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가드 스테픈 커리는 금요일 팀동료 케빈 듀란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몇몇 언론 보도가 듀란트와 팀동료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 드물게 열변을 토했다.
듀란트는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5경기 이상을 뛰지 못했고
커리가 이끄는 워리어스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포틀랜드를 스윕한 것을 포함하여 그 기간 동안 전승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금요일 밤 토론토에서 NBA파이널을 시작한다.
"지난 3년동안 모두가 우리를 꼬투리잡거나 무너뜨리려고하거나 우리의 케미스트리와 연대감을 이간질시키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커리는 오클랜드에서 팀 훈련 이후 말했다.
"이번 해는 FA문제로 더욱 증폭되었죠. 누구도 분석이나 비판 없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누구도 우리가 플레이를 잘하면 행복해 하질 않아요. 이게 저에게 가장 놀라운 부분입니다."
"만약 KD가 플레이를 잘한다면, 마치 '오, 쟤네 다른 스타일로 플레이하네. 근데 보는 재미가 떨어져.' "
"만약 KD가 아웃되고 우리가 경기에 이기면, 마치 '쟤네 KD없는게 더 잘하거나 재밌지 않아?' 라고 하죠."
"우린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두가 높은 레벨에서 플레이하는 위대한 팀입니다."
"우린 서로를 지켜보고, 약간 희생하기도 합니다. 그게 이기는 거예요."
"누가 코트에 있든, 그게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KD가 언제 돌아올지 질문 전에 물어보신 우리가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요?"
"그럼요, 우린 그럴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결국 우리는 하나라는 겁니다."
"매일같이 이런 질문에 지치지만, 우린 어떤 잡음도 우릴 무너뜨리거나, 우리의 목표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지 않을겁니다."
출처: 매니아
첫댓글 평소 언론과 미디어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아끼던 커리가
터뜨린 발언이라 무게가 실린 느낌이고 발언 타이밍도 적절하네요.
만약 KD가 플레이를 잘한다면, 마치 '오, 쟤네 다른 스타일로 플레이하네. 근데 보는 재미가 떨어져.' " 미국도 똑같나보네여
알럽글 보는줄...
게임에서 미국인 위주 클랜에서 플레이한지 꽤됐는데 듀란트합류이후 골스팬아니면 욕해요. 전세계 공통인듯 ㅎㅎ
참 말 잘한다. 멋지다
이것도 한쪽으로 쏠리면 비교가 잘 안되는데 한쪽에 무게추가 쏠리는 비교가 아니라 더 그럴 수 밖에 없는 듯ㅎㅎ
스포츠팬들은 비교를 정말 좋아하니까요.커vs듀는 같은 팀인데도 분명 항상 불붙는 주제...다들 생각도 제각각이고
역시 커리네요!
진정한 리더네요~
전 이런 논란이 생긴이유가 듀란트가 없어도 계속이겨서 그런것 같아요 지고있어봐여 KD님 언제오시나여 이럴듯여
커리는 진짜 인터뷰 보면 말을 이쁘게 잘하네요. 좋은 리더입니다.
듀란트가 언론에 예민하게 군다는 반응이 나오는 시점에 적절한 인터뷰인 것 같네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공격적으로 비판하는 것 같지 않고 뭐랄까...참 수위조절을 잘하는 느낌
좋은 인터뷰네요~~
역시 말 잘해요 👍
팬은 아니지만, 넌 진짜 깔게 없다 리스펙~~!
이런걸 보면 커리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는 아닐지언정 팀원들을 감싸는 부분에서는 좋은 리더라고 생각이 되네요! ^^
듀란트가 살짝 예민하니까 커리가 리더로서 일침을 놓는거 같네요
듀란트는 sns끊어야죠.그렇게 껴봤자 증폭만 됨
커리는 실력으로나 인성으로나 MVP
역시 커리 ㅎㅎㅎ
역시 갓커리 인터뷰...
참~좋은 리더입니다^^
오! 커리가 목소리를 냈네요. 중요한 시점이니만큼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팀케미를 위해서라도...
인터뷰 참 잘해요 ^^
인터뷰 참 잘해요. 부족한건 파엠뿐. 하나만 따오자. 코비 07-08 mvp 만큼 염원한다.
멋있다ㄷㄷㄷ
참 듀란트랑 비교되네요
리더로만 따지면 누구까지 소환할지 궁금하네요. 커리어가 쌓일 수록 점점 관련 글도 많아질 듯
가만히 보면 수퍼스타 중 깔 거리가 사실 없는 게 바로 커리인 것 같습니다
참리더.
감탄나오는 인터뷰..
커리는 진짜 인터뷰 학원을 다니나요... 모든 인터뷰가 참 필요한 말은 다하면서 누구도 기분 나쁘게 하지않는 인터뷰의 정석같아요.
와 리더네 리더
커리 말도 잘 하고 리더네요.
아, 편가르려는거 아니고, 리더가 꼭 한명일 필욘 없습니다.
듀란트도 커리도 참 좋아하지만 이번 파이널은 커리의 커리어와 그 평가에 있어서 아주 큰 전환점이 되리라는 느낌이 점점 강하게 듭니다.
느바는 정말 너밖에 없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