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쓸게요..
가정형편상 대학교 중퇴했구요.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고 우울증도 심해요.
영어강사로 일하다가 이런저런 불이익에 너무 시달려서
대학교를 다니자고 마음먹은곳이 방통대인데요.
방통대 다니면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같은것들 위주로 했어요.
현재 영문과 3학년인데 지금 뭐 현재 정말 답이 없는 상태죠.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
워드2급, 운전면허증2종 자동, 정보처리기능사, TOEIC 970점, 토스 7급뿐입니다.
나이가 많고 직장경력이 학원뿐이 없다보니 신입으로는 써주려는곳이 없네요.
솔직히 회사다니는것도 두렵기는 해요...
하 정말..전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첫댓글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지금 백수인데 자격증 하나도 없어요;;
어찌해야 할지 답이 안나옵니다ㅜ
안녕하세요. 동갑이라니 반갑네요. 전 오션 폴리텍이나 아니면 폴리텍 1년 기능사 과정에서 전기 기능사 취득해서 일하다가 해외취업이 어떨까 고민도 해보고 있어요. 근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게 문제죠. 지금 우리 나이가 뭘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다보니 ;;
그래서 더 걱정이죠;
영어 잘 하시는것 같은데 취업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그럴수 있으면 좋겠는데..하루하루가 너무 힘이 듭니다. 알바할 자신감도 없음.. 사람들이 왜 자살하는지 알것같네요.
저도 참 힘듭니다; 요새 잠이 안와 잠도 못자고 있어요
동갑이시네요 ㅋ31살 애매한나이죠 ㅜ저도미치겠네요
학원강사까지하셨다믄서 사교성문재도아닌거같고 토익점수가좋으네요
공무원준비하세요
사교성이 좋지는 않아요. 제가 아닌것처럼 행동했었죠.. 공시는 공부만할 여건이 되질 않아서요 ;;
돈은 벌긴 벌어야 겠는데 일할곳이 마땅치는 않은 뭐 그런 총체적 난국이라고 봐야지요..우울해서 미치겠습니다...몸도 늙어가고..
토익은 올해 7월에 그냥 시험삼아 본건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왔네요..
영어해석작업하는 그런 직업잇지 않나 ㅡ,.ㅡ 아님 그런걸 부업으로도 할 수 있는거고.. 뭐 많은 사람들 대하는게 어렵다면 그런 쪽도 한번 알아보심이 어떠세요
님 현재 상황을 보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거나 신체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면 아주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방통대,폴리텍 을 생각할만큼 배우고자하는 의지가 있어보이구요..무었이든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제 얘기좀 해볼께요
실업계 고등학교를 단100원의 도움없이 졸업했구요(일을 했겠지요^^;) 제대후 지금까지 9년동안 최소 3800만원에서 4000만원 이상 벌어야 했습니다
집안의 빛 생활비 어머니 병원비 동생교육비.. 이런 상황때문에 교육의 기회가 없었고 제인생에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야간일 많고 일당 더주는곳을 찾아다니는 거였지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 기술을 배울 생각은 커녕 하루 빨리 상황이 풀려서 이곳 을 떠날생각 밖에 없었구요.. 월급받으면 만져보지도 못하고 다 없어지는데 의욕이 있을일도
당연히 일터에 맘도 두지못하고.. 배는 너무 고프고 빵한개 우유한개 한번씩 한달에 2000원 정도 지출하거나 한달에 100원도 안쓴적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부모님에게 죄송한.. 나쁜생각을 항상 하구 살았구요 우울증 치료두 받구싶지만 혹시나 있을 좋은곳 취직하는데 문제가 될까해서 망설이고 있구요
사람들 모두 자신이 겪지않고는 상대방의 맘을 이해할 수 는 없지만.. 님의 고민에 대해서는 여기계신 많은 분들이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문제라
충분히 생각되고.. 님 보다 상황이 쪼금 더 좋지않은 사람도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자신의 상황을 남들과 비교하지 마시고(더욱 마음상할 수 있으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고자 하시는 일에 도전하세요 어느 직군의 일을 원하시는지 몰라도 기능직에도 괞찮은 일이 있으니 좀더 넓게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오늘도 이력서 제출했네요 ^^;
님은 무었이든 배울 수 있고 선택할 수 있기에 힘 내시길 바랍니다
다들 화이팅!!!!!!!!!!!!
저는일이 힘들어요 주야 맞교대로 한달풀로일해요 설추석빼곤 일만하죠 가정이있어서 일만한답니다 종종 14 .5시간도 근무해요
뭐가 막장이란거지
공기업쪽으로 눈돌려보시는게 어떨지..? 토익아주좋고요.. 공공기관카페같은데 가입하셔서 정보캐내시고 관련분야 1급자격증따서 지원한번해보세요.
막장은 아니신거 같은데....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있어도 하는짓이 막장인 사람들이 더 많아요
힘내세요!!
좀만 더 노력하심 될 것 같은데...
영문과시고 토익 970점에 토스 7급이면 막장인생은 아니십니다.
훌륭하시구요.
다만 이제 30대로 접어드셔서 자리를 잡아야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계시는것 같네요.
초조해하지마시고 님이 가장 잘할수 있는 분야로 나가세요.
인생이 안 풀린다고 해서 기술이나 배워서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애초에 기계과나 전기과 화공과 전공한 사람이 아닌 이상 생소한 분야를
새로 공부한다는것도 쉽지 않고 또 회원님께서 적응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부디 냉철하고 신중하게 판단하시어 소귀의 목적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님 전공이신 영문학을 살리셔서
여행사나 항공사 기타 등등 영어를 주로 필요로 하는 회사에 취업을 하세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회원님은 어학분야로 취업하셔야 인생에 미래가 있습니다.
건승하시길 ~~^^
영어 써먹을수있는 쪽으로다가 알아보세요 그러면서 더 공부해서 더 좋은곳으로 이직을하셔도될거같아요
저도 31살입니다..토익점수되시니 공기업몇군데 목표로 하시고 기사자격증따시고 전공공부하셔서 공기업도전하세요~
970점이 무슨막장이야!!!!
힘이 되는 댓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멘붕상태에요 계속 ;; 지금도 집안 형편이 극악이구요.. out focus님 무척 힘들게 살아오신것 같은데 저도 중퇴하고나서는 계속 아르바이트만 하고 살았던거 같아요..돈 모으는 의미가 없다라는거..돈 벌어도 그게 자기것이 아니라는거 아무 의미 없는 노동이라는거 그 기분 어떤건지 저도 잘 알아요. 부모 원망안할수가 없어요 그런 상황에선;; 전 나중에 '네가 무슨 때돈 벌어다 줬니?' 라면서 오히려 욕만 먹었었지요. 전 가족을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린시절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주변 지인들이 배신하는꼴도 너무 많이 보고 신뢰라는 어휘를 사전에서 내렸으면 싶네요.
멘탈 추스리는것도 힘들어죽겠는데 어머니라는 사람은 돈 안벌어 온다고 사람 쓰레기 취급합니다. 공부하는데 단 1원도 지원받아 본적 없습니다. 뭔가 공부를 하고 싶어도 마음적으로 안정감이라는게 전혀 없다보니 계속 초조하고 불안하고 ;;; 이건 정말 사람 사는게 아니죠;;
엄마라는 사람 교회에 미쳐서 보험에 미쳐서 있든 돈 조차도 다 공중분해 시키는 사람. 아 정말 구역질이 납니다. 마음잡고 공부하려고 해도 주위에서 방해할까봐 겁나요.
집에 어떤 도움을 바라고 살아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저 방해만 안했으면 좋겠어요.
강사하셨다면서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말씀하시면..
자기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활용만 잘 하신다면.........
막장이 아니라......새로문 기회의 문이 열릴 거라 생각됩니다....
영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직종을.....시야를 넓게 해서 찾아 보십시오....
생각보다 훨씬 ....상상도 못했던 관련 직종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갇혀 살면 자기 눈에 보이는게 다인걸로 착각하기 마련이거든요....
구해보십시오.......파이팅!!
왜 무거운짐 다 짊어지려 하십니까 버릴거 버리십시오~ 내눈에 능력자로 보이는데
다른건 몰라도 영어는 잘하면 길이 많지않아요?
흑흑 맘적으로다가 정신적으로다가 힘드시네
님아 그래도 힘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