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정원은 2012년 국토교통부가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484,188㎡의 수변 생태공원으로
전철역 운길산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고 경강로 6번 국도에서도 가까워 수도권에서 접근편의성이 양호한 편이다.
입구 주변에 3개의 주차장이 있는데 최근 무료로 개방되고 있는 중이다.
입구에서 걸어서 한바퀴 돌아오는데 2.5km 거리에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 볼 수 있는 규모다.
입구에서 오른쪽 산책코스로 강변길을 돌아가면 이런 광경을 만난다.
중앙의 넓은 잔디 광장 바깥으로 강변길가에는 '노루오줌'이라는 꽃들이 지천이다.
강가의 나무들도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리 건너편 모습이 북한강물에 비쳐 데칼코마니를 만들고 있다.
다리 입구에 서있는 포토존
다리는 오늘 보수 공사중이다.
다리를 건너면 넓은 들판이 꽃밭이다.
다리 건너 바로 오른쪽으로 내려가 길을 따라가면 강변 산책길이다.
데크 전망대도 있고 벤치도 있고 그네도 있고 이런 저런 휴식처가 이어져 피크닉을 즐길 수 도 있다.
양귀비꽃은 끝이 난 것 같고 띄엄띄엄 코스모스는 잡풀속에 뭍혀 잘 안보이고 그래서 입구쪽은 꽃밭이 아니라 잡초밭이다.
한참을 가다 보면 황화코스모스가 조금씩 눈에 뜨이기 시작한다.
맨 안쪽은 코스모스밭인데 자연상태로 있어 화려함은 덜하지만 점차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꽃밭에 양귀비가 시들면서 코스모스가 피어나고 있는 과정이라 좀 특이한 상황이라고 하겠다.
아직도 띄엄띄엄 양귀비꽃이 남아있다.
자전거도로를 건너 내려가면 조성공사가 진행중인 공원이 있다.
이곳은 특히 개망초 천국이다. 한 쪽은 일반코스모스가 섞여있는 꽃밭도 있다.
개망초밭은 마치 눈이 많이 내린 것 같은 풍경이다.