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을 다듬던 중 실수로 견공의 귀를 잘랐다가, 강력 접착제로 귀를 붙인 후 주인에게 돌려 준 애견 미용사가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고 15일 KIRO TV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살고 있는 애니 세리피어스 여인은 최근 자스민이라는 이름의 시추종 애견을 인근 애견 미용실에 맡겼다. 미용실에서 돌아온 자스민을 목욕시키던 세리피어스는 목욕 도중 멀쩡하던 애견의 귀가 갑자기 물에 씻겨 떨어져 나가는 광경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애견 미용사가 자스민의 털을 다듬던 중 실수로 귀 일부를 자르고 말았고, 임시방편으로 강력접착제을 이용해 귀를 붙인 후 돌려보냈다는 것이 세리피어스의 주장.
귀가 일부 잘려 나간 시추종 애견은 인근 동물병원에서 감염을 막기 위한 치료를 받았고, 세리피어스는 문제의 애견 미용사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 관계자는 애견 미용사가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현재 애견 미용실의 문은 굳게 잠겨진 상태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 강력 접착제로 귀 봉합 수술(?)을 받은 자스민의 모습 및 증거물로 보관 중인 자스민의 귀(KIRO-TV 보도 화면) )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정말 어이가 없네요!!!!어떻게 동물한테 저런짓을...T_T아프다고 말 못하면 단 줄 아나 진짜ㅠㅠ
첫댓글 속상하고 열받네요 저런 썅!!
저런 병.........................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