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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끄기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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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볼때가 고2였나.... 고3 이였나 였을거에요.
작년 시즌 챔스 우승팀으로 멋지게 시작한 맨유
공격진 보강으로 토트넘의 벨바를 아마 거액의 이적료(아마 맨유 최고 영입액이었나?)로
데려와서 사람들은 기대 반 설렘 반이었죠 ( 벨바는 템포가 느리니 역습 다 끊어먹는다는 식으로)
이렇게 화려한 맨유 공격진이 완성이 됩니다. 지금봐도 멋지네요.
비디치의 악몽같은 리버풀 전도 나왔었죠(평점 1인가 0인가 그랬을거에요)
이 때 박지성 pk 어시해서 초반에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 리버풀 기세가 엄청 좋았던 걸로 기억나네요.
이 때는 나스리가 누군지도 몰랐었는데 번쩍 하면서 나온
나스리가 맨유 침몰 시켰었죠. 아스날 팬들 난리났었죠.
이 경기도 박지성 참 잘했었는데요...
루니의 맨유 100호골이 맨더비전에서
나오기도 했구요. 이 골에 박지성선수 기여도가 있어서
참 좋았었죠. (조하트 달리기도 있던 경기였죠)
대박매치로 기대를 많이 샀던 맨유 v 인테르
또는 퍼기 v 무리뉴 였죠.
박지성 활약이 밋밋해서 아쉬웠었죠.
1차전에서 호날두 v 세자르는 정말 재밌었어요. 야신모드...
희대의 역전극 다른 말로 퍼기타임이라고 하죠
정말 재밌었어요 신예 마케다의 3-2 터닝 슛 과
판타스틱 4 공격진의 토트넘 때려잡기 5-2 였었죠.
개인적으로 생방으로 못 봐서 아쉬웠던 경기였어요
후반기에 박지성이 드디어 2경기 연속 골 ( 보로전- 아스날전)으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퍼기한테 눈 도장을 찍죠.
아마 시즌 후에 unsung hero 라고 불리면서 이 때부터 맨유에서
높은 입지로 갔지 싶어요 (물론 주전보장은 힘들었지만)
디펜딩 윙어 창시자라고 나와서 참 뿌듯하고 기뻤던 기억이 나네요.
대망의 ucl 4강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맨유가 아스날을 탈탈 털었던 경기죠.
사실 아스날이 뒷심 발휘할 줄 알고 저는 긴장하고 생방으로 못봤는데
박지성 골이라는 뉴스소식 듣고 학교서 친구들하고 하루종일 그 걸로
노가리 까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호날두의 미친 무회전 프리킥과
호-박-루-호 역습은 정말 몇번을 봐도 안 질리는 명장면이죠.
다른 조 경기에서는 희대의 오심 경기가 나와서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 경기를 제가 생방으로 봤었던 것 같은데 정말 욕 나왔습니다. 새벽에 .
지금와서 오심 얘기해봤자 상관은 없지만 아마 이 때부터 제가 첼시팬이 되서 첼시를
응원 했었죠. 그래도 인혜의 중거리 슛은 참 멋있었어요.
솔직히 이 경기를 시작으로 바르샤가 큰 주목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결승 전까지 무서울 것이 없었던 맨유가 아무 힘도 못써보고
탈탈 털리던.... 메시라는 선수도 사비도 인혜도 바르샤라는 팀도
저는 이 때부터 알았네요. 그리고 티키타카가 주목받고 메시는 세계최고 선수로
발돋움 하기 시작했지 않았나 싶어요. 참... 지금 봐도 어찌나 잘하던지...
아쉬운 면이죠... 테베즈의 마지막 맨유 시절... 아마 퍼기의 로테이션이
맘에 들지 않아서 떠났을 거에요... 이런말은 좀 아니지만 ucl 결승에 박지성을
교체로 하고 테베즈를 선발로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해보네요..
그만큼 테베즈는 참 좋은 선수였는데요.... 저 세명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지금은 다 다른 리그에 있네요....
마지막으로 날동이의 마지막 맨유시즌 까지....
아직도 그 교체되면서 수건을 내동댕이 하는 장면이 기억나네요...
그래도 재밌었던 추억이네요..
이 때는 참 버릇같이 우승했던 맨유였죠.
컵 하나는 무조건 들고갔었던...
이 외에도 정말 재밌었던게 많았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정말 이 시즌은 제일 재밌었던 맨유시즌이 아니었나 싶네요..
경기 있는 날에 무조건 박지성 선발인지 보고 ㅋㅋㅋ
첫댓글 이거보고 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