오더군요.
5명의 젊은이가 순자산이 0인 상태에서 각 소득분위의 소득과 지출을 한다면, 1억 5천만원 정도를
모으는데 걸리는 시간이
진입당시의 연봉에 따라, 최상위가 3년만에 모으는걸, 40년이 걸리거나, 아예 못 모을 수도 있습니다.
(적자인 1분위 ㅠㅠ).
상용근로자가 되면, 8년이면 모으는 돈을 비정규직은 19년이 걸립니다.
정리 들어갑니다.
어느 트랙으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정규직말고,
비정규직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대학진학률이 70%가 넘는 상황에서 학벌이나 스펙이라도 쌓지 않으면,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이토록 공부를 했는데도, 20년은 모아야 1억 5천 모은다는데, 무슨 흥이 나서 또 공부를 합니까?
부모입장에선, 자기 들어가던 시절의 대학졸업자와 비졸업자 사이의 격차만 개념탑재되어 있는데,
자식들을 공부시키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부모는 돈 벌면, 의식주, 의료비까지 비율 줄여가며, 할 수 있는 한 자식들 공부시켰습니다.
자식들이 가진 엄청난 스펙과 학벌은 부모가 엄청난 자본을 투자해서 획득한 자산입니다
. 말하자면, 부모 덕분에 그렇게 똑똑해 진거지요.
그러다 보니, 부모는 모아둔 자산이 없습니다. 노후자산을 자식한테 몰빵 했거든요 ㅠㅠ...
저는 50대보면, 참 답답합니다. 이제 세상이 바뀌어서, 평생직업, 평생학문 이런거 없는데도,
자식에게 공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다가 딸랑 집 한 칸 가진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또, 20대 보면, 안타깝습니다. 가진 무기는 너무나 많은데, 쓸곳을 찾을 수가 없으니,
학원선생하고, 대기업들어가 죽도록 종살이로 살고,
그나마도 안 되면, 불안한 비정규직으로 미생이 되니까요...
저는 미생을 보지 않습니다만,
40대의 오과장이 장그래를 잘 끌어주고, 50대의 최이사를 계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가 각자도생에만 최선을 다하는 바람에 우리가 살고 있는 토대를
자본이 완전히 잠식해 버린 것을 몰랐습니다.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정규직은 정규직대로, 자영업은 자영업대로, 비정규직은 비정규직대로.
직딩맘은 직딩맘대로, 전업맘은 전업맘대로.
이제 열심을 다한 우리 모두, 우리 거의 모두는
모두 똑같이 가난해 지는 길에 서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별로 써본것도 없이 말입니다)
디플레이션이 왔으니, 자산가격은 감소하겠지요. (자산의 80%가 부동산입니다.)
중규직이라고 최씨아저씨가 말하는 걸 보니, 노동시장을 더 유연화 시키고 싶은 모양입니다.
압구정동신현대아파트 경비원들이 몽땅 해고 당하는 거 보셨죠?
쌍용차해고 노동자가 대법원에서 지는 것도 보시구요.
한은은 한계가구의 디폴트를 막을 수 없다더군요. (소득1분위 죽으라는 거죠. 나쁜 XX).
시사기획 창에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는 두개의 에피소드 한번들 보십시오.
스웨덴이 젊은 층에 했던 투자가 결국 모든 세대를 살렸습니다.
희망은 우리나라 부모들이 외국여행가고, 맛있는 것만 사먹은게 아니라, 무척 학습능력이 뛰어난
(뛰어나다 못해, burn out된) 자식세대를 키웠습니다.
적어도 우리 카페처럼 서로 배우려는 사람들은
1. 대화중에 욕을 하거나,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
2. 근성이 없다고 젊은이를 폄하하거나, (이것도 이해합니다.)
3. 욕심만 많다고 기성세대를 욕만하거나.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는 맙시다.
우리에게서 빼았아 가서 축적한 대기업의 자본을 어떻게 재분배 할 것인지 생각하십시오.
조세피난처에 있는 1000조, 기업유보금 800조, 얼만지도 모르는 지하경제를 활성화가 아닌 양성화 시키는데,
통일이라는 변수가 각자의 산업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50대의 지혜와 20대의 정보력이 결합할 길을 찾아야 겠죠.
그래서, 김광수경제연구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늙은이는 지갑만 열고 입은 닫으라고 하는데,
저는 지갑이랑 입을 같이 여는, ... 최악의 꼰대인것 같습니다만, 밥도 사고 얘기도 해줘야 겠죠?
첫댓글 평생학습으로 입을 여는 것이지요.
세대가 아닌 계급의 문제입니다.
젊다고 다 가난한가?
나이들면 돈이 거저 따라오나?
뻥치는 이바구가 세대갈등일 뿐.
계급갈등 해결없이 어찌 세대갈등탓을 하는지요?
자연히 흐르는 시간을 탓하는 건 사이비
제가 쓴글이 계급갈등에 대해 얘기했다고 봅니다만. 대화를 해야 계급갈등이 해결될 조직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1. 대학진학률이 절반이 안됐을때적에도 대학만 나오면 대기업에 취업이 되는것은 아니였습니다. 20여년전에 제가 꼬마였을때 지잡대(요즘의 최하위지잡대는 아니지만)를 나오면 대기업 입사원서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강성했던 호남권 대학의 운동권애들은 대기업 입사원서 쓰레기통 1순위였고요. 대학도 대학네임벨류 나름이였던겁니다.
2. 부모가 자식한테 미친듯이 공부만 시키는건 세삼스러울껏도 없이 예전부터 그래왔었고(말죽거리 잔혹사에서도 나오죠), 그리고 90년대중반이후 (96년 당시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도 사교육비 축소라는 공약을 내세울정도로)사교육비부담까지 본격화됐지요.
그래도 어디든 정규직은 들어 갔지 않나요? 한보 고려증권 한일은행 이런데요
@애기엄마 한보 고려증권 한일은행도 지잡대는 아니였겠지요. (그나마 학과라도 인기학과이면 몰라도 지잡대에다가 인기학과가 아니라면)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 가는 글입니다.
세대간의 갈등이 왜 생기는지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글 잘보았습니다.
잘보았습니다~ 계층의식의 필요성과 구조적인 사회의 부조리를 해결하는데 힘써야 한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세상을 좀 더 밝고 따스하게 만들자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50대는 지난 20-30년의결과물이며 20대는 아직 걸어가야할 과정이지 결과는 아닙니다. 50대가 노늘의 결과물을 예측하고 살아 온 사람들은 한명도 없습니다. 각 세대마다 어둠의 시기는 늘 있어 왔습니다. 또한 각 세대마다의 정치나 경제 문화적 환경도 다릅니다. 지나치게 이분법으로 설명해 놓으셧네요.
세대 싸움으로 몰아가면 이데올로기에 빠질수 있죠...세대간의 갈등이 아니라 재벌편에 서있는 정치집단과 서민의 복지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는게 더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표점없는 최선은 반대로 가기도 합니다.
가치와 철학과 실천이 부재하면 배워도 헛똑똑 아니겠습니까.
헛똑똑이가 할만큼 햇다고 울부짖을때 편들어줘야 하나요?
우민화, 정보의 편향,사회의 분열, 거짓으로 기만하는 진성 기득권과 부화뇌동자를 비판해야지
왜 기성세대를 싸잡아 비난하나요?
세대로 따지면 압구정 경비원들도 청년들에게 가해자가 됩니다.
물론 그들이 1번이라면 자기 발을 찍은 거지만요.
제도를 바꾸려면 사회참여와 함께 투표를 잘 하는 수 밖에요.
학생회조차 참여가 부진하다는 뉴스를 보며 딱하게 여기는 건 50대인 저뿐이 아니겠지요.
비난하면 꼰대라니... ^^
(참여정신 왕성한 젊은이들은 예외)
이제 댓글들 다 읽었습니다. 열심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