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졌다 내리다를 반복하며 내리는 비에 텃밭도 들어가지 못하고 거실에앉아 마당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빗속에서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거리는 수선화를 보고 꽃말이 신비 자존감 고결이었던걸 생각하고 수선화노래 또한 기억하고 혼자 흥얼댑니다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나르는 애달픈마음.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이하생략---
이처럼 아름다고 고결한꽃에 왜 이리 슬프고 허무한 가사로 노래를했을까 생각합니다 화사하고 신비감 을 주는 가사였음 좋았을텐데 하고 쓸데없는 상상을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첫댓글 전원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요새 때아닌 봄비가 잦아 주말은 물론
오늘도 비가 주룩주룩내리네요.
꽃을 보니 팝콘같이 환한 느낌이 들고
탁트인 공간이 시원해 보입니다.
어느정도 시골 일도 하고 마음이 평안하면
그것만으로도 보통의 하루가 아닌가 하며
찌든 도심에서야 부침개와 막걸리만 축내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